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x Nine & soixante-neuf
Six Nine & soixante-neuf
  • 의사신문
  • 승인 2014.06.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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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바람 난 의사' 김현식의 Dance와 Sex 그리고 Sexuality 〈63〉

Oral Sexual Intercourse는 파트너의 성기와 상대 파트너의 입이 접촉하여 성행위를 하는 것이다. 입은 성기와 함께 인간의 육체중 상당히 민감한 성감대이다.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포유동물 특히 영장류 유인원에서도 그러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를 죄악시 범죄시하거나 심지어는 변태적 행위로 치부하는 경우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는 자연스럽고 많은 사람이 즐기며 결코 음란하거나 성 도착적 이거나 부도덕하거나 비정상적이 아니라는 점이다.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 사이라면 어떠한 터부나 규제나 제약도 없는 것이다. 오히려 여러 가지 다양한 섹스기법을 사용하여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성적기쁨과 쾌감에 도달하는 길일 것이다. 아울러 Oral Sexual Intercourse는 적절한 피임법을 찾지 못했거나 임신을 원하지 않을 때나 성적 즐거움을 나누면서 여성의 순결성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처녀막을 다치거나 파열시키지 않는 훌륭한 방법 중의 하나이다.

그 반면 성병 Sexually Transmitted Disease의 이환가능성이 높고 질속에 바람을 불어넣어 극히 위험한 Air Embolism 공기색전증을 초래하여 여성질환이나 임신중인 산모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고 Fellatio에서 남성의 격렬한 골반왕복운동으로 여성의 입술 구강과 치아에 상처를 입힐 수 있고 남성의 성적흥분이 과도하여 무리한 성기삽입으로 여성의 인두나 목구멍를 막아 질식사 할 수 도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진실로 사랑하고 신뢰감 있는 공식적인 파트너와의 사이에서만 행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Oral Sexual Intercourse에는 3가지 경우가 있는데 1. to suck을 의미하는 라틴어 fellare에서 유래한 남성의 성기를 핥거나 빠는 Fellatio 2. vulva를 의미하는 라틴어 cunnus와 to lick을 의미하는 linguere에서 유래해서 여성의 성기를 핥거나 빠는 Cunnilingus와 3. Six Nine은 프랑스어로 soixante-neuf라고 하며 흔히 69나 육십구라 하는 성행위로 서로가 상대의 성기를 빨거나 핥아주는 성행위를 하면 남녀서로의 신체결합상태가 6과 9라는 숫자가 옆으로 누운 듯한 모양을 해서 이름 붙여졌으며 이는 Fellatio와 Cunnilingus를 동시에 행하는 성행위이다.

이 Six Nine은 남성상위와 여성상위 2가지 Pose가 있다. 남성상위에서 남성은 여성의 머리를 양쪽 대퇴부로 조이거나 골반 전체로 안면을 누르지 않도록 조심해야하며 너무 깊이 삽입하여 소위 말하는 deep throat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또한 과도한 흥분으로 여성의 성기부위에 결결한 자극이나 치아로 깨물지 않도록 거듭 주의해야한다.

여성상위 경우에서는 남성성기의 진입을 여성자신이 조절할 수 있으므로 여성입장에서는 여성상위가 편하고 자유로울 수 있다.

6월9일을 맞아 그간 세상살이에서 억눌렸던 모든 거추장스런 것들을 벗어버리고 서로 서랑하는 이들끼리 깊고 진한 해방감과 짜릿함을 맛보고 서로 상대방에 커다란 기쁨을 안겨 줌으로서 두 사람의 친밀감과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함이 어떠할지.

사족으로 6월9일은 성의학적으로도 중요한 날이지만 1973년의 6월9일은 POSCO의 전신인 포항제철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생산되어 이를 기념해 철의 날로 제정된 날인데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중공업을 태동시키며 우리에게 현재의 물질문명 혜택을 실질적으로 가능케 해주신 걸출한 박정희와 박태준 두 거인을 잠시이라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요∼.

김현식〈Dance & Sexuality Therapy Clinic원장, KODTA 한국임상댄스치료학회부회장, 서울시의사회 SMA DDC 부회장, DAS Korea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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