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치유와 나눔의 그림들, 녹색공간 속에 펼쳐지다 녹색병원: 서울시 중랑구 면목3동 568-1 www.greenhospital.co.kr 지하 2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엔 식당 쪽 밥 냄새가 가득하다. 지하 1층을 지나 지하 2층에 자리잡고 있는 원장실을 노크하려는 찰나 문을 열고 나오는 양길승 원장과 마주친다. 유난히 긴 수염이 강렬한 첫인상으로 각인된다. 원장실은 일단 좁다. 소파 테이블에는 장사익씨로부터 선물 받은 액자가 있고 또 얼마 전 직원들에게 받았음직한 ‘빼빼로’ 두 개가 눈에 들어온다. 한 쪽 벽면에는 ‘必有隣(필유린)’이란 글이 있다. ‘덕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이웃이 있다’는 그의 좌우명이다. 이 속엔 모든 중심에 ‘사람’과 ‘나눔’을 소중히 하는 그의 인적 네트워크를 짐작케 한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환경운동가 최열, 신화 줌인스페이스 | 김향희 기자 | 2008-12-02 17:07 결코 제너럴하지 않은 스페셜한 카페와 조우하다 제너럴닥터: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와우산길 98번지 www. generaldoctor.co.kr 젊음과 예술의 거리, 홍대에서도 놀이터는 그 중심에 있다. 홍대 놀이터 바로 옆, 그러나 열십자 무늬가 중간에 새겨진 파란색 컵 모양의 조그만 간판이 ‘병원’같은 느낌을 갖게 하지만 처음 이 곳에서 제너럴닥터를 찾는 것은 결코 쉽지가 않다. 그렇게 어렵사리 계단을 따라 2층 같은 3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제너럴닥터가 나타난다. 유리문을 열고 들어서니 ‘의사같지 않은’ 김승범 원장과 정혜진 의사선생님 두 분과 ‘바둑이’라는 다소 이름이 생뚱맞은(?) 고양이가 나를 맞는다. “홍대나 신촌 등 젊은 사람들 많이 모이는 곳은 으례히 ‘성형외과’나 ‘피부과’만 잘 되는 것으로 의사도 모두 지역적인 편견을 갖고 줌인스페이스 | 김향희 기자 | 2008-11-14 15:17 닥터박, 양평에서 그림의 안부를 묻다 *닥터박갤러리: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19-1 www.drparkart.com “닥터박이 도대체 누구냐?” “건축가 승효상이 지은 갤러리가 있다던데...” “저런 건물이 우리나라 맞느냐?” 양평 남한강변을 지나다보면 예사롭지 않은 빨간색 건물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닥터박갤러리’. 물론 이름처럼 의사 선생님이 운영하는 갤러리다. 박호길 박내과의원 원장이 바로 그 주인공.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미술품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면서부터 또 하나의 꿈이 생겼고 이 공간은 그가 평생 꿈꿔온 소망을 담은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30여명의 많은 사람들이 멀리 대전에서 이 예쁜 공간을 보기 위해 왔다고 한다. 유명한 장소를 투어하는 소녀들처럼 갤러 줌인스페이스 | 김향희 기자 | 2008-11-14 15:12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