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소식] 3월 17일
[제약업계 소식]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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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3.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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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로스아이바이오, ‘바이오 유럽 스프링’ 참가···글로벌 기술 이전 본격 추진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현지시간 오는 19일(수)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 스프링(Bio-Europe Spring)‘에 참여해 급성 골수성 백별형 치료제 등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콘퍼런스는 제약·바이오 분야 유럽 최대 규모 행사다. 

해당 컨퍼런스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최신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자리다. 매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유럽 및 미국의 제약 중견 기업과 투자자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기술이전 협상을 논의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현재 임상 2상 준비 단계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과 임상 1상 진입 단계인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에 대한 최근 신약개발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협상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해 12월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와,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도 참가한 바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행사도 'PHI-101'과 'PHI-501'의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PHI-101'과 'PHI-501'의 최신 연구 성과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에 적극 소개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기술이전을 앞당길 예정이다.

PHI-101은 FLT3 단백질의 여러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 1상에서 재발·불응성 AML 환자 대상 치료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된 바 있다.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 희귀의약품 지정(ODD) 신청으로 글로벌 개발과 조기 상업화 가능성이 본격 확대됐다.

PHI-501은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로, 기존 승인 치료제에 대한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까지 진행된 전임상 연구 기준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악성흑색종과 난치성 대장암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특히 BRAF, KRAS, NRAS 돌연변이를 가진 고형암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능이 확인됐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PHI-5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제출을 완료해 고부가가치 항암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규태 파로스아이바이오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겸 호주법인 대표는 “향후에도 혁신적인 R&D를 통한 파이프라인 개발과 글로벌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에 적극 참여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신약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유한양행, 암환자 위한 헌혈 캠페인 실시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본사·연구소·공장 등 3개 사업장에서 ‘암환자를 위한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열었으며, 오는 21일(금)까지 헌혈증 기부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를 맞이해 수혈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인구 감소 등으로 헌혈 참여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특히 헌혈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20대 이하 인구가 급감하고 있어 혈액 수급에 문제가 예상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혈액 수급 문제를 개선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은 3개 사업장에서 연 2회 열리며, 지금까지 총 2400여명의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올해 상반기 헌혈 캠페인은 지난 10일부터 3개 사업장에서 운영됐으며, 오는 3월21일(금)까지 헌혈증 기부도 받는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생애 첫 헌혈에 참여한 김민영 대리는 “지금껏 주삿바늘에 대한 두려움으로 헌혈을 망설였는데, 막상 해보니 두려움이 사라졌다”며 “1초의 용기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에 앞으로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한양행은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사회 공헌 슬로건 아래, 지역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교실과 서울역 노숙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서울역 무료진료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미르베툭시맙, 특정 난소암 환자 대상 장기간 데이터 분석서 생존률 일관적 개선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서영)는 미르베툭시맙 소라브탄신이 엽산 수용체 알파(FRα) 양성인 백금저항성 난소암(PROC) 환자 대상 항암화학요법 대비 유효성·안전성 평가 결과 생존률이 일관적으로 개선됐다는 내용의 확증 3상 MIRASOL 연구 분석 결과를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애브비 본사에서 발표된 것으로, 고등급 장액성 상피 백금저항성 난소암 환자 453명에게 시험됐으며, 중앙값 30.5개월의 추적 관찰을 기준으로 한다. 연구는 툰 반 고프 루뱅대 부인종양학과 교수가 연구자 겸 결과 발표자를 맡았다. 

실험 결과 미르베툭시맙 치료군은 연구자 선택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해 무진행 생존기간(PFS) 및 전체 생존 기간(OS)이 지속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특히 미르베툭시맙 치료는 연구자 선택 항암화학요법 대비에 우월한 유효성을 보였는데, 무진행 생존 기간 중앙값은 3.98개월로 비교군의 5.59개월보다 짧았다. 종양 진행이나 사망의 위험도 37% 줄었고(HR 0.63; [95% CI: 0.51, 0.79]), 객관적 반응율은 미르베툭시맙이 41.9% 대 15.9%로 더 높았다.

