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계 소식] 1월 22일
[의료기기업계 소식]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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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1.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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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랩스, 日 오츠카제약과 ‘카트 비피 프로’ 유통 MOU 체결

헬스케어 기업인 스카이랩스가 일본 오츠카제약과 스마트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의 해외 병의원 유통을 논의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고 카트 비피 프로를 활용한 기업-병원간 거래(B2H) 사업 모델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상호 합의된 특정 지역에서의 유통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카트 비피 프로’는 고혈압 환자를 위한 스마트 반지형 의료기기로, 환자가 병원에서 카트 비피 프로를 처방받아 손가락에 착용하면, 24시간 동안 혈압 변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2023년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2024년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24시간 연속혈압감시’로 인정받았다.

‘카트 비피 프로는 전 세계 최초로 기존의 혈압을 측정하는 3가지 방식(△24시간 활동혈압측정기(ABPM) 검사 △침습적 동맥혈압측정법 △표준 청진법)과의 비교 임상 연구를 통해 정확도를 검증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각각 KCJ(Korean Circulation Journal)와 네이처과학학술지(Nature Scientific Reports), 대한의학회학술지(JKMS)에 게재됐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오츠카제약과의 협력 논의는 전 세계 고혈압 환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오츠카제약과의 협업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환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트 비피 프로’는 대한고혈압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5년간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CUFFLESS BP Registry-Outcome study)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고혈압 관리의 새로운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  로엔서지컬, 태국 RIRS2025에서 자메닉스 첫 해외 임상 라이브 성공

로봇수술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은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의 첫 해외 임상 라이브를 태국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국제 로봇 공학 및 비뇨기과 심포지엄(RIRS2025)과 연계해 지난 20일과 21일 태국 방콕 라마티보디 의과대학병원에서 열렸다.

이 심포지엄은 로봇 및 내시경 비뇨기 수술 분야의 의학적 발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100명 이상의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비뇨의학과의 최신 혁신 연구에 대한 발표와 임상 라이브 수술이 진행됐다. 

지난 21일 진행된 자메닉스 라이브 수술은 아시아 국가들에 처음 공개된 자리로, 동남아 국가 의료진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고온과 식수 내 미네랄 영향으로 신장결석 유병률이 높은 동남아 지역에서 자메닉스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입증했다.

수술은 라마티보디 병원 친나켓 케츠완(Chinnakhet Ketsuwan) 교수가 주도했고, 서울대병원 조성용 교수팀과 로엔서지컬이 협력했다. 이번 학회 기간 동안 로엔서지컬은 태국 환자 6명을 대상으로 데모 수술을 진행, 협소한 요관이나 다양한 위치의 결석 등 난이도 높은 사례에서도 자메닉스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자메닉스는 세계 최초 AI 기반 완전 로봇식 신장결석 수술로봇으로, 2.8mm 유연내시경이 절개 없이 신장결석을 제거한다. 호흡보상, 내시경 경로 재생, 결석 크기 안내 등의 혁신적인 AI 기술이 결합되어 수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친나켓 교수는 “자메닉스를 직접 활용하며 한국의 첨단 수술로봇 기술에 감탄했다”며 “어려운 결석 수술에서도 자메닉스는 환자 안전을 높이고 의료진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우수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로엔서지컬 권동수 대표는 “올해 초 인도네시아 판권 계약 체결에 이어, 이번 라이브를 통해 자메닉스의 아시아 시장 진출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며 “올해는 국산 수술로봇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엔서지컬은 자메닉스의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비급여 사용승인과 함께 아시아 주요 국제 비뇨기학회에서 적극적으로 기술력을 홍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  뷰노,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5’ 참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가 오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Arab Health) 2025’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랍헬스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 50회째를 맞이한다. 중동 국가를 비롯한 아프리카, 인도, 파키스탄 등으로부터 매년 6만명 이상의 병원 관계자와 바이어들이 참여해 의료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사업 정보를 나누는 장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는 180여개국 34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뷰노는 이번 아랍헬스 2025에서 AI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 AI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VUNO Med-DeepECG, 휴대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HATIV P30 등 생체신호 제품군 3종을 전시한다. 

