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병원-한미약품, 의료 빅데이터 활용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울산대병원이 의료 빅데이터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 지난 13일 한미약품과 의료 빅데이터 활용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약개발과 코호트 연구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지난 12일 울산대병원 세미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의료 현장의 수요에 맞춘 목표지향적 공동연구와 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약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 빅데이터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박경민 울산대병원 빅데이터센터장은 “양 기관이 협력해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은 최근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참여기관으로도 선정됐다. 향후 5년간 5000명의 국민 참여자를 모집해 임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 울산대병원, 7회 연속 관상동맥우회술 우수 병원 선정

울산대병원이 관상동맥우회술 분야에서 최고 실력을 입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9차 적정성평가에서 96.47점을 받아 7회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심평원은 2021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92개 의료기관을 평가했다. 울산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전국평균 95.9점을 웃도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수술 후 재수술과 30일 내 사망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내흉동맥 이용 관상동맥우회술 비율과 아스피린 처방률도 100%를 달성해 적정진료 기준을 완벽히 준수했다.
김관식 심장병원부원장은 “풍부한 임상경험과 숙련된 의료진을 통해 심장질환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체 수술량은 8652건으로 직전 2년 평가보다 14.5% 증가했다. 환자의 76.9%가 60대 이상이었으며, 남성(79.3%)이 여성(20.7%)보다 약 3.8배 많았다.
■ 울산금연지원센터, ‘2024년 하반기 협의체’ 개최

울산금연지원센터가 올해 금연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대학생, 저소득층, 중소기업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연지원 사업에서 목표 대비 95.4%의 높은 달성률을 기록했다.
울산대 산학협력단 울산금연지원센터는 지난 4일 울산대병원 다목적룸에서 2024년 하반기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울산시청, 구·군 보건소, 시교육청, 건보공단, 울산의사회 등에서 20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11월 말 기준 509명의 금연희망자를 등록했다. 특히 울산대병원 입원환자는 목표 대비 125.5%, 대구의료원은 70.5%의 등록률을 달성해 지역 병원과의 협력 성과를 입증했다.
유철인 센터장은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금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울산 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대병원, 정맥마취로 유방암 수술 새 길 열어

울산대병원이 정맥마취를 활용한 유방암 수술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김진성 교수팀은 환자의 80%에서 정맥마취 수술을 시행해 전국 최다 기록을 세웠다.
최근 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6%가 수술에 만족했으며, 90%는 수술 중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고 답했다. 92%는 재수술시 정맥마취를 다시 선택하겠다고 밝혔고, 94%는 다른 환자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정맥마취는 진정제와 진통제로 수면 상태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전신마취에 비해 신체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환자도 수술이 가능해 치료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재 10% 이상의 환자가 수술과 동시에 즉시복원술을 받고 있다.
김진성 센터장은 “울산대병원은 최신 기술과 환자 중심 시스템으로 유방암 치료의 새 트렌드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병원은 올해 암전문병원 개원과 함께 유방암 적정성 평가 7회 연속 1등급을 달성하며 치료 역량을 입증했다.
■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뇌혈관질환자 이송 우수 119구급대원 포상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심뇌혈관질환자 이송 실적이 우수한 119구급대원 3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9일 울산대병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남울주소방서 온산119안전센터 1팀의 하평수 소방장, 장지민 소방교, 박현석 소방교가 수상했다.
온산119안전센터 1팀은 권역기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의심 환자를 정확히 분류하고 신속하게 이송해 하반기(7~10월) 최종진단 일치율 상위를 기록했다.
권순찬 센터장은 “울산지역의 심뇌혈관질환 병원 전 단계 개선을 위해 울산소방본부 및 지역 병원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2024년 병원 전 이송단계 개선사업과 권역기반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사업의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4회 연속 1등급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관상동맥우회술 시행능력을 인정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에서 4회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빈센트병원은 수술 건수, 내흉동맥 이용률, 항혈소판제 처방률, 재수술률, 30일내 사망률, 재입원율, 입원 일수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경기 남부 지역 최초의 의과대학병원인 성빈센트병원은 지역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고난도 중증질환 진료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안전한 진료환경과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퇴원손상심층조사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정확한 의무기록 관리와 보건의료통계 생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퇴원손상심층조사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 병원은 2005년부터 시행된 퇴원손상심층조사에 매년 참여하며 의료정보팀을 중심으로 만성질환과 손상에 관한 질 관리에 힘써왔다. 퇴원환자 의무기록을 통해 손상 발생 규모와 특성을 분석해 국가 보건의료정책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했다.
임정수 콜베 원장은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수준 높은 의무기록 관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은 같은 분야에서 2008년 질병관리본부장 표창, 2012년과 2019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 여의도성모병원 보행보조 재활 로봇 EA2 PRO 운영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이 보행보조 재활로봇 ‘EA2 PRO’를 도입해 뇌졸중, 척수손상 환자들의 보행 재활치료에 새 장을 열었다. 로봇산업진흥원의 ‘2024 간병로봇보급사업’ 선정으로 도입된 이 장비는 4개월 만에 200건 이상의 치료 실적을 기록했다.
재활의학과 원선재 교수팀은 코스모로보틱스와 함께 2024년 7월부터 이 장비를 운영해왔다. 보행보조 재활로봇은 신경학적 손상 환자들에게 반복적이고 안전한 보행 훈련 환경을 제공하며, 신경 가소성을 자극해 운동 능력 회복을 돕는다.
병원은 로봇 재활 치료의 활용 범위를 병원 치료에서 지역사회와 재가 환경으로 확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원선재 교수는 “앞으로 4년간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행 연습 방법을 연구해 지역사회와 재가 재활훈련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성모병원, 80세 이상 척추수술 안전성 입증, 국제학술지 게재

