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무록남경애빛나는여의사상에 배순희 원장·정명희 원장

한국여자의사회(회장 홍순원)는 22일 제69차 정기대의원 총회 및 학술심포지엄·시상식을 개최하고 차기 회장에 김향 수석부회장을 내정하는 한편, 여의사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헀다.

이날 오후 4시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벨트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홍순원 회장은 인사를 통해 “여자의사회는 의협 산하 단체로 들어간 이후 지난 1년 동안, 회무·재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주요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여의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회와의 긴밀한 협력, 유튜브·페이스북을 통한 홍보 확대, 온라인 회의 활성화 등을 통해 봐 효과적인 회무 운영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의사회가 더욱 발전하고, 의료계에서 여의사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영상축사에 나선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의료시스템의 정상화를 위한 정부와 의료계의 합의와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때일수록 의료계도 하나로 뭉쳐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의사회는 한국여자의사회와 함께 의료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함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1부 학술심포지엄 △최신 당뇨병 진료 지침(문서일 강동성심병원 내분비내과교수) △당뇨병 환자의 이상지질혈증 관리(김혜경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2부 정기대의원 총회, 3부는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34회 여의대상 길봉사상에 (사)지혜로운 여성, 제29회 JW중외학술대상에 배은희 전남대병원 신장내과 교수, 제16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에 박인숙 울산의대 명예교수, 제7회 한미젊은의학저학술상에 차윤진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부교수, 제6회 무록남경애빛나는여의사상에 배순희 미즈앤여성의원장·정명희 정명희소아청소년과의원장, 제6회 보령전임의학술상에 김지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상강사·이희라 이대목동병원 피부과 전임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