특히 생체신호 주력 제품인 VUNO Med-DeepCARS의 홍보 및 판매에 집중함으로써 신규 매출 창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현재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포함 110여개 병원에 도입됐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뷰노는 글로벌 학술지에 소개된 각 제품의 주요 연구 성과 및 향후 업데이트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중동 국가와 인도는 미래 의료 AI의 큰 시장으로 꼽힌다. 아랍헬스를 통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향후 뷰노의 AI 솔루션들이 전세계 각국의 여러 의료현장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중국 국제흉벽수술학회(ICWSO) 참석

척추 임플란트 제조 전문 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대표 강국진)가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광둥 제2인민병원에서 개최된 국제흉벽수술학회(International Chest Wall Surgery Organization, ICWSO)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에서 개최한 국제흉벽수술학회는 중국 내 흉벽기형 수술 권위자인 Dr. 왕웬린(Wang Wen Lin)이 주최했으며, 올해로 첫 회를 맞이했다. 스페인, 인도, 태국, 루마니아 등 전 세계 흉부외과 의료진들이 참여해 오목가슴, 새가슴 등 흉벽 기형에 대한 최신 수술 기법에 대해 소개하고 라이브 시연 등을 통해 흉벽 기형 수술에 대한 지식을 교류하는 학술과 연구의 장을 펼치는 학회다.  

엘앤케이바이오는 국제흉벽수술학회의 주최자인 Dr. 왕의 초청으로 학회에 참석했으며, 이번 학회를 통해 중국 광둥 제 2인민병원을 중국 네트워크 핵심 트레이닝 센터로 삼고, 자사의 기술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흉벽 기형은 흉부외과뿐 아니라 소아외과, 심장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과에서 주요 수술이 아닌 부수적인 수술 분야로 다뤄지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도 미비하고 수술기법 또한 논문을 통해 알려진 경우 외엔 세부적인 기술이 공유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Dr. 왕은 광둥 제 2인민병원 심장흉부외과 과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흉부외과에서도 더 세분화된 과를 설립해 흉벽 기형에 대한 수술만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Dr. 왕은 “현재 흉벽 기형 수술이 가능한 의료진을 찾기 어려워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번 학회를 통해 흉벽 기형에 대한 수술법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의료진이 희귀질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Dr. 왕은 지난 12월 엘앤케이바이오 본사를 방문해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 제품의 연구 개발 및 생산 과정 등을 점검하면서 회사 규모 및 글로벌 기술력을 갖춘 기업임을 확인한 바 있다. 특히 중국 내 인허가 시 임상 지원 및 자사 제품의 핵심 트레이닝 센터 역할을 통해 당사의 중국 내 진출을 위한 지원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중국 현장에서 다양한 흉벽 기형 환자와 수술 사례에 대해 경험한 시간이었다”며 “중국의 다양한 사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의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의 중국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거점을 확보한 것에 의의가 있으며, 중국 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번 학회가 중국 지역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브리즘, 소아 근시 진행 억제 연구 위한 4자 업무협약 체결

퍼스널 아이웨어 브랜드 브리즘(대표이사 성우석, 박형진)이 비앤빛안과, 에실로코리아, 비쥬웍스와 소아 근시 진행 억제에 관한 공동 임상시험 및 연구를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근시는 망막 위에 맺혀야 하는 초점이 망막 앞에 맺혀 먼 곳이 잘 안 보이고 가까운 곳은 잘 보이는 질환이다. 최근 스마트 기기 사용 등 근거리 작업의 증가와 실외 활동 감소로 근시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호주의 저명한 시력 연구기관인 BHVI(Briden Holden Vision Institute)는 2050년 세계 인구 절반이 근시를 앓게 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근시 유병률 역시 세계적인 수준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한정하면 더 심각하다. 지난해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된 중국 광저우 중산대 연구팀 분석 결과, 한국 5~19세 사이 소아·청소년의 근시 비율은 약 74%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소아 근시는 안경 착용이라는 생활의 불편함 외에 황반변성, 백내장, 녹내장과 같은 다양한 안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여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 이번 MOU를 통해 각 기관은 소아 근시 관리를 위해 각기 다른 관점과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브리즘은 얼굴 형태와 안경 착용 습관의 차이로 인한 렌즈 포지션의 편차를 최소화시키는 개인 맞춤형 안경 솔루션을 통해 근시 억제 렌즈의 효과를 검증한다. 소아의 빠른 신체 발달과 활발한 일상에 대응할 수 있는 소아용 안경 설계 고도화를 위한 연구도 진행한다.

비앤빛안과는 31년간 축적된 58만건의 안저 데이터를 활용해 소아 근시 진행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추후 맞춤형 시력교정 솔루션을 제공한다.