80세 이상 고령자도 척추 수술이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이 고령 환자의 척추수술 안전성을 입증한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정형외과 방청원·김영훈 교수 연구팀은 65세 이상 척추 수술 환자 2056명 중 척추유합술을 받은 400명을 분석했다. 성향점수매칭 기법으로 80대 환자 49명과 65~79세 환자 49명을 비교한 결과, 수술 전후 통증 정도와 요통장애 지수, 주요 합병증 발생률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척추관협착증은 노화로 인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존적 치료가 효과가 없고 신경 손상이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하지만, 고령 환자들은 수술에 부담을 느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방청원 교수는 “한국의 척추 수술은 세계적 수준이며, 최신 기술을 적용하면 고령의 나이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훈 교수는 “기저질환 관리와 수술 계획을 잘 수립하면 고령 환자도 척추 질환에서 해방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 한양대병원, 2024 간호시뮬레이션 교육콘텐츠 공모전 대상 수상

한양대병원이 2024년 간호시뮬레이션 교육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서울시간호사회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서 한양대병원 간호사들의 실무 중심 교육 콘텐츠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간호국 박미숙 부장팀은 ‘급성 신부전 환자의 지속적 신대체요법 적용 및 환자 간호’를 주제로 대상을 받았다. 이미숙 과장팀도 ‘기관지 내시경 전후간호’ 콘텐츠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은영 간호국장은 “현장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간호 교육 콘텐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미즈메디병원,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한 QI경진대회 개최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은 지난 11일 제21회 QI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올 한 해 동안 노력한 부서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환자경험과 의료진 역량 강화, 고객만족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 한해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수행한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노성일 이사장은 존중과 헌신의 마음으로 환자와 동료들에게 대할 것을 당부하며 병원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한 임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참여한 12개팀의 다양한 주제를 심사한 결과 ‘RCA를 통한 소아 낙상 예방활동’을 주제로 한 미즈메디병원 6병동팀이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시뮬레이션 교육을 적용한 팀 기반 산후출혈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활동 △웃음치료를 통한 직원 스트레스 감소활동 △FMEA를 통한 조제오류 개선활동 △모유수유 산모교육 표준화룰 통한 간호 업무역량 강화 등 병원 서비스 질 향상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미즈메디병원의 QI경진대회는 개원 이래 다양한 부서가 단일, 혹은 협업을 통해 여러 관점에서 의료서비스에 대한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도출해 실행 및 개선하며 의료질 향상과 환자의 안전을 위한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라매병원, 2024년 직무상재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은 지난 13일 발표된 2024년 직무상재해 예방 및 재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사학연금 가입 초·중·고, 대학 및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직무상재해 예방·재활 관련 사업 및 활동을 주제로, 11월 8일(금)부터 25일(월)까지 접수를 받았다.
보라매병원은 근골격계질환 유증상 교직원 105명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3D 체형측정 프로그램을 이용해 참가자 개인별 맞춤 상담과 솔루션을 제공하였다. 또한 참가자 동기부여 및 적극적인 운동 독려를 위하여 원내 체력증진센터에서 Group Exercise Program도 운영하였다.
