추위에도 식지 않는 ‘집단이기주의 간호법 저지’ 국회 앞 1인 시위
대한방사선사협회 "간호법은 보건의료 유기적 체계 붕괴 단초될 것"
2022-12-14 홍미현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 저지를 위한 보건복지의료계의 공동 행동이 강추위 속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3일 국회 앞 시위에 나선 이채우 대한방사선사협회 정책실장은 “간호법은 간호사 직역만의 이익 실현을 꾀해 보건의료계의 유기적 체계를 붕괴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보건의료인력의 근무 환경, 처우 개선과 상생하는 보건의료체계의 구축을 위한 새로운 협의체를 구성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대한방사선사협회가 속한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10월부터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하였고, 지난 11월에는 총궐기대회를 통해 간호법 저지를 위한 단결된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또한 대한방사선사협회는 간호사의 초음파 행위를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며, 방사선사의 정당한 업무 범위 사수를 위한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