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계 소식] 3월 7일
[의료기기업계 소식] 3월 7일
  • 의사신문
  • 승인 2025.03.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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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맞춤 코성형 ‘이노핏’, 해외환자 익일수술 서비스 시작

AI 기반 온바디 수술 솔루션 기업 애니메디솔루션이 맞춤형 코성형 보형물 '이노핏'의 해외 환자 대상 익일 수술 서비스 ‘퀵포유’를 최근 출시했다.

이노핏은 AI와 정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춤 제작되는 코성형 보형물이다. 성형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이 제품은 이번 퀵포유 서비스 도입으로 해외 환자층 확대가 기대된다.

애니메디솔루션은 임상 건수 증가와 AI 학습 효과를 통해 맞춤형 보형물 설계 시간을 단축했다. 또한 제휴 병원들과의 협업으로 환자 상담과 디자인 확정 과정도 효율화했다. 이를 통해 해외 환자들은 더욱 유연한 수술 일정 계획이 가능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성형 관광이 활발한 동남아시아와 일본 환자들 사이에서 이노핏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해외 환자들의 짧은 체류 기간을 고려해 익일 수술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애니메디솔루션은 현재 베트남 호찌민에서 현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태국 등으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파트너 병원 확대와 글로벌 협업 강화를 통해 맞춤형 의료 솔루션의 접근성을 높이고 K-뷰티의 세계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 클래시스 볼뉴머, ‘2025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 브랜드’ 대상 선정

클래시스의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 기기 '볼뉴머'가 '2025 KCAB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시상식에서 레이저 리프팅 의료기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와 만족도, 전문가 품질평가를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볼뉴머는 고주파 열에너지로 피부 진피층을 자극해 리프팅 효과를 내는 의료기기다. 수냉식 냉각 시스템과 빠른 시술 속도로 소비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2022년 출시 이후 국내외 누적 1200대 이상 판매됐다.

특히 미용 시술 수요가 높은 브라질, 태국,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외 소모품 수출은 이미 국내 매출을 상회하고 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실제 사용자 만족도를 반영한 결과라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클래시스는 2024년 미국향 제품 '에버레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2025년에는 유럽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세르프(XERF)’ 브랜드 엠버서더 박신혜 신규 화보 공개

글로벌 1위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기업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모노폴라 고주파 의료기기 '세르프'의 브랜드 엠버서더 박신혜와 함께한 새로운 화보를 4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박신혜는 올 화이트 슈트를 착용하고 우아하면서도 당당한 매력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세련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세르프는 '내 피부에 맞추다, 내 순간에 맞추다'라는 슬로건으로 2024년 5월 출시됐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합병 후 첫 제품으로, 30년 이상의 레이저 의료기기 기술력이 집약됐다. 출시와 동시에 박신혜를 브랜드 엠버서더로 발탁해 주목받았다.

이 제품은 6.78MHz와 2MHz 두 가지 주파수를 조합해 피부 깊숙이 열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3단계 깊이 조절과 10단계 레벨 조절이 가능해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며, ICD 가스 쿨링과 웨이브 핏 펄스 기술로 마취 없이도 시술할 수 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관계자는 "박신혜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세르프의 브랜드 철학과 부합한다"며 "이번 화보는 상반기 온라인과 옥외 광고 등 다양한 채널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세르프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뷰노, HIMSS 2025 참가 “DeepCARS® 임상적 유효성 전세계 알린다”

의료 AI 기업 뷰노가 세계 최대 의료 IT 전시회 ‘HIMSS 2025’에서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DeepCARS’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3월3일부터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만명 이상의 의료업계 관계자가 참가했다.

뷰노는 이번 전시회에서 DeepCARS의 핵심 경쟁력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DeepCARS는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등 기본 생체신호만으로도 심정지 발생 위험을 감지할 수 있어 일반병동 사용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후향적 연구를 통해 입증된 24시간 이내 심정지 예측 정확도와 낮은 오류 알람 등 차별화된 임상적 효과를 강조하며 글로벌 시장 내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회사는 또한 미국 의료현장 안착을 위한 실질적 준비에도 나섰다. 현장에 참가한 미국 EMR 및 AI 플랫폼 기업들과 DeepCARS 솔루션 연동 가능성을 논의하며, FDA 허가 이후 신속한 현지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국내 필수의료로 자리잡은 DeepCARS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임상적 유효성을 전 세계에 소개하게 됐다”며 “미국 의료현장에서도 필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eepCARS는 국내 의료 AI 업계 최초로 미국 FDA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현재 FDA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해외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 원텍㈜, 브라질·모로코·호주 허가 획득···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공략 박차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원텍이 브라질, 모로코, 호주에서 레이저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인증으로 회사는 중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브라질에서는 피코 알렉스와 브이 레이저가, 모로코에서는 피코 앤디, 브이 레이저, 라비앙이, 호주에서는 피코 알렉스가 각각 허가를 받았다. 피코 알렉스와 피코 앤디는 피코초 레이저 기술을 활용한 색소 및 문신 제거 장비이며, 브이 레이저는 혈관 치료와 색소 개선에 특화됐다. 라비앙은 1927nm 툴륨 레이저 기반의 저출력 프랙셔널 장비로 피부 재생과 색소 치료에 활용된다.