사후 분석에 참여한 80명 참가자들의 종합, 정면, 측면 평균값을 분석한 결과 종합백분위 및 측면에서 사전측정 대비 체형이 개선되었으며, 40명(50%)이 사전측정 대비 체형분석 점수가 향상되었다.
보라매병원은 해당 사업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잠재적인 근골격계 질환자를 발굴하여 질환의 예방과 증상 완화의 효과를 거두었으며, 장기적으로는 병가 및 업무상재해를 줄여 교직원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 수상은 참가자의 체형 불균형 개선은 물론, AI기술을 활용해 인체공학적으로 체형을 분석하고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개인의 체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증상 완화에 기여한 점이 인정되어 해당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지난 2022년 1월 안전총괄부를 신설하여 직무상재해를 예방하고 교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지난 11월 29일에는 서울대학교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하는 '서울대병원그룹 안전 부문 협력 강화 3차 워크숍'을 주최하는 등 교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수혈 적정성 평가 1등급 받아

분당제생병원(원장 나화엽)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평가와 수혈 적정성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평가는 수술별 항생제 투여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시간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평가이다.
분당제생병원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종합점수 97.5점을 받아 전체평균 57.8, 종합병원 평균 65.8보다 월등이 높은 점수로 우수 기관에 선정되었고 대장수술, 담낭수술, 충수절제술, 고관절치환술, 전립선절제술, 척추수술 등 평가 대상 18개 수술 부분 전 분야에 대해 1등급을 기록하며 경기 동남부 거점 병원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수혈 적정성평가는 의료기관의 수혈 관리와 환자 안전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이뤄졌고, 분당제생병원은 1등급을 획득하여 병원의 철저한 수혈 관리 체계와 환자에게 안전한 의료환경을 입증했다.
분당제생병원 나화엽 원장은 “최적의 진료로 신뢰받는 환자 중심 병원을 만들기 위해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관리 부분 등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결핵, 천식 등 호흡기 질환과 관상동맥우회술, 혈액투석, 마취 등 각종 의료질 영역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환자 안전과 진료 부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암생존자 칼림바 연주회 개최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지난 17일 오후 병원 본관에서 암생존자들이 연주하는 칼림바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 개최하는 음악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암생존자들 중 5명이 직접 연주자로 나서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아프리카 전통악기를 개량한 악기인 칼림바는 손가락으로 금속 건반을 튕겨 연주하는 악기로, 청아하고 따뜻한 소리로 감동을 줘 널리 사랑받는 악기다.
연말을 맞아 개최된 작은 음악회는 본관 로비와 편의시설 구역 두 군데에서 개최됐다. 백정흠 인천지역암센터장과 최수정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도 참석해 노래와 연주를 함께 했다.
병원에 울려 퍼진 잔잔한 음악 소리에 병원을 방문한 환자, 내원객, 임직원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아름다운 연주를 감상했다.
암생존자는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 등 적극적인 암치료를 통해 암이 완치됐거나 오랫동안 재발하지 않고 치료가 종결된 환자를 의미한다. 센터는 암 치료 후에도 후유증, 합병증 등 신체적 어려움과 재발에 대한 불안, 우울감 등 정서적 문제를 경험하는 암생존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유성선병원, 보건복지부 주관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