미르베툭시맙 치료군은 연구자 선택 항암화학요법군에 비해 전체 생존 기간도 중앙값 기준 16.85개월 대 13.34개월로 임상적 의미가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동일 대상 기준, 사망위험 감소율은 32%였다.(HR 0.68 [95% CI: 0.54, 0.84]). 다른 평가변수로는 안전성과 반응기간(DOR)이 있었고, 이 결과는 추적기간의 중앙값 13.1개월에 1차로 분석했던 데이터와 일관됐다.

미르베툭시맙 치료군 중 20% 이상의 환자에게 가장 일반적인 투여 이후에 발생한 이상반응(TEAEs)은 둔화된 시야, 각막병증, 복통, 피로, 설사, 눈 건조, 변비, 구역, 그리고 말초 신경병증이었다. 연구자 선택 항암화학요법군과 비교할 때, 미르베툭시맙군은 전반적으로 3등급 이상의 투여 이후에 발생한 이상반응, 중대한 이상반응 및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 비율이 낮았다.

실험에 사용된 미르베툭시맙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승인받은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허가되지 않았으며, 현재 여러 국가에서 규제 승인을 검토받고 있다. 한국애브비에 따르면 난소암 환자는 종종 말기 상태에서 발견되며, 일반적으로 첫 치료는 백금기반 화학요법이 사용된다. 그러나 이 치료법에 저항성이 생기면 미르베툭시맙과 같은 다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한국애브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해 약 2만명의 여성이 난소암으로 진단받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가 치료가 어려운 백급저항성 질환으로 이환되며 산부인과 암중 난소암의 사망률이 가장 높다. 따라서 이 경우 표준 치료로 사용되는 단일제제 화학요법은 생존률을 개선하는 데 큰 효과가 없으며, 중대한 독성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

스베틀라나 코비나 애브비 종양학 메디컬부 부회장 의학박사는 “난소암은 매우 심각한 질환으로, 암세포가 항암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환자는 질환여정에서 희망을 잃게 될 수 있다”며 “오늘 발표된 데이터는 치료옵션이 제한된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으로서 미르베툭시맙이 가지는 중요성을 보여 주는 것” 이라고 말했다.

고프 박사는 “미르베툭시맙 치료는 표준 화학요법과 비교해 전체 생존기간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음이 최종 데이터에서 보여진다”며 “생존율의 유의미한 개선과 함께 잘 확립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고려할 때, 미르베툭시맙이 난치성 난소암의 새로운 표준 치료법으로 자기매김 할 것이 기대되며, 초기 단계의 난소암 치료에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그 가능성을 확인해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MIRASOL 연구는 미르베툭시맙과 연구자 선택 단일제제 화학요법을 비교한 무작위 3상 연구다. 단일제제 화학요법은 1주 간격으로 △파클리탁셀 △페길화 리포좀 독소루비신 △토포테칸을 투여했다. 실험군은 높은 수준의 엽산수용체 알파가 발현됐으며 앞서 최대 3가지 치료법을 적용한 적 있었다.

 

■ LG화학, 국산 당뇨약 최초 ‘제미글로’ 누적판매 1조원 돌파

LG화학(대표이사 신학철)은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제미글로’ 제품군이 국산 당뇨약 브랜드 최초로 역대 누적 판매액 1조원을 넘겼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기록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작년 12월까지를 기준으로 한다. 

제미글로 제품군은 △제미글로 △제미메트 △제미다파 △제미로우가 속하며, 지난 2003년 국내 최초 국산화에 도전해 지난 2012년 12월 첫 제품인 ‘제미글로‘가 출시됐다. LG화학에 따르면 제미글로는 출시 후 11년 연속 성장, 연평균 성장률 35%를 나타냈다. 

앞선 2023년에는 첫 시장점유율 선두로 올라섰고, 지난해 매출 기준 전년 대비 6% 증가한 153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LG화학은 현재 50만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들이 제미글로 제품군을 복용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결과에 대해 차별적 고객가치 제공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개발 착수 이후 20여년간 총 1500억원을 투자해 풍부한 임상 근거를 축적하고 제품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높은 고객 신뢰 구축에 힘썼다. 또한 제미글로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40여개의 연구를 수행했고, 참여 시험자 수는 약 1만3000명 가량이다.

LG화학은 제미메트, 제미다파, 제미로우 등 제미글로 기반의 복합제 사업도 확대해 환자의 약가 부담을 완화시켰고, 건강보험 재정 관리에도 간접적으로 기여해왔다. 일례로, 올해 3월 기준 ‘제미다파’ 약가는 동일 성분 각 단일제 합산 약가보다 최대 25%(5.1%~25.6%) 낮다.

