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소식] 3월 25일
[병원계 소식] 3월 25일
  • 의사신문
  • 승인 2025.03.25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아산병원, ‘심장지킴이 토크콘서트’ 공개강좌 개최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승일)은 오는 4월24일(목)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심장질환 명의와 함께하는 ‘심장지킴이 토크콘서트’를 무료로 열고,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심장질환자와 보호자를 비롯해 심장질환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사전등록 후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패널로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소속 △송종민 △이승환 △이상언 △김민수 교수와 정성호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참여한다.

건강강좌는 총 2부로, 1부는 ‘심장에 관한 모든 것’을 주제로 심장질환에 대한 최신 치료법을 다룬다. 2부에서는 ‘심장건강, 오늘부터 시작하세요’를 주제로 심장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수칙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강좌 이후에는 실시간으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라이브 Q&A 세션 ‘명의에게 묻다’, 심장혈관중환자실 간호사들로 구성된 밴드 ‘SINUS’의 재능기부공연도 예정돼 있다.
 
강좌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유튜브 채널로도 당일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암 예방 캠페인’ 실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 암정보교육센터는 지난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건강한 삶을 위한 첫 걸음’이라는 제목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암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암 예방의 날(3월21일)은 암 이해도를 높여 해마다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고자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매년 원내 내원객 및 직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의료사회복지팀 및 분당구 보건소와 협업해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행사를 진행, 지역 주민에게 암 예방 수칙과 치료 방법 등을 홍보했다.

캠페인은 △암 예방 10대 수칙 안내 △암 예방을 위한 건강 생활 습관 홍보 △암 예방 관련 주요 Q&A △암 예방 수칙 실천 다짐자 대상 기념품 배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해 암 조기 검진과 암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진행된 여러 프로그램 중 참여자가 ‘내가 지킬 수 있는 암 예방 10대 수칙’에 스티커를 붙여 투표하는 프로그램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암 예방 10대 수칙은 △금연 △균형 잡힌 식사 △싱겁게 먹기·탄 음식 피하기 △금주 △규칙적 운동 △적정 체중 유지 △B형 간염·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기 △안전한 성 생활 △산업 안전 보건 수칙 준수 △정기 건강검진 등이다.

그 중 ‘싱겁게 먹기·탄 음식 피하기’가 가장 많은 스티커를 받았는데, 이는 김치나 젓갈 등 염분 함량이 높은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한국인에게 특히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실제로, 짠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은 일반인 대비 위암 발병 위험도가 4.5배 더 높다. 또한, 지나치게 맵거나 탄 음식 역시 위에 해롭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근욱 교수(암센터장)는 “나트륨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00㎎이지만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282㎎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라고 강조하며 “식습관만 건강하게 바꿔도 암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분당구 보건소 구성수 소장은 "지역 주민들이 암 예방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암 환자와 가족은 물론, 정보가 필요한 일반인 모두에게 열려있다. 암 치료 종료자와 암 초기 진단자를 이어주는 멘토·멘티 활동, 미술·음악치료, 질환·사회복지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분당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 홈페이지(cancer.snubh.org/custom/eduInfo/ce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브랜드파워(K-BPI) 25년 연속 1위 달성

서울대병원(원장 김영태)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5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2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K-BPI 조사는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28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로, 서울대병원은 인지도, 이미지, 이용가능성, 선호도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탁월한 성과를 기록하며 25년 연속 1위의 위상을 유지했다.