유성선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4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지정은 중증·응급환자 진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전국 10개소가 추가 지정된 가운데 유성 지역을 대표하여 선정된 사례다 .
유성선병원은 대학병원급 규모로 확장된 종합병원으로, 중증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중증응급환자(KTAS 1-2등급)를 우선 수용하며 , 응급 상황에서 최종 치료까지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광역상황실과 협력하여 중증응급질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진료를 더욱 원활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통해 유성선병원이 중증응급환자 대응 체계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였다. 유성선병원은 중증 응급환자를 우선적으로 수용하며, 광역상황실과의 협력을 통해 중증응급질환자의 신속한 이송 및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 코로나19 협력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응급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 전반의 개선과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5년에는 유성선병원의 증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증축은 병원의 의료 서비스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중환자실과 응급실을 포함한 의료시설 확충과 함께 새로운 진료 과목 및 환자 중심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유성선병원 김의순 원장은 “이번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과 증축을 통해 중증응급질환 치료에 더욱 집중하고, 지역 주민의 의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또한 “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구축하여 응급의료 분야에서 선도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성선병원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응급의료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향상시키고 , 증축 완공 이후에는 더욱 강화된 의료 역량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성탄절 기념 후원금 전달받아

서울대병원은 지난 18일 가수 임영웅 팬클럽으로부터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후원금 1천2백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이 진행한 3번째 기부로, 성탄절을 맞이해 회원들이 직접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누적 후원금은 3천 661만 6천원이다.
올해로 개소 1주년을 맞이한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는 24시간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단기 돌봄을 지원하고, 환자와 가족들이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다. 지난 1년간 226명의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쉼과 정서적 지지의 공간을 제공하며, 국내 의료돌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후원금은 중증질환 환자와 보호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액 센터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안카타리나 리더(영웅시대 라온)는 “중증 소아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결심한 후원이 벌써 세 번째를 맞이하게 되어 뜻깊다”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가수 임영웅의 팬으로서 우리의 정성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되어주고, 더 나아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등불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은화 어린이병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보내주신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꾸준한 관심과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환자들이 센터에서 편안하게 지내고, 가족들이 잠시나마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보내주신 성금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에 참여한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은 중증장애아동 거주시설, 쪽방촌, 용산박스촌, 자립청소년 보육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와 후원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 일산백병원, ‘의료서비스 향상’ 2024 QI 경진대회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지난 17일 병원 대강당에서 ‘제23회 2024년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는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부서별로 주제를 선정, 1년간 의료서비스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에는 15개 팀 중 1~3차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8개팀이 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했으며, 본선 심사는 이성순 원장과 최원주 부원장, 박준석 기획실장, 이종수 사무국장, 전옥분 간호부장이 맡아 주제 적절성과 개선효과, 지속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평가했다.
경진대회 대상에는‘수술 전 정보제공 및 간호서비스 표준화를 통한 수술환자 경험관리 향상활동’을 발표한 수술환자 경험관리팀(수술실, 마취회복실, 6AB, 9B병동, 홍보실)이 수상했다.
수술환자 경험관리팀은 심리적 불안감이 높은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과정 안내 동영상을 제작해 제공하고, 수술 전 정보제공 응대 매뉴얼 제작 시행, 수술실 입실 후 정서적 지지, 불편사항 접수, 체온유지 등의 표준 간호서비스 제공을 통한 환자 중심의 경험 관리 활동을 시행했다.
그 결과 정보제공 수행률과 수술환자 만족도가 유의미하게 향상됐으며, 불만 호소율 감소 등의 효과를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뇌졸중 환자 교육 프로세스 표준화를 통한 뇌졸중 교육 이해도 증진 활동'을 펼친 뇌졸중팀(10B 병동, 신경과)이 수상했다.
뇌졸중팀은 뇌졸중 환자 교육프로세스와 진료계획서 개선, 뇌졸중 검사 교육자료 개발, 자가혈압 측정 관리 강화 등의 뇌졸중 재발 예방 교육 활동을 통해 뇌졸중 환자의 교육 이해도와 교육 만족도를 증대했다.
이성순 원장은 “이번 대회에는 의료서비스 향상은 물론 환자 안전과 병원 운영에 꼭 필요한 주제를 선정해 모두 완성도 높은 활동들을 펼쳤다”며 “이런 활동들이 우리 모두 함께 더 좋은 병원을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며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강원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삼척의료원과 협력체계 구축