또한 지속적인 설비 투자 및 공정 개선을 바탕으로 당뇨병 유병률 증가에 따라 늘어난 수요에도 대응 가능한 공급 환경을 구축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매일 수십만명의 당뇨환자들이 제미글로 제품으로 치료를 받을 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제품과 회사에 대한 고객의 두터운 신뢰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는 의약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국제약, ‘제17회 잇몸의 날’ 행사 앞서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 진행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설양조)와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한양여자대학교에서 8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랑의 스케일링은 평소 치과 방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구강 검진, 스케일링 등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재능기부활동이다.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은 매년 잇몸의 날에 앞서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한치주과학회, 한양여대, 동국제약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날 학회 회원들과 한양여대 치위생과 학생들은 팀을 이뤄 성분도복지관 소속 80여명에게 스케일링(치석 제거)과 칫솔질 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국제약 임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참여자 인솔과 동선 및 공간 정리 등 현장 지원 활동을 펼치고, 행사 참가자들의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성분도복지관은 지적·자폐성 성인 장애인들이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적 안정과 일상생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재활시설이다. 직업 역량 강화, 공동체 생활 기술 습득, 문화·스포츠·여가활동 등 성인기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3월20일(목) 진행하는 ‘제17회 잇몸의 날’ 행사는 ‘임플란트 사후 관리와 잇몸 건강’을 주제로, 이와 관련된 사진행사와 대한치주과학회 소속 교수들의 학술 발표가 진행된다.

김남윤 대한치주과학회 홍보위원장은 “잇몸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과 치료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잇몸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 단원은 “대한치주과학회 선생님들과 한양여자대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에 함께 참여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 동국제약, ‘마데카파마시아 테카플러스포뮬러 3종’ 출시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고농도 센틸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와 덱스판테놀을 조합한 테카플러스포뮬러(TECA plus Formula™)를 담은 ‘마데카파마시아 테카플러스포뮬러 3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은 약국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테카플러스포뮬러를 적용해 고농도·고순도의 성분 조합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동국제약의 오랜 피부과학 연구 노하우를 집약했으며 특히, 동국제약의 Original TECA인 센텔라정량추출물을 그대로 담은 더마 큐어 브랜드로 출시된다.

신제품 3종은 △페이셜리페어크림 △멜라터치크림 △핸드우레아크림이다. 페이셜리페어크림은 고농도 센텔라정량추출물과 덱스판테놀을 조합해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에 진한 보습감을 주고, 아데노신이 탄력을 더해 윤기 있는 피부로 건강하게 가꿔 준다.

멜라터치크림은 멜라터치 콤플렉스(트라넥사믹 애씨드, 글루타치온, 복령추출물, 녹두추출물)를 함유해 △기미·주근깨 등 색소 침착 완화 △피부 미백 효과 △균일한 피부 톤 개선에 도움을 준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기미, 잡티 면적을 20% 이상 줄이고, 개수 또한 24% 이상 감소됨을 확인했다.

핸드우레아크림은 보습 효과가 뛰어난 우레아 95,000ppm을 담아 강력한 보습력과 각질 개선 효과를 제공하는 핸드 큐어 크림이다. 건조하고 거친 손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 주며, 2주 사용 후 피부 각질과 거칠기가 15% 이상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마데카파마시아 테카플러스포뮬러 3종’은 원료부터 다른 더마 리페어 제품으로,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했으며 전문적인 피부 케어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피부 고민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국제약의 마데카파마시아 취급 약국은 소비자상담실 또는 동국제약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대원제약 정맥순환개선제 뉴베인, 소비자 편의성 높여 새단장 출시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짜 먹는 정맥·림프순환개선제 ‘뉴베인액’의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하고 새로운 규격을 출시하는 등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했다고 17일 밝혔다.

뉴베인액은 트록세루틴 3500mg을 주성분으로 하는 일반의약품으로, 하지정맥류와 하지불안 등 정맥·림프순환장애로 인한 붓기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트록세루틴은 회화나무에서 유래한 플라보노이드계 화합물이다.