서울대병원은 1885년 제중원으로 시작해 140년 동안 대한민국 의료를 선도해왔다. 1978년 특수법인으로 개편된 이후,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중증 희귀난치질환의 최종치료와 필수의료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와 첨단 의료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료 혁신을 이끌어왔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글로벌 협업을 통해 첨단바이오 및 디지털헬스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제1호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된 서울대병원은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NSTRI)을 구축하고, Harvard-MIT 등 세계 유수의 기관들과 협력하여 글로벌 수준의 연구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서울대병원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헬스케어AI 연구원’을 신설하여 차세대 의료 AI 전문가 양성 및 혁신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한국형 의료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해 AI 기반 의료 혁신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서울대병원은 중증질환 및 필수의료 분야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개소 1주년을 맞이한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를 통해 200여 명의 환자와 가족에게 쉼과 정서적 지지의 공간을 제공하며, 국내 의료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권역책임의료기관 및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로서 지역 완결형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정보 공유와 지원을 강화하고, 중증 환자 치료의 최전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나아가 서울대병원은 해외에서 우수한 의료기술을 인정받아 의료 한류를 이끌고 있다. UAE SKSH 위탁운영 계약을 연장하고, 아부다비 종합병원 설립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K-미래의료를 선도하는 국립소방병원, 배곧서울대병원, 기장중입자치료센터의 건립을 가속화하며 혁신적인 의료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김영태 원장은 “서울대병원의 지속적인 성장은 오랜 시간 동안 국민과 환자들의 깊은 신뢰와 격려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서울대병원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소명을 다하며 미래의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종로구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서울시 종로구(구청장 정문헌)와 협력해 관내 저소득 가구의 틀니·임플란트 시술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KMI ESG위원회(위원장 김순이 명예이사장)는 지난 24일 종로구청에서 종로구와 ‘2025년 취약계층 틀니·임플란트 지원사업 후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본인 부담 치료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치과 치료를 받기 어려운 종로구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자는 종로구가 선정한 만 5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기타 저소득 가구 등의 대상자이며, KMI는 틀니와 임플란트 의료비(본인부담금) 총 3,000만원을 후원한다.

이번 전달식에는 정문헌 종로구청장,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 조찬우 광화문검진센터장, 이태근 ESG운영총괄단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은 “종로구와 KMI는 민·관 협력을 통해 매년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KMI와 종로구는 지난 2019년 ‘함께 만들어요 내일’ 후원 사업을 시작으로, 저소득가정 건강먹거리 지원 및 취약계층 건강검진 지원 사업, 취약계층 인공지능 돌봄서비스 후원 사업,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매년 함께 진행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대안산병원, 지하 3층 규모 주차장 조성···환자 편익 증대 기대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권순영)은 지난 24일 병원 야외 주차장에서 교육동 지하주차장 완공식을 개최했다. 주차장은 사용승인 등 시의 행정적인 절차를 마치고 4월 중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완공식에는 윤을식 고려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등 내외빈 30여 명이 참석해 주차장 완공을 축하했다.
 
주차장은 병원 북측 보조출입구 인근 교육동 건설 예정 부지에 마련됐으며 지상부를 포함한 연면적 8706㎡, 232면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병원의 총 주차면수는 877면에서 982면으로 확대됐다. 교육동 지하주차장 진입로 건설 등을 위해 기존 지상 주차장 일부를 철거한 결과, 병원의 실제 증가 주차면수는 105면이다. 한편, 교육동 건설 후 증가하는 주차 수요를 예상해, 지하 2층에 38면 규모의 증설 공간을 미리 확보해뒀다.
 
고대안산병원은 지난 2021년 단기 마스터플랜 사업을 시작해, 본관 외래 및 지하주차장 리모델링, 미래의학관 3개 층 증축, 이번 교육동 지하주차장 건축까지 차질 없이 완료하며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향후 외래 공간을 재배치해 진료 환경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안산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병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윤을식 고려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대안산병원은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자리한 지하주차장은 진일보한 환자중심 의료문화 구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권순영 원장은 “이번 교육동 지하주차장 조성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분들의 편의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의료 서비스 향상을 통해 환자 중심 병원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충북대병원, 새 교수진과 강화된 간호 인력으로 환자 중심 진료 체계 구축