강원대병원(원장 남우동)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이봉기)는 지난 18일 삼척의료원(의료원장 권오선)과 뇌졸중 환자의 신속한 치료와 예방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 영동 남부지역의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진료 협력 시스템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 간의 전문적 협력을 통해 상호 진료 의뢰 및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 연구를 통해 뇌졸중 대응 역량 향상 및 뇌졸중 분야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뇌졸중 환자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 △효율적인 재활치료 △환자 맞춤형 관리서비스 제공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최신 의료기술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치료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의료진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캠페인도 시행할 계획이다.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은 “뇌졸중은 시간과의 싸움인 만큼 신속정확한 치료가 중요하다. 이번 협약으로 뇌졸중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척의료원 권오선 의료원장은 “강원대병원과의 협력이 삼척의료원의 진료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뇌졸중 환자에게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포지엄 및 구급대원 교육 성료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16~17일 이틀간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한 심포지엄과 구급대원 교육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지난 16일에는 병원 예방관리센터 교육실에서 ‘네트워크 시범사업 심포지엄’을 열었다. 행사에는 권역센터 의료진과 인천소방본부, 가천대 길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나은병원, 부천세종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경인지역 주요 병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예방관리센터장을 맡고 있는 예방관리과 임준 교수가 심포지엄을 통해 인천권역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1차년도 운영 경과를 발표하고, 타 권역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17일에는 병원 강당에서 ‘119 구급대원 대상 응급 교육’을 진행했다. 인천소방본부와 11개 인천지역 소방서, 부천소방서 소속 119구급대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뇌혈관질환자의 병원 전 단계 선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이뤄졌다.
세부적으로 심장내과 최성환 교수가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병원 전 대응법을, 신경외과 배진우 교수는 뇌졸중 선별검사 방법을 강의하며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과 소방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 강화를 보여준 자리로, 특히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과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관계자들은 심뇌혈관질환의 신속한 대응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병원 전 단계부터의 체계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하며 향후 지속적인 네트워크 강화와 교육 확대를 약속했다.
나정호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신경과 교수)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정기적인 교육과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세브란스병원, 심방세동 치료 신의료기술 펄스장 절제술 성공

심방세동 치료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한 신의료기술인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이 성공적으로 도입됐다.
세브란스병원은 19일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가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환자 권 씨(53, 남)를 대상으로 PFA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8시가 조금 넘어 시작한 PFA 시술은 별다른 부작용 없이 한 시간도 안 돼 끝났으며, 권 씨의 시술이 끝난 뒤에도 4명의 심방세동 환자가 PFA 시술을 추가로 받았다.
심장의 구조적인 문제 등으로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어지럽고 숨이 차는 증상을 보인다. 혈액의 흐름이 불규칙해 혈전(피떡)이 생기고, 이는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 유병률은 2015년 전체 인구의 1.5%로, 지난 2006년 0.7%에 비해 약 2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에서 약 10% 정도에서 발생하는데, 인구 고령화에 따라 오는 2030년에는 3.5%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방세동은 약물치료와 전극도자절제술, 수술 등으로 치료한다. 이중 전극도자절제술은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과 냉각절제술로 구분된다. 고주파 전극도자절세술의 경우 고주파로 열을 가해 심방세동 발생 조직을 절제하는 방법이다. 냉각풍선절제술은 냉동 열에너지로 조직을 절제한다. 두 방법 모두 식도나 횡격막 신경 등 심근조직 이외의 주변 조직에 열에너지가 전달돼 조직이 손상될 수 있다. 시술 시간도 2시간이 넘어 환자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펄스장 절제술(Pulse Field Ablation, PFA)은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시술 시간을 대폭 줄인 신의료기술이다. 올 초 미 FDA 허가를 받고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심방세동 치료에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미 12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시술이 이뤄진 만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PFA는 열에너지가 아닌 펄스장 에너지를 이용해 심장에 미세한 천공을 만들어 주변 조직은 보존하면서 목표인 심근세포만 사멸시킬 수 있다. 심장의 각 조직은 서로 다른 전기장 강도를 가진다. 펄스장 에너지는 특정 전기장 강도로 목표한 조직만 제거하는 타켓팅 방법을 사용한다. 그래서 시술 시간도 기존 방법보다 20~40% 이상 단축할 수 있어 환자부담도 줄고, 식도나 횡격막 신경 손상 등 부작용도 현저히 적다.
정보영 교수는 “PFA는 심방세동 치료에서 세계적으로 안전성이나 효과가 확인된 첨단기술로 우리나라에 도입돼 환자들이 더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고령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더 많은 환자가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영도병원, 2024년 QI 경진대회 성료

