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소식] 3월 27일
■LIG,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에 기부금 전달
LIG가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6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에 기부금 6천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를 위한 치료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최용준 LIG 대표이사와 이정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LIG는 5년째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1년부터 매년 전달한 기부금 총액은 올해로 2억 6천만 원이다.
LIG는 의료취약계층 지원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축구협회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후원을 비롯해 저소득 국가유공자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LIG넥스원과 이노와이어리스, LIG시스템, 휴세코 등 계열사와 함께 사업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최용준 LIG 대표이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의료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장은 “기부해주신 후원금은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파킨슨희귀질환센터 개소···파킨슨희귀질환 연구와 치료의 새로운 장 열려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이 퇴행성 또는 희귀난치성 신경계 질환 환자들을 위한 전문 의료 기관인 ‘파킨슨희귀질환센터(센터장 이지영)’를 2025년 2월부터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파킨슨병을 비롯한 희귀난치성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 및 치료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운동 및 인지장애가 있는 퇴행성 뇌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센터에서는 파킨슨병 및 관련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치료 프로토콜을 제공하기 위해 최신 임상 시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다기관 협력을 통해서도 희귀 신경퇴행성 질환의 치료법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러 연구진과 협업하여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다.
한편 희귀질환 연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보라매병원 파킨슨희귀질환 센터장 이지영 교수는 지난 3월18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주최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진행성핵상마비 치료제 연구 성과’를 주제로 한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하였다.
해당 행사에서는 희귀 신경퇴행성(파킨슨) 질환 치료제 개발의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 적용 가능성이 논의됐다.
이지영 교수는 “희귀파킨슨질환 치료의 발전을 위해서는 다각적인 연구와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 성과가 희귀질환자들의 치료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의대 의료진으로 구성된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공공의료기관인 보라매병원은 대표적 필수의료영역이자 전문적 진료가 필요한 파킨슨희귀질환센터를 개소함으로써 국내 파킨슨희귀질환 치료와 연구가 한 단계 도약하여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 건양대병원, 헌혈 우수학생들에 표창 수여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최근 건양대 신입생을 대상으로 ‘2025 신입생 진로캠프’를 열고, 헌혈 우수 대학생 3명에게 ‘사랑의 헌혈상’ 제1회 표창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사랑의 헌혈상은 올해 처음 제정됐으며, 한 해 동안 숭고한 인류애 정신을 발휘하여 헌혈캠페인에 기여한 공이 큰 학생들에게 수여한다. 특히 건양대병원 혈액원은 개원 초기부터 국내 만성적 혈액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헌혈 캠페인에 앞장서 왔으며, 지난 2020년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헌혈캠페인의 재활성화 일환으로 이번 시상식을 준비했다.
첫 수상자는 김채민(병원경영학과) 학생과 구자경·이호성(스포츠의학과) 학생이다. 이들은 건양대 학생 중 가장 많은 헌혈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규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헌혈은 우리가 직면한 만성적인 혈액 부족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행동이고,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과 박애 정신을 함양하는 교육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헌혈에 많이 참여함으로써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립암센터-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지능 기반 암 연구 협력 강화 세미나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지난 24일 경기도 고양 일산동구 국립암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암 연구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국립암센터–KAIST 공동 연구 협력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양 기관 간 상호 보완적 협력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연구 아젠다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약 3시간 동안 열렸으며, 양 기관을 대표하는 연구진 및 실무자 30여명이 참석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암 연구의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19년 최초 협력 협약을 체결해 기초 및 응용 분야 공동 연구 및 인력 교류를 지속해왔다. 지난 2022년에는 협약을 갱신하며 △의과학 분야 인재 양성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및 디지털 헬스 기술 개발 △연구 인프라 구축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했다.