글로벌 안경렌즈 기업 에실로코리아는 비쥬웍스의 AI 기술력과 브리즘의 개인 맞춤형 안경 솔루션을 기반으로 근시 억제 안경렌즈 ‘스텔리스트’를 제공하는 등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비쥬웍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근시 진행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검안 데이터를 분석해 소아 근시 및 질환 예방 가능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브리즘 박형진 대표는 “이번 4자 협약 및 공동 연구가 우리나라 소아 근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되길 바란다”며 “브리즘은 고유 기술력을 활용해 물리적, 광학적 맞춤 효과를 극대화한 안경을 제공, 근시 진행 억제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앤빛안과 김진국 대표원장은 “방치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소아 근시 진행 억제 연구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근시 진행 및 질환 위험성 분야에 축적된 깊은 이해와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아 근시 진행 억제를 위한 더 나은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클라리티 II’, 캐나다서 적응증 추가 승인

글로벌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기업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자사의 레이저 기기 ‘클라리티 II(CLARITY II)’가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클라리티 II는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승인 내용 변경을 통해 제모에 대한 적응증을 새롭게 확보하고 사용 범위를 확장했다. 클라리티 II는 △가성 수염 모낭염 △혈관모반 △선천성 멜라닌 세포성 모반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클라리티 II는 네 번째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2019년 출시된 클라리티 II는 루트로닉이 자체 개발한 스테디셀러 장비 ‘클라리티 프로(CLARITY Pro)’의 후속 모델이다. 엔디야그 1064nm와 알렉산드라이트 755nm 레이저를 포함하는 듀얼 파장 플랫폼 모델이다. 

시술 시 레이저 빔이 겹치는 구간을 일정하게 조절해 조사하는 ‘인텔리전트 트랙킹’ 기능, 실시간으로 피부 표피 온도를 측정해 일정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동으로 레이저를 차단하는 ‘온도조절 센서’ 기능이 탑재돼 이전 모델보다 시술이 편하고 안전하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관계자는 “클라리티 II는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전 허가(510k), 유럽 CE 인증 등 39개국의 의료기기 허가를 보유 중”이라며 “이번 클라리티 II 적응증 확대 사례처럼 기존 라인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해 환자의 피부 건강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  에이아이트릭스, 보건복지부 지정 보건신기술(NET) 인증 획득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는 보건복지부 지정 보건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에이아이트릭스는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에 사용된 ‘사망 및 패혈증 예측을 위해 생체신호를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로 보건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보건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건 분야 신기술을 발굴하고 그 우수성을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이다. 인증 획득 시 공공기관 및 병원과의 협력 기회가 확대되고, 관련 정부 과제 지원 시 가점 및 보험 급여 가격 평가 시 혜택을 누리는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이번 NET 인증을 획득한 ‘사망 및 패혈증 예측 생체신호 분석 인공지능 기술’은 MEWS, NEWS와 같은 기존의 전통 점수 체계의 한계점을 극복해 높은 예측 정확도로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의 진단 및 의사결정을 보조하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는 “바이탈케어 핵심 적응증 중 하나인 패혈증과 사망 예측에 대한 기술이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인증은 에이아이트릭스가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수젠텍-프로메디젠, 혁신형 치매 진단기술 공동 연구개발

체외진단 전문기업 수젠텍(대표 손미진)과 위치 특이적 인산화 및 아세틸화 단백질 제조 기술을 보유한 프로메디젠(대표 박희성)은 '혁신형 치매 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각자의 핵심 기술과 전문성을 결합, 치매 진단 분야에 새로운 혁신을 이루고자 추진됐으며, 연구 기간은 계약 체결일부터 연구 완료일까지다. 

계약 체결을 계기로 수젠텍은 체외진단 분야의 강자 자리를 넘어 신사업인 맞춤형 진단 및 치료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다. 수젠텍과 프로메디젠이 타깃으로 하는 타우 단백질의 과인산화로 유발되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진단 및 치료제 개발 수요는 꾸준하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양사는 수젠텍의 체외진단 토털 플랫폼 기술과 프로메디젠의 독보적인 단백질 인산화·아세틸화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혁신형 치매진단기술’을 선보이고 장기적으로 진단을 넘어 치료 사업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수젠텍은 이미 고민감도 구현이 가능한 형광 분석 기술과 대량 자동화 검사 장비에 대한 기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양사간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치매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수젠텍은 체외진단 플랫폼 기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프로메디젠은 단백질 제조 기술을 지원, 혁신적 치매 진단 제품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연구개발계획서를 기반으로 각 단계별 개발 일정을 구체화 한 후, 공동연구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수젠텍 80%, 프로메디젠 20%의 비율로 공동 소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수젠텍은 기술의 직접 실시는 물론 사업화에 필요한 권리도 확보하게 된다. 또한, 두 회사는 적극적인 협력과 기술 교류를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의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프로메디젠 박희성 대표는 “당사의 기술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해준 수젠텍에 감사하다"며 "양사간 협력은 치매 진단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젠텍 손미진 대표는 “양사의 기술력이 결합하면 혁신적인 치매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매우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는 치매 진단 분야의 게임체인저로서 향후 협력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에실로코리아, 근시 진행 억제 안경렌즈 구매 이벤트 진행