기존 뉴베인액은 △14포 패키지 단일 제품 △28포 규격 제품(14포 2개) 2종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이번 새단장을 맞아 7포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해, 두 제품을 7포 패키지 기준으로 다시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리뉴얼은 대원제약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2024 정맥순환제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해당 조사에서 뉴베인액의 효과 발현 시기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74.7%가 ‘7일 이내‘라고 답변했으며, 이러한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7포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한 것이다.

패키지 디자인도 스틱포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워 복용이 쉽고 휴대가 간편한 스틱형 파우치 제품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직관적 형태로 바꿨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장기 복용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28포 구성을 권장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더 좋은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회피하지 말고 해피하게” 지오영, ‘지르텍’ 봄철 신규광고 개시

지오영(회장 조선혜)은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지르텍정(성분명 세티리진염산염)‘의 신규 TV·디지털 광고를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기존 ‘지르텍이 지켜줄게요’ 캠페인의 신뢰와 안전의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라인과 젊고 세련된 연출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지르텍 광고는 전체 알레르기 질환자를 대상으로 TV 광고와 디지털 광고의 형태로 소개된다. 

TV 광고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하거나, 집 안 먼지 및 꽃가루 알레르기로 일상에 지장이 있는 사람 등 다양한 생활 속 고민들을 사실감 있게 그려낸다.  이어 ‘알러지 때문에 회피하지 말고, 지르텍 덕분에 해피할 수 있게’라는 메시지와 함께 각자 편안한 일상을 누리는 모습을 연출하며 지르텍의 효과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디지털 광고는 ‘넌 어떤 알러지 있어?’라는 질문과 함께, 점점 늘어나는 알레르기 항원과 그에 따른 알레르기 인구 증가를 조명한다. 이후 ‘하루 한 알로 알러지 아웃’이라는 간결한 메시지를 통해 빠르고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알레르기 비염 관리 솔루션임을 강조한다. 특히 ‘알밍아웃’(알레르기 + 커밍아웃)이라는 개념으로 MZ 세대들이 알레르기를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대함을 보여줬다.

지오영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지르텍이 MZ세대와의 공감대를 강화하는 등 모든 알레르기 질환자들에게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차원에서 기획했다”며 “지르텍이 판매 1등을 넘어 ‘국민 알레르기 약’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굳힐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 ‘INFINITY The Foundation 2025 심포지엄’ 성료

 

한국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컴퍼니(대표 박영신)은 지난 15일 ‘안전성과 윤리(Safety&Ethics)‘를 테마로 국내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과 인피니티 2025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오피니언 리더(KOL)가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한국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의 장을 추구한다. 

행사에서는 안전하고 건강한 메디컬 에스테틱 문화를 만들기 위한 역할·활동에 대한 의견이 오갔으며, 엘러간 에스테틱스 제품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임상 데이터에 기반한 안전성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논의했다.

엘러간 에스테틱스는 이번 ‘INFINITY’ 발족을 시작으로, ‘Safety in Action!’ 캠페인 도입을 계획 중이다. 캠페인을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의 안전성 관리 트렌드를 논의하고, 이상적 시술 환경과 실제 임상 환경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의료진이 실천할 수 있는 안전성 확보 방안에 대한 실행 계획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한 환자의 안전한 시술을 위해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공급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안전성과 윤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 라며 “INFINITY 심포지엄으로 의료진과 협력해 보다 안전한 시술 환경을 조성하고 윤리적 기준을 강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진과 긴밀히 소통하며 신뢰할 수 있는 시술 환경을 구축하고, 업계의 윤리적 표준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러간 에스테틱스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프리미엄 메디컬 에스테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FDA 최초 승인된 미세주름 및 피부 거칠기 개선용 히알루론산 제제 스킨바이브, 4가지 포트폴리오(볼벨라, 볼리프트, 볼루마, 볼룩스)로 맞춤형 시술이 가능한 히알루론산 필러 쥬비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36년간 사용된 세계 최초의 보툴리눔 톡신 보톡스® 등을 보유하며, 환자 맞춤형 시술을 위한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미용의료시술 주제 ‘MEX 심포지엄’ 성료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는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미용의료시술 ‘MEX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전문가의 손길(Touch of Professional)’이다. 