이날 국립암센터에서는 양한광 원장을 비롯해 이건국 연구소장, 최귀선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곽호신 대학원장, 이종열 혁신전략실장, 김열 대외협력실장 등 주요 부서 책임자와 암분야 AI연구자인 황보율, 김준태 교수 등 의사·연구자들이 참석했다. KAIST 측에서는 정송 KAIST AI연구원장, 김필한 의과학연구센터장, 예종철 디지털바이오헬스 AI연구센터장, 송민호 의과학대학원 교수 등 의과학·인공지능 분야 핵심 교수진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연구 발표와 협력방안 토론으로 구성됐다. 연구 발표에서는 의료 분야 AI활용에 대한 연구 추진 현황 소개 및 제언 등이 발표됐다. 협력방안 토론에서는 AI를 활용한 암 연구, 진단기술과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협력과 의과학자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양 기관은 향후 기존의 협력을 바탕으로 정기세미나, 공동 연구비 마련, 워킹그룹 중심의 연구 협력 등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 연구원장은 “국립암센터의 고품질 암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가 대표 수준의 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 가능하다”며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세계적 수준의 암 관련 AI 연구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기관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향후 공동 연구워킹그룹을 중심으로 연구, 인재 교류, 교육 등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양 기관이 협력하여 암정복의 미래를 앞당기는 노력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대림성모병원,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여성 건강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림성모병원(원장 홍준석)이 지난 25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과 여성·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양성평등 실현과 서울 여성의 사회참여 및 복지증진 등을 위해 2002년에 설립되어, 서울 여성의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실에서 진행됐으며, 대림성모병원 홍준석 병원장,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료 연계, 건강자문, 사회공헌 활동 등 여성과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대림성모병원 홍준석 원장은 “이번 협약은 여성과 지역사회의 건강한 삶을 도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대림성모병원은 의료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이번 협력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공공의 가치 실현과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는 “여성 건강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대림성모병원과의 협업이 임직원과 서울시 여성의 건강증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이 지향하는 여성 및 지역사회 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림성모병원은 국내 최초·유일의 유방암 특화 종합병원으로, 유방암 진단 및 치료는 물론 여성 건강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토대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핑크리본 캠페인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여성의 건강 인식 제고와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가천대 길병원, 국내 최초 4회 연속 연구중심병원 재지정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이 국내 최초로 4회 연속 연구중심병원에 재지정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보건복지부가 26일 발표한 연구중심병원 인증 평가 결과, ‘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으로 최종 확정돼 국내 최초 4회 연속 연구중심병원에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가천대 길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지정사업 시행 첫 해인 지난 2013년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16년, 2019년, 2022년에 이어 올해 시행한 ‘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돼 4회 모두 선정됐다. 또 지난 2014년에는 국내 연구중심병원 TOP3(핵심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는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의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위해 기존에 연구중심병원 제도를 도입해 10개 병원을 운영해왔다. 이후 바이오헬스 기술 수요 증대와 산업 발전에 따라 2024년 법을 개정해 ‘지정제’에서 역량이 입증된 병원에 적용하는 ‘인증제’로 개편했다. 이에 참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단계 기본역량 평가와 2단계 연구역량 질 평가를 약 3개월간 면밀히 검토했다. 결국, 가천대 길병원을 포함한 기존 지정 10곳을 포함해 최종 21개 의료기관이 인증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연구조직, 시설 및 장비, 연구인력 등 연구기본요건 그리고 최근 3년 실적과 계획 등 연구역량의 질 등이 대상이었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연구 시스템 및 인력 △지속 가능한 연구지원 거버넌스 △중개 및 임상연구 수행 역량 △특화된 중점 연구분야의 경쟁력을 갖췄는지 등은 중점 검토 분야 대상이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 같은 인증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그동안 가천대 길병원은 수십 년간 보건의료 분야에서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연구역량을 강화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국내 최초 뇌과학 연구소인 가천뇌과학연구원을 2004년 설립하고, 2007년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 2008년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에 ‘가천브레인밸리’를 구축해 현재 최고 기술인 11.74T MRI 개발, 4세대 암치료기인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A-BNCT)를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국산형 AI 정밀의료솔루션 개발사업(닥터앤서 1.0 및 닥터앤서 2.0) 참여로 국내 의료 AI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김우경 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초로 4회 연속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됨으로서 바이오헬스 연구 생태계의 중심으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진료와 연구가 균형을 이뤄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토대로 산학연 협력을 통해 우수한 바이오헬스 성과를 도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인증 획득
경희대병원(원장 오주형)이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인증평가를 통과하며 2025년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 자격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25년 4월부터 2028년 3월31일까지 3년간이다.
