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통령의 최후 선택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통령의 최후 선택
  • 의사신문
  • 승인 2016.11.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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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바람 난 의사' 김현식의 Dance와 Sex 그리고 Sexuality 〈106〉

2016년 후반 들어 대통령과 그 주변 인물관련 사건으로 온 나라가 분개하며 뒤숭숭하고 대다수 국민들이 자괴감과 허탈감 실망감과 배신감까지 토로하고 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고 했던가. 기대감이 컸던 탓일까. 전임자들은 가족들과 주위 관련인물과 식솔들이 많아서 부정부패, 권력남용, 호가호위, 청탁관련, 사기횡령, 사건들이 다반사였지만 미혼의 몸이라 가족도 없고 친척도 많지 않아 돌봐야할 식솔들도 많지 않겠지. 

깨끗한 이미지와 함께 금전문제 깨끗하고 한국에서 가장 인기 높은 대통령 여식으로 그 DNA를 물려받고 기품 있는 어머니를 이어받은 고결한 자태로 깨끗하고 부정부패와는 거리가 멀고 공명정대하게 원칙대로 잘해내겠지.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전국의사모임에 출석해서 보건의료전문가인 의사들에게 존경을 표하며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장미 빛 청사진을 제시했던 때가 엊그제이다. 많은 의생들이 이제야 전문가로서의 긍지를 지키며  제대로 된 교과서적인 진료활동과 합당한 위상과 대우를 기대하며 전문가로서의 정정당당한 자리매김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시행하는 보건의료 정책들과 시책들은 보건의료전문가들의 학문적인 정당하고 합당한 주장과 의견을 무시하며 엇박자 갈지자 무책임하며 비전문가로서의 개악적 행보를 걸어왔음을 우리 의생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사람의 됨됨이를 파악하는 데는 당사자의 주변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고 금전관계를 보면 한 인물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무엇보다도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 인물은 참으로 가련하고 불쌍한 인간이라 아니할 수 있는 것이다. 남아일언중천금에 해당되지 않는 여아 혹은 여성이라 그럴까나. 너무나 쉬운 것이 일구이언이요 어렵고 지난한 일이 언행일치이리라.

지난 주말부터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전체시민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기원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요원의 들불과 같이 뜻을 한데모아 대통령 2선 퇴진과 심지어 사임과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으로 국부로서 평가와 추악하고 노쇠한 독재자라는 극단의 시각을 뒤로하고 불의를 보고 일어나지 못하는 민족은 죽은 민족이다. 청년의 기개가 없으면 우리나라 미래가 없다. 불의를 보고 좌시한다면 이 나라는 희망이 없다고 하였다. 

특히 청년학생들의 궐기를 높이 평가하며 국민이 그만둘 것을 원한다면 물러서면 된다라는 유명한 말씀을 남기고 국민들의 요구 특히 청년학생들의 주장대로 대통령직을 내려놓고 하야 망명길에 오르셨던 큰 인물을 반추해보며 1956년 병신생으로서 2016년 병신년을 마감하는 시점에 최초의 여성대통령은 어떤 선택을 하실지 가만히 지켜본다. 현명한 선택을 기대해본다.  

김현식〈Art Dance & Sexuality Therapy Clinic원장, KODTA 한국예술치료의학회 부회장, 서울시의사회 댄스동호회 부회장, DrKim 여성의학Clinic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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