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소식] 3월 21일
[병원계 소식] 3월 21일
  • 의사신문
  • 승인 2025.03.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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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글로벌 헬스케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차병원(의료원장 윤도흠)이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부는 한국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외국 의료인 국내 연수, 한국의료 편의성 증대 등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로 한국 의료의 국가 경쟁력 강화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차병원은 7개국 96개 의료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관으로 매년 1만명 이상, 130여개 국가 외국인 환자 유치에 기여하고, 최신 의료기술 연수와 나눔의료 실천 및 외국인 환자 인프라를 조성해 한국 의료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영탁 차 국제병원장은 “차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시스템이 글로벌시대에 발맞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환자들 사이에 진료받기 좋은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며 “차병원이 가진 국제 진료 역량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로 글로벌 헬스케어 중심에 'K-MEDICAL'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병원은 7개국 96개 의료기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의 의료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년간 해외 환자들이 차병원을 방문해 차움 검진부터 난임, 부인암, 유방암 등 고난이도 수술과 치료를 받았다. 또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에서 최고등급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2023년에도 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 보라매병원, ‘2025년 암 환자의 만성질환 관리 시민건강강좌’ 개최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은 오는 26일(수) 오후 3시부터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에서 ‘2025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강좌는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월 1회(총 10회)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는 보라매병원의 우수한 암 진료 역량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한다. 강좌는 암에 대해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보라매병원 유튜브 채널인 ‘서울대 보라매병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첫 순서는 ‘암 치료 후 면역력 강화와 감염 예방’ 강의로, 신동훈 보라매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 상반기에는 △(4월) 암 생존자의 치아와 구강 건강: 구강 건조증과 감염 관리 △(5월) 피로와 만성 피로 증후군: 암 환자의 에너지 회복 전략 △(6월) 항암 치료 후 피부 관리: 건조증, 가려움증, 탈모, 손발톱이상 순으로 열린다.

하반기에는 △(7월) 암환자들의 갑상선 관리의 모든 것 △(8월) 암 환자의 만성 통증과 신경병증 관리 △(9월) 항암 치료 후 소화기 질환: 설사, 변비, 간 질환의 관리법 △(10월) 암 환자의 신장 기능과 요로계 건강: 신부전 및  요로감염 예방 △(11월) 암 환자를 위한 수면 장애 극복법 △(12월) 암 생존자의 심혈관 질환 예방과 관리가 예정돼 있다. 모든 강의는 강의 후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된다.

이 병원장은 “암 환자의 만성질환 관리 건강강좌를 통해 각 부문별 암 전문 교수님들의 최신 지견과 의학정보를 공유해, 누구나 알기 쉽고 올바른 암 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박상종 분당제생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2025 메디컬 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분당제생병원(원장 나화엽)은 박상종 국제진료센터 소장이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메디컬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2025 메디컬 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포상은 한국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한국 의료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와 개인을 발굴하여 격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분당제생병원의 설명에 따르면, 수상은 센터의 활동이 글로벌 헬스케어 발전에 공헌한 공을 인정받은 결과다. 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카자흐스탄, 러시아, 몽골 등을 직접 방문해 환자를 상담하고, 의료인 연수 사업으로 다양한 국적의 의료인이 분당제생병원에서 연수를 받도록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는 몽골4병원과 MOU를 체결해 학술대회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외국인 환자 진료의 질 개선을 위해 원격 진료와 심층 진료시스템도 도입했다. 

해외 환자 대상 나눔 의료도 실천했다. 앞서 비뇨기 장애가 있는 몽골 쌍둥이형제를 초청해 무료로 수술했고, 현지 의료기관과의 MOU를 체결해 네트워크 확대 및 협력관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 인증 획득 △해외 의료 박람회·의료학술대회 참여 및 국제 교류 강화 △현지 방문 전문의의 치료계획 협의 △의료인 연수 사업 및 마스터 클래스 진행 등도 꼽힌다. 센터는 국내 기금 및 기관과 연계해 해외 빈곤 환자를 후원하는 등 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박 소장은 “분당제생병원의 다양한 국제 진료 활동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외국인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폭넓은 교류와 나눔을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베트남 H+하노이, 메디컬코리아 2025 참가···한국 종합병원 최초 해외 단독진출 사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원장 김상일)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에 세운 H+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 헬스케어&폴리클리닉(H+하노이)이 지난 20일 2025 메디컬 코리아 컨퍼런스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H+하노이는 베트남 하노이 서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오피스몰에 위치했으며, 연면적 1000평 규모로 한국 종합병원 최초 해외에 단독 진출한 첫 번째 사례다.

H+하노이는 오는 23일(일)까지 열리는 행사에서 해외환자 신규 유치 채널 발굴을 위한 해외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실시한다. H+하노이는 한국 전문의를 보유한 의료 역량, 종합병원 급의 최첨단 의료장비 구축 현황, 원격상담서비스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부스 방문객들에게는 베트남 전통 특산물 ‘끼에우락(땅콩캔디)’과 베트남 커피를 증정하는 행사도 열었다. 

