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회 학술대회는 오프라인?···의사 80% 온라인 선호
의학회 참석 편리, 참석 경비 및 시간 절약 이유···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대안
2023-03-03 홍미현 기자
코로나 19 이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의학 학술대회가 최근 오프라인 대면 방식으로 속속 돌아가는 가운데, 의사들 대부분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학술대회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학술 포털 키메디가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의사회원 5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술대회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1%인 430명이 ‘온라인 학술대회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방식을 더 선호한다는 응답은 19%(104명)에 그쳤다.
온라인 학술대회를 선호하는 주된 이유는 △학회 참석 편리 △시간 활용 유리 △장거리 경우 참석 경비 및 시간 절약 △집중도 상승 등이었다.
코로나 19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주요 학술대회가 과거의 오프라인 개최 방식으로 회귀하는 추세와는 달리 실제 학술대회 참가 대상자들은 온라인 방식을 더 선호하는 셈이다. 이는 결국 학술대회 참석률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키메디 담당자는 ”예상보다 많은 의사분들이 온라인 학술대회에 대한 선호를 보였다”며 “일부 의학회가 진행중인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이 모두의 선호를 담아내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