충북대병원이 새롭게 영입한 교수진과 확대된 간호 인력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 진료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인 진료 환경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북대병원은 3월부터 8명의 신규 교수를 영입해 진료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 보강은 병원(원장 김원섭)이 주도했으며, 충북 지역의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합류한 교수진은 총 8명으로, 임상교수 3명(신경과, 안과, 진단검사의학과), 진료교수 3명(소아청소년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통합진료전담의 2명(가정의학과, 치과)이다. 병원 측은 각 분야에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의료진들이 진료와 연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료 지원 체계도 강화됐다. 병원은 진료지원전담간호사 정원을 기존 92명에서 154명으로 약 1.7배 늘렸다. 이들은 환자 상담과 교육, 병력 청취, 검사 및 처치 보조, 수술 전후 상태 관리, 입퇴원 절차 등 의료진과 환자 간 소통의 중간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진료 과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원섭 원장은 “신규 의료진과 간호 인력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환자 중심 진료 환경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도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책임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은 이번 인력 재편을 계기로 지역민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진료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경상국립대병원, 무표식 표면유도 방사선 암치료기 도입

경상국립대병원이 최신 방사선 암치료기와 무표식 치료 보조기기를 도입해 정밀성과 환자 편의를 모두 높인 암치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장비 도입은 치료 정확도 향상과 부작용 최소화는 물론, 환자 삶의 질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경상국립대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주관으로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버사에이치디(VersaHD)’ 방사선 암치료기 2대를 설치하고, ‘얼라인알티(AlignRT)’ 무표식 표면유도 보조기기를 함께 도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3월 25일 밝혔다.

버사에이치디는 엘렉타사(Elekta)가 개발한 4차원 최신형 방사선치료기로,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체적조절 회전방사선치료(VMAT), 체부정위 방사선치료(SBRT) 등 다양한 고정밀 치료기능을 갖췄다. 또한 영상유도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암세포 위치를 관찰하며 치료 부위를 정확히 조절할 수 있어, 방사선이 정상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도입된 얼라인알티는 표면유도 방식으로 환자의 피부에 조준선을 표시하지 않아도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 장비의 도입으로 치료 조준선 유지를 위해 샤워나 목욕을 제한해야 했던 기존 불편이 줄어들게 됐다. 특히 4~6주에 이르는 치료 기간 동안 환자의 심리적·생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배권 방사선종양학과장은 “이번 장비 도입은 경남지역 암 환자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방사선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치료 환경을 통해 지역민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이번 고성능 장비 도입을 계기로 암환자 맞춤형 정밀치료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확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울산대병원, 환자경험 리더 발대식 “환자의 마음을 읽고 감동을 더하다”

울산대병원이 환자중심 의료문화 확산을 위해 간호본부 중심의 ‘환자경험리더’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의료서비스 혁신에 나섰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조직문화 개선으로 지속 가능한 환자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울산대병원은 3월 24일 병원 내에서 ‘2025년 환자경험리더 역량교육 및 리더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간호본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병원 전반에 환자중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전담 조직 출범과 교육을 병행했다.

이번에 임명된 환자경험(PX) 리더는 총 31명으로, 간호본부 주요 부서에서 선발됐다. 이들은 입원환자의 병원 경험 전반을 개선하는 고객중심TF의 핵심 인력으로 활동하며, 실질적 변화와 제도화를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리더들은 병원 표준 환자응대 매뉴얼을 각 부서에 적용하고, 병동 간호사들이 이를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하는지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또한 정기적인 부서 간 회의와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환자경험 개선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전문교육 과정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경험평가 기준과 PX 리더의 역할, 환자접점 시나리오 분석, 체크리스트 실습 등 현장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실질적 실행력을 높이는 구성으로 설계돼, 리더들의 역량 강화와 실천 중심 활동을 지원했다.