H+하노이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첫 해외 지점으로, 건강검진센터와 12개 진료과로 구성된 폴리클리닉을 운영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H+하노이가 국제다학제진료 도입, 한-베 원격상담시스템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기반 디지털헬스케어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 중이다.

또한, 첨단 의료장비와 한국식 정밀 진료시스템으로 현지 의학계와 한국 교민들의 주목을 받았고, 베트남 현지 의료시장과 교민들의 높아지고 있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한국식 건강검진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폴리클리닉(입원 병실이 없는 외래·검진 중심 의료기관) 중에선 CT·MRI·초음파 등 고가 첨단 장비를 모두 보유하고 한국 전문의들이 상주하고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김 양지병원장은 “H+하노이는 한국식 내시경 검사 프로토콜과 최첨단 장비 구비와 환자경험관리를 통한 빠르고 안전한 진료와 검진이 가능해 한국 주재원들은 물론 베트남 현지 주민들과 교민들도 안전한 토털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 연세대 융합보건의료대학원 개원식 성료

연세대(총장 윤동섭) 융합보건의료대학원(원장 이상규)은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의료원 종합관에서 개원식을 열고 총 7개 전공 3개 학과 16명이 입학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윤 총장, 금기창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인요한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 이경률 연세대 총동문회장, 양일선 연세대 법인이사, 김한중 제16대 연세대 총장, 유승흠 전 보건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회는 곽호철 교목실장이 맡았으며, 식순은 △이 원장의 개원인 △박소희 부원장의 경과보고 △축사 △축하공연 △현판 제막식이었다. 축사는 윤 총장, 금 의료원장, 인 국회의원, 박 국립보건연구원장, 이 총동문회장이 참여했다. 

설립준비위원장이자 초대 원장인 이 교수는 개원인사로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은 첫 번째 신입생 모집과 개원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새로운 전문대학원의 시작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1925년 위생학교실 창설로 연세 보건학 교육이 시작된지 100년을 맞는 해로,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은 그동안의 전통과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도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교육부 승인을 받은 대학원은 총 7개 전공·3개 학과와 편제정원 석사 18명·박사 14명 총 32명으로 출범했다. 개설 전공 및 학과는 △바이오헬스정책분석전공 △바이오헬스산업관리전공 관련 바이오헬스산업학과 △정밀의료유전체역학전공 △바이오헬스데이터과학전공 관련 융합보건의료과학과 △생체공학전공 △재생의학전공 △노화과학전공 관련 바이오헬스공학이다.

올해 1학기 첫 신입생 모집 결과, 입학생은 석사과정 10명과 박사과정 6명 등 16명이다. 지원자는 석사과정 43명, 박사과정 34명 등 총 77명이었으며, 석사과정 4.3대 1, 박사과정 5.7대1로 전체 4.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원은 향후 미래보건의료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첨단 연구와 지식 창출을 통해 새로운 보건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목표와 함께 정원 확대, 병역지정업체(연구기관), BK21 지원대상 선정 등 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 이창균 경희대병원 교수, 유럽염증성장질환학회서 국내 유일 구연 발표

▲ 이창균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이창균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경희대병원(원장 오주형)은 이창균 염증성장질환센터 교수가 지난 2월19일부터 4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염증성장질환학회(ECCO 2025)에서 국내 유일 구연 발표자로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수는 행사에서 ‘염증성장질환 진단을 위한 장내 미생물 바이오마커 발굴’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총 3760명(염증성장질환자 1293명, 건강인 2467명)의 분변 샘플 데이터로 장내 미생물의 시퀀싱 데이터(16s rRNA data)를 분석하고 비교·연구했다. 

그 결과 염증성장질환자의 장내 미생물 간 기능적 불균형이 건강인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적 불균형이 높으면, 장내 미생물군의 다양성이 적은 반면 특정 유해군이 과도하게 증식한다. 

이 교수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병원 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의 연구책임자로서 한국인 염증성장질환의 장내 미생물과 멀티오믹스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이 교수는 “염증성장질환은 진단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보니 다양한 검사를 거쳐 통합적으로 판단을 내려야 하는 불확실성과 환자의 번거로움이 존재했다”며 “이번 연구는 염증성장질환의 새로운 진단 도구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다각도적인 연구를 수행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 기준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삼육부산병원, 내시경적 역행성 담도췌관조영술(ERCP) 첫 시술 성공적 시행

삼육부산병원(원장 최명섭)은 김진남 소화기내과 과장이 지난 18일 담관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적 역행성 담도췌관조영술(ERCP)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김 과장은 지난 18일 복통으로 내원한 60대 남성 환자의 정밀 검사 실시 결과 담관협착증을 발견했다. 담관 협착증은 쓸개즙이 배출되지 않아 영양실조, 황달,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경우에 따라 조기사망에 이를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른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김 과장이 실시한 ERCP는 소화기 특수 내시경과 방사선 투시기를 이용한 검사 및 시술 방법이다. 시술은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하고 십이지장 유두부(담관 입구)를 거쳐 담관 및 췌관에 조영제를 투여해, 병변을 확인하고 치료한다. 특히, ERCP는 췌장염, 담관염, 담낭염 등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 합병증 예방과 치료 또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시술을 시행한 김 과장은 고려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고려대병원에서 수련을 마치고 임상강사로 근무했다. 이후 인제대학교 백병원 조교수, 아부다비 다르알시파 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삼육서울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현재 삼육부산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담낭, 담도, 췌장, 식도, 위, 대장, 간 등 다양한 분야의  진료를 도맡고 있다. 

