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은 심각한 질병이며 오히려 만성질환 보다 더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 비만으로 인해 심장병, 뇌졸중, 당뇨 등의 위험이 증가되고 있으며 우울증 등 정신질환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관리해야 한다”
김민정 대한비만연구의사회장은 “비만치료의 대부분이 식이요법·행동요법·운동처방 등 적극적인 상담이 치료의베이스다. 비만환자 교육 상담료 인정 등 제도적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비만연구회는 지난 18일 회원 600여명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생생 FULL-HD 엑스포’라는 슬로건으로 2015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대부분의 강의가 동영상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크게 비만, 체형, 피부, 노화방지, 쁘띠 성형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와 더불어 병원을 운영함에 있어 늘 궁금하고 어렵기만 했던 노무 문제에 관련된 강의까지 진행돼 지난 15년간 다져온 대한비만연구회의 내공에 알맞은 알짜 학술대회의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
김민정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여러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학술대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늘 회원 입장에서 듣고 싶은 강의, 궁금한 내용이 무엇인지 연구하는 비만연구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비만연구의사회가 진행애 온 ‘소외계층 비만환자 의료지원사업’ 간담회가 개최되어 사회공헌사업의 배경과 프로세스에 대해 발표하고, 현재 사회공헌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원장들과 여러 간담회 참가자들과 함께 현재 시행 사례들을 공유하고 좋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