울산대병원은 이번 TF 발족을 계기로 전 구성원이 환자 입장에서 사고하고 행동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환자와 신뢰를 쌓는 지속 가능한 의료서비스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신 간호본부장은 “환자경험은 단순한 만족도를 넘어, 병원에 대한 신뢰와 안심의 지표”라며 “모든 환자를 내 가족처럼 돌보는 마음으로 신뢰받는 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원장,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동참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은 25일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근절을 위한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서울경찰청이 주관해 지난해 3월부터 펼치고 있는 공익 캠페인으로,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확산을 막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이다. 

사이버도박은 결코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임을 강조하고 청소년들이 이러한 위법적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사회가 함께 보호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우경 원장은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의 추천으로 릴레이에 동참했으며, 유광하 건국대병원장과 이형중 한양대병원장을 다음 챌린저로 추천했다.

 

■위비앙병원-몽골 SM병원 업무협약 체결

위비앙병원(원장 이홍찬)은 지난 21일 위비앙병원 세미나실에서 몽골 SM병원과 의학교류 및 진료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위비앙병원 이홍찬 원장을 비롯하여 위비앙유씨씨 류지현 대표, 몽골SM병원 및 몽골 의료진 등이 참석했다.
 
위비앙병원은 고도비만수술 및 장 건강 클리닉, 통합 암 치료를 중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몽골SM병원은 외과전문병원이면서 산부인과, 비뇨기과 등 총 6개 진료과를 운영 중이다.
 
유목문화로 잘 알려진 몽골은 최근 전통적인 육류 위주의 식단과 서구화된 도시화로 인해 비만과 대사질환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차원에서 비만 예방 및 식습관 개선, 신체 활동 증진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몽골 SM병원은 위소매절제술 등 비만대사수술의 명의로 알려진 이홍찬(외과전문의/박사) 병원장과 함께 몽골 현지인들의 비만대사질환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홍찬 원장은 “이번 협약이 몽골의 비만 및 대사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면서 “위비앙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몽골 SM병원의 현지 네트워크가 만나 몽골 환자들에게 선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성선병원 김인홀,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한 ‘찾아가는 음악회’ 성황리 마무리

유성선병원이 병원 증축과 함께 올해 개관한 콘서트홀 ‘김인홀’에서 25일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한 ‘찾아가는 음악회 ’를 성황리에 마쳤다.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유성선병원과 대전시립교향악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공연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낮 12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 특히 이번 공연에는 지역사회 나눔 차원에서 행복우리복지관 장애우 30명을 특별 초청하여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
 
공연에는 환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 공연장이 가득 차 지역사회 문화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음악회는 대전시립교향악단 (DPO)의 제2악장이자 독일 바이마르 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 태선이를 중심으로 바이올린 , 호른, 튜바 , 피아노, 더블베이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앙상블 연주로 꾸며졌다 .
 
프로그램으로는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라단조’를 비롯하여 쇼스타코비치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 모차르트의 ‘거룩한 성체 ’, 브람스의 ‘ 바이올린, 호른, 피아노를 위한 3중주 Op.40’ 등 다양한 클래식 명곡과 함께 영화 ‘남과 여’ OST 등 관객들에게 친숙한 음악이 연주됐다.
 
올해 개관한 김인홀은 300석 규모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콘서트홀로, 병원이 의료 서비스 외에도 환자와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공연과 강연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유성선병원은 김인홀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의료적 돌봄과 문화적 치유를 함께 제공하는 병원으로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공연을 관람한 지역 주민들은 “병원이 문화적 힐링 공간으로 변모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며 “앞으로도 가까운 병원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계속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부민병원, DK메디칼솔루션과 예방의학분야 발전을 위한 MOU 체결

