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지도와 검색 기능에 임신중절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표시하기로 했다.
라라 러빈 구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낙태 수술을 제공하는 장소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출시하고 있다”며 “지난 수개월동안 이를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정확성과 관련성을 향상하기 위해 낙태 정보를 포함한 지역 검색 서비스를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 검색 결과에는 시설의 낙태 수술 여부를 나타내는 문구가 계속 표시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앞으로 낙태 수술이 가능한 곳에는 '임신중절 제공' 표시가, 수술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곳에는 '임신중절을 제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표시가 뜬다.
구글은 병원에 직접 문의하거나, 기존에 확인된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은 정보를 띄울 예정이다.
낙태 시설이나 관련 의료서비스 제공자를 방문한 위치 기록은 삭제하겠다고 앞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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