부산 영도병원은 지난 17일 본컨벤션 홀에서 ‘2024년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의료서비스 개선과 업무의 질향상 그리고 환자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는 1차 평가를 통해 선정된 6개의 우수주제로 최종 참가하여 다양한 아이디어와 성과를 발표했다. 각 팀은 병원의 안전한 환경과 업무 효율성,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주제를 중심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우수한 결과를 통해 병원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고위험 약물의 투약 오류 감소(중환자실) △감염병 CVR 모니터링을 통한 보고율 향상 및 누락률 감소(진단검사실) △진료 예약 활성화를 통한 고객 만족도 증가 이상(원무과) △지속적인 식이교육을 통한 고칼륨 혈증의 고위험군 감소 활동(인공신장실) △인수인계 업무 개선을 통한 적정 근무시간 준수 및 간호사 만족도 증진 활동(8병동) △치료 만족도 증진을 위한 치료실 환경 개선 활동 (재활치료실)가 구연발표를 진행했으며 심사결과 발표와 시상은 다가오는 2025년 1월2일 시무식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노상우 QI 위원은 “진료만이 전부인 줄 알고 진료에만 집중했는데, 직원들이 다양한 주제로 QI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정도현 QI 위원은 “바쁜 근무 중에도 틈틈이 QI를 준비하고 발표 연습하는 모습에 감사를 전한다”며 “영도병원이 지속적으로 질이 향상되는 이유가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는 걸 다시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날개병원, 족부 치료 전문성 강화를 위해 최국진 원장 영입

날개병원은 족부 및 족관절 치료의 전문성을 더 높이기 위해 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전임교수인 최국진 원장을 영입해 오는 2025년 1월2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영입된 최국진 원장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수부, 족부 전임교수로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소아, 족부 전임교수로 근무한 바 있다. 이후 평촌서울나우병원 정형외과 원장을 역임했고 발목관절의 스포츠손상, 기형교정, 골절, 관절염 치료를 전문으로 진료 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최 원장은 동국대 일산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MICA), 관절경적 발목인대봉합술, 아킬레스건파열 봉합술, 발목인공관절 수술 등 다양한 족부와 족관절 치료를 노하우를 전수 받아 족부관절 치료 강화에 더 큰 힘이 될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족부족관절학회, 대한소아정형외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세계적 권위의 AAOS(미국정형외과학회) 학술 발표로, 연구도 인정받아 국내외 정형외과 의학 발전에도 기여했다.
날개병원 이태연 대표원장은 “이번 최국진 원장은 족부관절 분야에서 다년간 임상경험이 많고 전문성을 갖춘 베테랑 의료진”이라며 “이번 최 원장의 영입으로 족부관절의 전문성과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어깨와 무릎관절에 이어 족부관절에서도 대한민국 최고의 관절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