글로벌 안경렌즈 전문 기업 에실로코리아가 근시 진행 억제 안경렌즈인 ‘에실로 스텔리스트’ 구매 시 카카오프렌즈 학용품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새 학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을 위한 것으로, 오는 3월10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은 안경렌즈 출고일을 기준으로 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전국 에실로 스텔리스트 취급 안경원에 방문해 에실로 스텔리스트 안경렌즈를 구매하면 새 학기에 필요한 다양한 문구용품으로 구성된 카카오프렌즈 기프트세트 구성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자료 심사를 완료 후 지난해 10월17일 국내 출시한 에실로 스텔리스트는 에실로의 H.A.L.T(Highly Aspheric Lens Target) 기술을 적용한 고도화된 비구면 마이크로렌즈 근시 진행 억제렌즈이다. 렌즈 표면의 40%에 1021개의 마이크로렌즈가 11개의 링 형태로 분포되어 있어, 선명한 시야 제공은 물론 매일 12시간 착용 시 근시 진행을 67% 억제한다. 

이는 최근 2년 간의 임상 시험을 통해 입증된 결과로, 에실로 스텔리스트를 착용한 아이들의 안축장 성장은 근시가 없는 일반 어린이들과 유사하거나 더 느리게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로 임상 시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에실로 스텔리스트를 착용한 모든 아이들이 일주일 이내에 적응을 완료했다. 다만,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2주 정도의 적응 기간을 갖는 것을 권장한다. 

에실로코리아의 소효순 대표는 “엄마의 마음으로 에실로 스텔리스트 출시를 준비했다”라며 “아이들에게 근시가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 시대에 안경렌즈를 통해 근시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에실로 스텔리스트 안경렌즈와 어린이 근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에실로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스텔리스트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오므론헬스케어, 겨울철 심방세동 예방법 소개

요즘같이 강한 추위가 지속되는 겨울에는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낮은 온도와 차가운 바람이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혈압을 높이고, 혈관을 수축시켜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심방세동은 심장 박동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일어나는 심장 리듬 이상 징후다. 정상적인 심박수는 분당 60-100회인 데 반해, 심방세동을 가진 사람들은 분당 400회 이상의 불규칙하고 빠른 심장 박동을 겪는다. 

심방세동은 세계 사망 원인 2위에 달하는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돌연사의 주범으로 잘 알려진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뇌출혈)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인해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대표적인 심뇌혈관질환이다.  국내에서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밤과 낮,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큰 겨울에는 뇌졸중 발병 위험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심방세동 환자 80.5%가 고혈압 환자일 만큼 두 질환은 함께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데, 심방세동과 고혈압은 뇌졸중 위험을 각각 5배, 3배 증가시킨다. 고혈압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는 고혈압이 없는 심방세동 환자보다 뇌경색 위험이 16%가량 높아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심방세동과 고혈압은 초기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과 심방세동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면 뇌졸중 위험을 68%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먼저 주기적으로 혈압 및 심전도를 측정해 증상을 명확히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방세동은 자주 측정하면 발견율이 4배 높아진다. 가정혈압 측정 역시 가장 정확한 혈압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은 심혈관 건강을 증진해 심방세동 예방에 도움을 준다. 고혈압은 물론 당뇨, 비만 등 기저질환도 심방세동 위험을 높이므로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오므론 컴플리트’는 혈압과 심전도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가정용 의료기기다. 심방세동, 빈맥, 서맥 등 부정맥과 혈압 변동 추이를 신속,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측정 중 움직임을 감지하는 ‘체동 감지 기능’을 탑재해 측정하는 동안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측정값은 오므론헬스케어의 전용 모바일 앱인 ‘오므론 커넥트’에 웨이브폼(Waveform) 형태로 저장된다. 이는 생체 신호를 보기 쉽게 시각화한 그래프로,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올바른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아디치 다이키 대표이사는 “겨울철 급증하는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요 원인인 심방세동을 초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며 “질환 인지도가 낮고, 증상도 명확하지 않은 만큼 가정에서의 주기적인 심전도 측정으로 내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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