삼육부산병원은 이번 시술 성공으로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담낭, 담도, 췌장 관련 질환의 숙련된 의료진과 최신 장비를 갖춤으로써 ERCP 검사 및 시술이 가능해졌으며, 환자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폭넓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이번 ERCP 시술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소화기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와 혁신적인 치료 방법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하대병원 이진욱 교수, 갑상선 로봇수술 에피센터 지정

▲ 왼쪽부터 최선근 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 이진욱 외과 교수, 최용범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대표, 이택 원장, 추성필 로봇수술센터 부센터장
▲ 왼쪽부터 최선근 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 이진욱 외과 교수, 최용범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대표, 이택 원장, 추성필 로봇수술센터 부센터장

인하대병원(의료원장 이택)은 이진욱 외과 교수 겸 로봇수술센터장이 인튜이티브 서지컬로부터 다빈치 SP 시스템을 활용한 갑상선 절제술 분야 ‘에피센터(멘토)’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로봇수술기 제조사다.

에피센터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병원이나 기관 또는 우수한 로봇수술 역량과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개별 의료진 중 지정하며, 로봇수술 교육의 중심지와 같다. 이 교수는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교육 및 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핵심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됨을 의미한다. 

이 교수는 약 15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했고, 이 중 다빈치 SP 활용 수술은 350건가량이다. 그는 갑상선 단일공 수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성과를 쌓아왔으며, 최소 침습적 접근을 통해 환자의 회복 시간을 단축하고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갑상선 로봇수술 기법을 발전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다빈치 SP를 이용한 세계 최초의 수술법을 다수 고안해 시행해왔다. 대표적으로 단일공 유륜 접근 갑상선 절제술(SPRA)과 단일공 유륜 접근 측경부 림프절 절제술(SPRA-MRND)이 있으며, 단일공 후복막 접근 부신 절제술(SP-PRA)도 시행 중이다. 이러한 혁신적인 술기는 환자의 미용적 결과를 극대화하고, 최소 침습 수술의 장점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교수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초청을 받아 라이브서저리와 강연을 진행하며 자신의 술기를 국제적으로 전파해 왔다. 이번 지정으로 앞으로 더 많은 국내외 의료진에게 갑상선 단일공 로봇수술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수술 참관 및 임상 강의를 통해 로봇수술 기술 발전을 주도하게 된다.

인하대병원은 이 교수의 에피센터 지정과 함께, 아시아 최초로 로봇수술 미디어 플랫폼인 ‘인튜이티브 허브’를 설치한 병원으로서 역할 확대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인튜이티브 허브는 해외 의사들과도 시공간의 제약 없이 원격으로 수술 참관 및 원거리 멘토링이 가능하다.

이 교수는 “에피센터 선정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인하대병원의 로봇수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많은 분들이 함께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배움의 자세로 더욱 정진하고, 동료 의료진들과 함께 안전하고 효과적인 로봇수술 기법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장희령 강원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강원대병원(원장 남우동)은 장희령 혈액종양내과 교수 겸 강원지역암센터 완화의료팀장이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 그랜드블룸홀서 열린 제18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원대병원은 지난 2012년 완화의료센터 개소 후 입원형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중이며, 이후 2018년부터는 가정형 호스피스 서비스를 함께 운영해 왔다. 장 교수는 가정형 호스피스 서비스 출범부터 지금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이며 도내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호스피스 완화의료가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장 교수는 “더욱 열심히 일하라고 상을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말기암 환자분들께 양질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동병원-동래구육아종합지원센터, 영유아 발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동병원(원장 이광재)은 지난 18일 동래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성숙)와 영유아 발달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대동병원 이진형 원무차장, 장한민 원무팀장과 동래구육아종합지원센터 김성숙 센터장, 김지원 선임보육전문요원 외 2명이 참석했다.
 
동래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 부모, 보육교직원을 위해 어린이집 지원, 가정양육 지원, 보육 연구 및 정보 제공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육아 지원과 보육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영유아 발달 정보 및 상담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취약계층 영유아를 위한 사회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하는 등 지역사회 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대동병원 이광재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협력하여 영유아들의 전인적인 발달을 돕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 영유아와 그 가족들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정숙 센터장은 “지역사회 영유아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장 발달 지원을 위해 동래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대동병원이 함께 마음과 뜻을 모으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 영유아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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