1기 인증평가에는 기존 지정제 연구중심병원인 10곳을 포함한 총 30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최종 21개 의료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 평가는 △글로벌 수준의 연구 시스템 및 인력 △지속 가능한 연구지원 거버넌스 △중개 및 임상연구 수행 역량 △특화된 중점 연구분야의 경쟁력 보유 여부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경희대학교병원은 그간 조직적 투자를 바탕으로 연구비 확충, 첨단장비 도입, 임상·연구 협업체계 강화 등을 집중 추진해왔다. 또한, 연구인력 관리위원회 및 연구기획 전담팀을 구성해 중장기적인 계획 하에 전략적으로 우수인력을 확보하며 병원 내 연구 역량을 종합적으로 발전시켜왔다.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은 “경희대병원은 의대, 치대, 한의대, 약학대, 간호대, 동서의학대학원까지 모든 의학 분야를 포함하는 체제를 갖추고, 학제 간 소통과 융합을 통해 국민첨단의학을 선도하며 국민보건증진과 세계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최적의 연구환경 구축을 위해 공간과 장비 그리고 인력 등에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서울·경기 동북권의 핵심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의료발전과 미래의료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병원은 1기 인증 의료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전국 최고 수준의 디지털헬스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의료정보를 활용한 멀티오믹스·노화대응 연구 분야를 강화하고, 만성질환과 필수 의료 분야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연구중심병원 제도는 2013년, 진료영역에서의 축적된 지식을 기반으로 산·학·연·병 협력기반 산업플랫폼을 마련하고, 연구 역량 확보 및 사업화를 통해 보건의료 산업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중심병원 육성을 위해 도입됐다.
■가천대 길병원, 심부전 주간 맞아 심부전 바로알기 강좌 개최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28일 오전 암센터 다학제회의실에서 심부전 질환을 주제로 시민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대한심부전학회는 심부전 질환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를 심부전 주간으로 지정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대한심부전학회가 주관해 가천대 길병원 등 전국 15개 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에서 열린 이날 강좌는 심장혈관 흉부외과 박국양 교수와 박철현 교수를 좌장으로 심부전이란 무엇인가(심장내과 정욱진 교수), 심부전의 약물치료법(심장내과 양태일 교수), 수술적 치료(심장혈관흉부외과 이석인 교수), 심부전에 도움이 되는 음식(영양실 주재린 영양사) 등 심부전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강좌는 가천대 길병원 심부전 폐고혈압센터 개소 후 처음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개 강좌여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5년 심장이식을 처음 시행한 이후 1998년 아시아 최초 심폐동시이식, 2018년 인천부천지역 최초 좌심실보조장치(인공심장) 삽입술을 시행하는 등 국내 중증 심부전 치료를 선도해 왔다.
이날 강좌에는 심장이식이나 좌심실 보조장치를 수술 받은 환자들도 참석해 올바른 건강관리법을 배우고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욱진 가천대 길병원 심부전 폐고혈압센터장(대한심부전 학회 기획이사)은 “이번 시민강좌를 통해 심부전이 어떤 질환이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이해를 돕고자 한다”며 “특히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치료 방향과 방법을 고민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심부전학회와 가천대 길병원 심부전 폐고혈압센터는 환자,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로 통해 심부전 예방과 치료에 대한 인식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동병원, 2025학년도 부산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설명회 참가
대동병원(원장 이광재)은 2025학년도 부산대학교 1학기 외국인 유학생 설명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대학교 상남국제관 1층 다목적실에서 26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었으며, 약 6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동병원 국제진료센터 박상희 팀장, 신준한 영어 코디네이터, 권태희 중국어 코디네이터가 한국에서 겪을 수 있는 건강 관리 문제와 한국 의료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장기 체류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 이유로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한국 의료 시스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적합한 진료 과목을 찾기 어렵거나 진료 절차에 혼란을 겪을 수 있다.
