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는 국무총리 직속 디지털·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설치 및 가동 등 요구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지난 29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다가온 미래, 디지털·제약바이오헬스 혁신의 중심에 서겠습니다’라는 키메세지 발표하고, 회원사들의 총의로 확정한 2023년 4대 추진전략과 16대 핵심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오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강당에서 열린 취임 기자 회견에서 노연홍 회장은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의 융복합이 가속화되는 등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산업 경쟁력을 고도화하겠으며, 협회가 구축한 신약개발 기술거래 플랫폼(K-SPACE)의 운영 활성화, R&D 투자 확대와 메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2027년까지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를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유럽은 물론 아시아·신흥시장 진출 가속화와 유통 판로 확대 등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해 의약품 수출도 2배로 확대해 나가겠다. 민·관 협력을 통해 필수·원료의약품·백신의 자급률 제고, 제조공정 혁신, 약가 규제 합리화와 신약에 대한 적정 가치보상 체계 확립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실현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노연홍 회장은 정부의 목표대로 2027년까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6대 강국이 되려면 정부가 마련한 산업 육성·지원 정책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바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연홍 회장은 정부에 △국무총리 직속 디지털·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신속하게 설치, 본격 가동 △블록버스터 혁신신약 개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대규모 정책 펀드 조성 등 정부 R&D 지원정책 혁신 △글로벌 공급망 경쟁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제약주권에 필수적인 원료의약품 자국화 실현 등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