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명 봉사단 참여···캄퐁톰 주립병원서 의료 지원
유소년 건강·우호 증진 사업 등 다양한 활동 전개
유소년 건강·우호 증진 사업 등 다양한 활동 전개

경상북도 5개 보건단체(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간호사회·약사회)가 지난 12일 ‘2025년도 제12회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 준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올해 봉사는 오는 7월24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캄퐁톰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회의에는 경상북도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의료봉사 일정과 세부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올해 봉사에는 90명의 의료진과 봉사단이 참여하며, 캄퐁톰 주립병원에서 의료 지원과 의료기술 전수를 진행한다. 또한, 유소년 건강증진 후원, 의료 새마을 홍보 교육, 대한민국-캄보디아 우호 증진 사업 등도 포함됐다.
특히 지난달 28일부터 진행된 사전답사 결과를 공유하며 진료장소 배치, 환자 이동 동선, 비자 발급, 의약품 통관, 숙소 마련 등 실무적인 사항을 점검했다.
향후 준비위원회 회의는 보건단체별로 매달 개최되며, 오는 7월19일(토)에는 봉사단 전체 상견례 및 출정식을 가진 후 7월24일(목) 캄보디아로 출발할 계획이다.
이길호 경상북도의사회장은 “올해도 철저한 준비로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봉사를 펼치겠다”며 “보건단체 준비위원들의 협력으로 뜻깊은 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시작된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는 12회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4만8135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방역 및 의료물품 지원을 지속하며 봉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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