대동병원 국제진료센터 박상희 팀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 중 건강 문제를 겪을 때 적절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설명회를 통해 부산대학교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인하대병원, 보건복지부 인증 1기 연구중심병원 선정
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2025년 1기 연구중심병원’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연구중심병원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사례다. 인증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2028년 3월까지 3년이다.
연구중심병원은 의료 연구와 진료를 융합해 신약 개발, 의료기기 연구, 첨단재생의학 등 다양한 첨단 의료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병원이다. 연구 성과를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하고, 의료산업과 연계해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주력하게 된다.
이번 인증제 연구중심병원 선정은 전국 30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연구 역량과 질적 수준에 대한 평가를 받은 결과, 최종 21개 병원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글로벌 수준의 연구 시스템 및 인력, 지속 가능한 연구지원 거버넌스, 중개 및 임상연구 수행 역량, 특화된 중점 연구 분야의 경쟁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받은 것은 오랜 기간 연구에 헌신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연구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의료 혁신을 선도하고,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는 글로벌 연구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개방형 실험실 운영 사업’ 주관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 건국대병원, 美 미탈 박사와 ‘펄스장 절제술’ 선보여
건국대병원이 최신 심방세동 치료법인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의 첫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술은 지난 21일 건국대병원에서 열린 ‘Advanced Pulsed Field Ablation Workshop’에서 시행됐으며, 부정맥 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Dr. Suneet Mittal과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권창희 교수가 함께 집도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펄스장 절제술은 기존의 고주파(RF) 절제술이나 냉각풍선도자절제술(Cryoballoon ablation)에 비해 시술 시간은 짧고, 주변 조직 손상의 위험이 적어 합병증 발생률이 낮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제로 건국대병원에서 진행된 첫 번째 시술은 약 1시간 만에 마무리됐으며, 환자는 다음 날 퇴원할 정도로 빠른 회복을 보였다.
이번에 사용된 장비는 메드트로닉(Medtronic)의 ‘PulseSelect PFA 시스템’으로, 전기 펄스를 이용해 심장 내 특정 조직만을 정밀하게 절제하는 기술이다. 고주파나 냉각 방식과 달리 열을 사용하지 않아 식도, 횡격막, 폐정맥 주변 조직 등 민감 부위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심방세동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현재 이 시술은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포함돼 있지 않아 비급여 진료로 진행돼야 하는 제한이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강연을 맡은 미탈 박사는 25년 이상 부정맥 분야에서 활약해 온 전문가로, 현재 미국 밸리 헬스 시스템(Valley Health System)에서 심혈관 서비스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이미 150건 이상의 PulseSelect 시술을 집도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글로벌 PFA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권창희 교수는 “펄스장 절제술은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빠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의료기술을 국내에 빠르게 도입해 환자 중심의 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참
이대목동병원 김한수 병원장이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에 참여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 슬로건으로 시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긍정 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진행하고 있다.