심포지엄은 임상 현장에서 환자들이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의료진들의 전문적인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자로는 △염꽃보라 서울ONE피부과의원 원장 △서지명 갤러리아피부과의원 도곡점 원장 △박영운 빌라드 스킨피부과의원 원장 △김희진 연세대 해부학교실 교수 △노미령 연세대 피부과학교실 교수가 나섰다.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BELOTERO® REVIVE SKINBOOSTER)를 비롯해 △레디어스(RADIESSE®) △벨로테로(BELOTERO®) △제오민(XEOMIN®) 시술의 다양한 임상 사례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전문가 패널이 발표한 미용의료시술 합의문도 소개됐다. 

특히 ‘인사이드 아웃(Inside-out)’ 전략을 활용한 미용의료시술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연세대 교수진은 해부학, 피부과학, 면역학적 최신 지견을 소개했다.

염 원장은 ‘글리세롤과 히알루론산의 역할’을 주제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효능을 발표했다. 염 원장은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롤은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피부 구성 성분으로, 히알루론산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글리세롤은 탁월한 흡습성으로 피부 속 수분을 끌어당겨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한국인 대상 임상 결과를 공유하며 “히알루론산과 천연보습인자인 글리세롤이 함께 포함된 제품으로 효과가 빠르고, 오래가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염 원장은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는 해외에서 이미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었으나, 주로 서양인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돼 동양인 피부 적용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1월 국제학술지인 미용피부과학회저널(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연구 결과가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해당 연구에 직접 참여한 연구진으로서, 의미 있는 결과를 공유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최신 에스테틱 트렌드와 레디어스의 작용 기전’을 주제로 레디어스의 효과와 장점을 발표했다. 서 원장은 “레디어스의 주성분인 CaHA는 체내 존재하는 미네랄 성분 중 하나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칼슘과 인산이온으로 분해된다”며 “CaHA 입자는 크기가 균일하고 매끄러운 표면의 둥근 구조를 띄고 있어 피부 속 섬유아세포와 직접 접촉해 작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레디어스는 안면부 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며, 피부 상태에 따라 희석 농도를 조절해 환자 별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진행중인 레디어스의 주성분 CaHA의 생물학적 기전에 대한 연구를 소개하며, 이를 기반으로 레디어스가 가지는 과학적 의의와 임상적 쓰임에 대해 발언했다. 

박 원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용의료시술에 대한 최신 지견과 인사이드 아웃 접근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원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전문가 패널이 최신 미용의료시술 트렌드에 대해 논의한 합의문을 공유하며, “미용의료시술은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단순한 국소 요법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 조직은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균형 잡힌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총체적인 접근 방식이 필수적이며, 피부의 깊은 층부터 치료를 시작하고, 조직 층별로 치료법을 달리하는 ‘인사이드 아웃’ 접근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안면동맥에 대한 해부학적 고찰 및 임상적 의미’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노미령 교수는 ‘이물 반응, 정의와 임상적 의미’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하며 심포지엄을 마무리했다. 두 교수는 해부학적 지식과 피부 면역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안전한 미용의료시술법에 대한 최신 경향을 소개했다. 

특히, “최근 다양한 미용의료시술이 급증하는 가운데, 피부에 주입하는 인젝터블 시술의 경우 의료기기로 허가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멀츠 에스테틱스는 환자의 개별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며 “멀츠는 앞으로도 환자에게 최상의 결과를 제공하는 뛰어난 의료진들과 함께, 최신 에스테틱 학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휴젤, 국제 인증 ‘ISO 27001’ 획득… “글로벌 보안 경쟁력 강화”

 

휴젤㈜(대표 박철민)은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정보보호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인 ISO 27001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ISO 27001은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조직적 △인적 △물리적 △기술적 보안 등 4개 분야의 총 93개 항목으로 엄격하게 평가해 부여된다.

휴젤은 인증 과정에서 정보보호 정책, 통신 및 운영, 접근통제, 정보보호 사고 대응 등 전반적인 보안 관리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전사 보안 체계 고도화, 시스템 개선, 임직원 대상 정기적인 보안 교육 및 캠페인 진행 등을 꾸준히 실시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휴젤 관계자는 “ISO 27001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안 관리체계 강화를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젤은 지난해 3월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바 있다. 이번 ISO 27001 인증까지 더해지면서, 정보보호뿐만 아니라 환경과 안전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우수한 경영 시스템을 확립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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