부민병원그룹이 지난 25일 헬스케어 전문기업 DK메디칼솔루션㈜과 예방의학분야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민병원그룹은 DK메디칼솔루션과 함께 2025년 7월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의 성공적인 운영지원과 함께 예방의학분야의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부민미래의학 정훈재 연구원장을 포함한 부민병원의 주요 임원진과 DK메디칼솔루션 이준혁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훈재 연구원장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양사가 만나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자 금번 협약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고, 질병치료를 넘어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통해 국민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협약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준혁 대표이사는 “부민병원그룹과 함께 예방의학 분야의 신규사업 및 스마트 검진프로그램의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DK메디칼솔루션이 보유한 진단기술과 부민병원의 의료기술을 결합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민병원은 오는 7월 서울 마곡 원그로브에 국내 최대규모의 예방의학센터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을 개소한다. 유전체 분석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검진시스템을 도입해 본격적인 건강관리사업에 착수한다. 개인 건강주기에 따른 맞춤형 시니어 전문 검진 프로그램 및 건강관리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 박은주 양산부산대병원 교수, ‘제18회 암 예방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양산부산대병원(원장 이상돈)은 박은주 가정의학과 교수가 지난 21일 암 예방 및 관리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18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상식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렸다.

‘암 예방의 날’은 국민에게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 가능한 예방 수칙을 확산함으로써 암 발병률 감소를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이 날을 맞아 암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포상을 진행하고 있다.

박 교수는 양산부산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이 개소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진료, 연구, 교육에 매진하며 호스피스완화의료 실장으로서 암 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해 왔다.

박 교수는 건강증진센터 진료를 통한 암의 조기진단과 검진 확대는 물론, 외래 진료에서는 암 경험자의 동반 질환 관리, 이차 암 검진, 생활 습관 개선, 예방접종 등 암 예방과 사후 관리 전반에 걸쳐 폭넓은 진료 활동을 펼쳐왔다. 말기 암 환자에 대한 전인적 돌봄까지 포함해 지역사회 암 관리 체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박 교수는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에서 주신 표창이라 생각한다”며 “암의 조기 발견부터 완치 후 관리, 말기 암 환자의 전인적 케어에 이르기까지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김철수 삼육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삼육서울병원(원장 양거승)은 김철수 혈액종양내과 과장이 지난 21일 국가 암 관리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제18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상식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렸다.

‘암 예방의 날’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WHO(세계보건기구)가 제정한 날로, 암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보건복지부가 매년 3월 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암 예방, 검진, 진료, 연구 등의 국가암관리사업으로 국민 건강 증진과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김 과장은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로서 위암, 폐암, 난소암, 유방암, 비뇨기암, 대장암, 혈액암, 희귀암 등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삼육서울병원에 따르면 김 과장은 암 연구뿐만 아니라 암 환자의 진단, 치료, 관리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 과장이 45년간 암 예방부터 진단, 치료, 관리까지 헌신하며 국내외 암 치료 발전에 기여해온 점도 평가받았다. 김 과장은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외국인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을 성공했으며, 다양한 연구와 치료 성과를 통해 환자 중심의 따뜻한 진료를 실천하고 있다.

 

■SCL 건강증진센터,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설명회 강연 진행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하 SCL) 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1일 대전에서 열린 ‘2025년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설명회’에서 강연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 절차와 기준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248개 특수검진기관에서 실무자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SCL 건강증진센터 송승호 센터장은 특수건강진단평가 실무위원으로서 ‘외부평가자(의사평가) 지표’에 대한 강연을 맡아, 자문단과의 합의를 통해 마련된 평가지표를 참석자들에게 전달하며 평가 기준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송승호 센터장은 특수건강진단 평가가 높은 신뢰성과 타당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지표연구 활동을 수행해 왔으며, 연구 결과를 표준평가 매뉴얼로 작성하여 외부 전문가 평가위원들에게 제공하고 평가방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SCL 관계자는 “특수건강진단기관은 자체 분석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현재 전국에서 약 60%가 SCL에 특수검진 검체 분석을 의뢰하고 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SCL이 검사기관으로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특수검진기관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잘 전달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