유광하 건국대병원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은 “아동학대는 단순히 아이에 대한 신체적 가해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정서적 학대, 방임 및 유기도 해당된다.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예방을 위한 노력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은 다음 릴레이 캠페인 대상자로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과 이금희 아나운서를 지목했다.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의사로서 누구에게나 바라는 것은 잘 듣고 잘 말하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정 내에서도 보호자와 아동이 상호 존중하는 양육 태도 및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여성과 아동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것이 이화의료원의 가장 큰 소명이었던 만큼 긍정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이대목동병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대목동병원, 2025년 ‘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 선정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산하 이대목동병원(원장 김한수)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로부터 ‘2025년 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에 공식 선정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오는 4월부터 2028년 3월까지 3년간이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번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통해 높은 연구역량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연구 시스템 및 인력 △지속 가능한 연구지원 거버넌스 △중개 및 임상연구 수행 역량 △특화된 중점 연구 분야의 경쟁력 △M-밸리 및 G-밸리 연계 산학연병 네트워크 구축 등의 강점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또한 향후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해 바이오헬스 연구 생태계의 중심으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1887년 한국 최초의 여성병원 보구녀관을 시작으로 이화의료원은 여성 의료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 왔다”며 “이제 여성 의료를 넘어 글로벌 의료와 우수한 융합연구 인력 배출에도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은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를 보유한 이대목동병원은 진료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통해 의료서비스 고도화 및 의료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중심병원 추진단장을 맡은 이향운 이화의생명연구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은 임상연구와 펨테크 디지털·바이오 헬스케어를 포함한 첨단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의생명 융복합 연구와 산·학·연·병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의생명 분야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의정부을지대병원·의정부동부새마을금고 종합검진 업무협약
의정부을지대병원(원장 송현)은 27일 오전 병원 화상 회의실에서 의정부동부새마을금고(이사장 윤여권)와 종합건강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현 의정부을지대병원장, 윤여권 의정부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의정부동부새마을금고 임직원과 가족들이 최상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윤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의정부을지대병원과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어 기쁘다”며 “병원과 함께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 병원장은 “의정부동부새마을금고는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전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 의정부을지대병원, 봄맞이 음악 콘서트 ‘봄봄봄’ 개최
의정부을지대병원(원장 송현)은 27일 오전 병원 로비에서 을지 미니 콘서트를 개최했다.
봄의 문턱에 들어선 3월을 맞아 ‘봄봄봄’을 테마로 열린 이날 음악 콘서트에서는 의정부시립합창단이 따듯한 선율과 하모니로 내원객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특히 △All The Things You Are(나의 첫사랑) △Ich Liebe Dich(그대를 사랑해) △붉은 노을 △봄봄봄 등 봄과 사랑에 대한 친숙한 노래를 통해 치유와 감동을 선사했다.
송현 의정부을지대병원장은 “을지 미니 콘서트는 환자와 교직원 모두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음악으로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설치미술, 그림, 조각상, 자연사 화석 등 다양한 작품을 설치해 자연과 사람, 예술이 공존하는 병원을 표방하고 있으며,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을지아트투어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 대전을지대병원, 사랑 나눔 헌혈행사 진행
대전을지대병원(원장 김하용)이 27일 병원 중앙현관 앞에서 ‘사랑 나눔 헌혈행사’를 열었다.
혈액수급에 도움을 주고 헌혈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교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헌혈에 나서며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새겼다.
■ 한림대한강성심병원·한림화상재단, 산불 피해 화상환자 치료비·생계비 지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원장 허준)과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 최근 경상권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안타까운 피해입은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선다.
양 기관은 최근 경북, 경남, 울산 등 경상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화상환자 수술 및 재활치료 △화재로 인한 트라우마 전문 심리치료 △생계·주거비 등 1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화상을 입은 환자 1명이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한림대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은 이 환자에게 수술·재활에 대한 치료비와 생계비, 화재로 인한 트라우마 전문 심리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화재피해 주민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절차는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를 충족하는 대상자를 사회경제적 평가를 통해 선정한 뒤, 한림화상재단에서 최종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한림대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은 전국 단위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산불로 인해 손해를 입은 타 의료기관의 환자와 소방관에게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허준 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은 “뜻밖에 갑작스러운 산불로 몸과 마음에 피해입은 환자와 화재진압에 힘쓰고 계신 소방관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치료비와 생계비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