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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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신문
  • 승인 2013.12.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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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바람 난 의사' 김현식의 Dance와 Sex 그리고 Sexuality 〈51〉

“The President Kennedy has been Assassinated The Officer says that the President is Dead.”라는 유명한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1963년 11월 22일 미국의 제35대 대통령 JF Kennedy가 Dallas에서 암살된 날 혼돈스런 상황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전세계에 생중계된 내용 중 일부이다.

지나간 2013년 11월 22일은 케네디 서거 50주년을 맞아서 많은 미국인들 뿐 아니라 그를 기억하는 세계인들이 그를 추모하며 업적을 기리고 있다. 한 인간의 평전과 관련된 책이 100여권 훌쩍 넘게 발간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의 삶이 평범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케네디 암살사건을 소재로 최근에 영화화된 `Parkland'는 유명한 작가인 Vincent Bugliosi의 소설〈Reclaiming History The Assassination of President John F Kennedy〉를 원작으로 한 영화인데 케네디가 암살당하여 이송된 Dallas의 Parkland Memorial Hospital에서 따왔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당시 케네디를 진료하였던 Dr. Charles Jim Carrico는 아직도 그 당시 응급실에서 진료 도중 피가 묻었던 와이셔츠를 지금도 소중히 보관하고 있다는 외신을 본적이 있다. 역사적인 현장을 지켰다는 자부심일 수도 있을 것이다.

케네디는 학교시절 미식축구 연습 중 당한 허리부상으로 정상적인 군 생활이 불가하다는 판정을 받았으나 절치부심 신체 교정 후 해군 고속정 지휘관이 되었고 과달카날 전투에서 일본구축함 공격으로 고속정이 침몰당하는 순간에서도 부하들을 살려내고 영웅이 되었다.

그 무용담은 〈PT-109〉라는 영화로 만들어져 2차 세계대전 미드웨이해전과 과달카날 전쟁영화로 가끔씩 상영되곤 한다. 우리와의 인연을 좀 더 부연하자면 6.25전쟁 개전 초 미국으로부터 고속정 4척을 인도받아 한국해군의 전투함정으로 전장을 누비다가 퇴역한 PT고속정을 1969년 당시 미국해군에서 케네디 대통령 기념관에 전시할 목적으로 다시 구입해간 유명한 함정이다.

케네디는 그 당시 전상의 후유증 이후 고질적인 척추질환으로 평생을 Steroid와 Analgesic등 약물과 무거운 척추 Brace에 의지하여 살아야했다. 아울러 쿠바 미사일 위기 등 여러 정치적 결단의 중심에서 밀려드는 스트레스를 회피하는 수단의 하나로 여성과 Sex를 선택했다는 정황이 공개된 자료에서도 잘 나타나있다.

`여성의 품속에서 남성은 세상의 시름을 잊는다'라는 탈무드의 내용을 떠올리지 않아도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 회피하고 탈출하여 안정을 얻는 방편의 하나가 Sex와 Sexual Activity 라는 건 Sex Clinic의 많은 환자 분들이 증명해주고 있기도 한다.

인간 JFK의 비극적인 죽음과는 별도로 대중의 관심을 끄는 또 다른 주제는 JFK의 화려한 여성편력이다. Sex Addiction 혹은 Sex Holic이라는 질환!

김현식〈강동 댄스 & Sexuality Therapy Clinic 원장, 한국임상댄스치료학회(KODTA) 부회장, SMA DDC 부회장, DAS Korea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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