브라질은 이미 라비앙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시장이며, 모로코는 강한 햇빛과 건조한 기후로 인해 색소 침착 및 피부 노화 치료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호주는 미용 시술이 활발하고 특히 피코초 레이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텍 관계자는 “각국 시장 특성에 맞는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해외 인증 확대를 통해 글로벌 의료미용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텍은 3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AAD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해 글로벌 의료진을 대상으로 최신 레이저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 애니메디솔루션 ‘견관절 치환술 가이드’, 호남 지역 첫 고객 확보. 시장 확장 본격화

의료AI 기술벤처 애니메디솔루션이 자사의 ‘견관절 치환술 가이드’로 호남 지역 첫 고객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의료기기의 전국 시장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광주 문영래정형외과(문영래 원장)는 이달 초 애니메디솔루션의 환자 맞춤형 ‘견관절 치환술 가이드’를 도입했다. 문영래정형외과는 어깨 및 팔꿈치 질환 치료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명성이 높은 의료기관이다.

애니메디솔루션의 ‘견관절 치환술 가이드’는 AI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환자별 해부학적 구조를 정밀 분석하고, 인공관절과 고정 나사의 최적 위치를 안내하는 맞춤형 의료기기다. 이 기술은 국내외 특허를 획득했으며, 2021년 9월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

문영래 원장은 대한견주관절학회 회장과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표준화위원회(IEEE) 3D 메디컬 워킹그룹 의장을 역임하며 3D 의료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했다. 2009년에는 어깨관절 치료법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하는 등 의료 혁신에도 앞장섰다.

애니메디솔루션 관계자는 “호남 지역에서 견관절 치환술 가이드뿐 아니라 유방 부분절제술 가이드, 맞춤형 3D 코성형 보형물 ‘이노핏(Innofit)’ 등 다양한 제품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호남 지역 진출을 계기로 AI 기반 의료 솔루션의 전국적 확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메디컬아이피 AI, BJC-DK 태국 의료교육 센터의 핵심기술로 자리잡다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은 자사 AI 의료영상 분석기술인 ‘딥캐치엑스‘가 지난달 25일 태국 현지 의료기술 교육센터 ‘X-Cellence Training Certer’의 핵심 기술로 소개됐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BJC그룹과 DK메디컬시스템이 공동 개소한 곳이다. 

딥캐치엑스는 최근 BJC그룹과 DK메디컬시스템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센터 개소식에서 첫 공개됐다. DK메디컬시스템은 메디컬아이피의 전략적 투자자이자 파트너사다. BJC그룹은 소비재, 포장재, 유통뿐만 아니라 의약품 사업그룹인 BJC 헬스케어도 운영 중이다. 특히 BJC 헬스케어는 제약·의료 영상기기 유통으로 태국 및 동남아 전역에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딥캐치엑스는 DK메디컬시스템의 최신 X-ray 장비 ‘INNOVISION ProX‘ 에 탑재됐으며, 시스템을 통해 △흉부 엑스레이 촬영 시 상·하행 대동맥의 3차원 최대 직경 측정 △심장의 면적 및 부피 측정 △폐용적 측정 △활동성 결핵 탐지 등 심혈관·폐 건강 관련 정량적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태국 내에서도 기존 여러 장비와 검사 방법을 병행해야 했던 방식보다 더 효율적이고 정밀한 스크리닝·모니터링을 지원한다. 특히 △대동맥류 △심비대증 △결핵 등 주요 질환의 조기 발견과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 태국 의료분야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태국·한국 의료진이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 의료 교육의 핵심 허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BJC 그룹이 보유한 태국 최대 의료 공급망도 동남아 시장으로의 확대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아이피도 DK메디컬시스템의 엑스레이 시스템과 AI 솔루션의 최적화 작업을 마친 올해를 기점으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과 국내 판매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를 중심으로 현지 의료 전문가와 구매자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며, 인접 국가로 판매망을 늘릴 예정이다.

이 날 개소식에 참석한 BJC 그룹 티파니 회장은 “AI 기술이 대량의 의료영상 데이터를 분석하며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정확도를 높여 진단 오류를 줄일 수 있다”며 “태국과 한국의 AI 기술 협력이 공중보건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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