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푸스한국,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 ‘ENDO 2024’ 참가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이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 ‘ENDO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는 세계내시경기구(WEO)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KSGE)가 공동 주최하며, 위장 내시경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기술, 진료 지침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학술대회(IDEN 2024)와 함께 개최되어 더욱 큰 규모와 참여도를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림푸스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본부와 올림푸스한국은 이번 ENDO 2024 학회에 함께 참여해 런천 및 조찬 심포지엄을 지원하고 자사 제품을 전시 및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저명한 의료진과도 소통할 예정이다.
5일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ENDO 2024의 공동 회장을 맡은 고려대안암병원 전훈재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서울대병원 정현수 교수가 ‘상부 위장관 내시경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비스 엑스원’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일본 사노병원 사노 야스시 교수는 ‘이비스 엑스원’과 EDOF 스코프의 임상적 혜택을 주제로 강연해 올림푸스 제품 관련 최신 치료 지견이 논의될 예정이다. 같은 날 조찬 심포지엄에서는 토야마대학부속병원 야스다 이치로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박세우 교수가 ‘새로운 ERCP 및 EUS 처치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올림푸스한국은 이번 학회 부스에서 소화기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는 자사의 최신 내시경 시스템과 다양한 처치구 및 내시경 소독 세척기 등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소화기 분야에서 보다 포괄적이고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특히 실시간 시연 및 핸즈 온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올림푸스의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임상 현장에서 활용도 및 개선된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 박인제 사업총괄부문장은 “올림푸스는 내시경 관련 진단 및 치료의 모든 단계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ENDO 2024를 통해 내시경 관련 최신 지식과 기술들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자사의 혁신 제품의 우수성을 의료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은 의료 내시경, 복강경, 수술 장비 등의 진단∙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의료기업으로, 임상 현장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온 제품을 통해 국내 의학 산업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 10월 약 370억 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의료트레이닝센터(KTEC)를 건립, 보건 의료인에게 전문적인 제품 트레이닝과 시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박스터, APCN&KSN 2024에서 심포지엄 개최···“환자와 의료진 위한 디지털 기술 혁신, 복막투석 치료 발전 이끌어”

㈜박스터(대표 이광혁)는 지난달 14일 제22차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 국제 학술대회 및 제44차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APCN&KSN 2024)에서 신장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북의대 신장내과 김용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워싱턴의대 신장내과 라즈니시 메흐로트라 교수가 ‘복막투석의 미래: 2024년 이후 전망’을, 서울의대 신장내과 김용철 교수가 ‘셰어소스와 MyPD를 통한 환자 관리 최적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라즈니시 메흐로트라 교수는 말기신부전 및 투석 치료로 인한 환자들의 부담을 설명하며, 환자 중심 치료를 위한 복막투석 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메흐로트라 교수는 “장기간 투석을 받는 환자들은 식이요법, 약물 복용, 생활 등 삶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라 투석 치료도 과거 질환 치료 중심에서 벗어나 이제는 질환을 가진 환자를 중심에 두고 치료하는 것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며 “이런 환자 중심 치료는 의학적 컨디션 뿐 아니라 환자의 생활에서 중요한 모든 것들을 고려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궁극적으로 환자가 치료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국가에서 환자 중심 치료를 위해 복막투석을 포함한 가정투석을 장려하고 있으며, 실제 미국에서는 가정투석 치료 비율을 높이면 가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적극적인 정책으로 2000년 대비 2021년에 복막투석 환자가 139% 증가했다. 한국은 40개 고소득 국가 중 복막투석 비율이 5% 이하인 최하위 국가 그룹 중 하나로, 복막투석을 늘리기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용철 교수는 디지털 헬스로 인한 의료 환경 변화와 복막투석 치료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박스터의 의료진용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 ‘셰어소스’와 환자용 앱 ‘MyPD’의 유용성을 소개했다. 박스터의 ‘셰어소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자동복막투석기와 연결되어 환자의 치료 결과가 자동으로 기록, 저장돼 의료진에게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MyPD’는 환자가 투석 치료 데이터를 직접 입력해 관리하는 앱으로, 당일의 투석 상태, 처방된 투석액 상세정보, 주요 활력 징후 등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기록된 치료 데이터는 보안 관리되고, 자동으로 셰어소스로 공유된다.
김 교수는 “모바일 헬스, 원격 의료 등의 디지털 헬스 툴은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 능력을 향상시키며, 환자의 건강 관리를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환자 스스로 집에서 해야 하는 복막투석은 ‘셰어소스’와 ‘MyPD’와 같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 덕에 의료진은 환자를 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환자는 항상 의료진과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으로 안심하고 치료에 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환자 모니터링으로 복막투석의 임상 결과를 개선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실제로 2016년 영국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셰어소스를 활용한 이후 선제적인 환자 관리가 34% 증가했으며, 또 다른 연구에서는 자동복막투석 시 셰어소스를 활용했을 때 활용하지 않은 경우 대비 연간 입원 횟수는 환자-년 당 0.36회, 입원 일수는 평균 6.57일 더 적어 복막투석의 임상 결과를 개선하는 유용한 도구로 평가된다. 환자 측면에서도 문제 발생 시 바로 해결할 수 있고 의료진과의 긴밀한 상호작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박스터 임광혁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투석 환자의 주체적인 삶을 가능케 하는 복막투석에 있어 박스터의 혁신적인 솔루션과 디지털 연결 기술의 임상적 가치를 논의하는 자리”라고 소개하며, “박스터 신장사업부는 복막투석 환자의 치료 결과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과 더 나은 치료 환경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스터는 APCN&KSN 2024에 부스를 마련해 디지털 환자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체험을 제공했다. 박스터는 복막투석 디지털 연결 기술(Remote Patient Management) 및 혈액투석 솔루션을 소개했으며, 의료진은 셰어소스의 다양한 기능과 MyPD 앱과의 연동성을 직접 체험하며 최신 기술을 경험했다.
■ 휴온스메디텍, 고객 서비스 강화 나섰다

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전문 기업 휴온스메디텍이 고객지원팀 신설을 통해 고객 감동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휴온스메디텍(대표 이진석)은 지난 2일 성남 본사에서 ‘고객지원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에 신설된 고객지원팀은 기존의 고객 서비스 부문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고객 응대 서비스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강화해 고객 감동을 위한 방침과 제도, 정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고객 감동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는 선서를 통해 고객 중심적이고 친화적인 고객 지원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휴온스메디텍은 의료기기 서비스의 체계성을 확보해 사후 관리 및 대외 소통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서비스 의식을 제고해 글로벌 경영 흐름에 맞춘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휴온스메디텍 이진석 대표는 “의료기기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제품의 기술력과 품질, 사후 서비스를 통한 고객 감동 극대화에 있다”며 “고객 만족 경영을 최우선으로 임직원 모두가 한발 더 뛰는 서비스를 목표로 기업의 경쟁력과 고객 감동을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휴온스메디텍은 의료기기, 감염관리기기 및 의료용 소독제 생산 전문 기업으로, 독자 기술로 개발한 의료기기와 다양한 의약품 및 의약외품을 공급하고 있다.
■ 휴런, 대한응급의학회 춘계학술대회 참가 ‘AI 체험 기회 제공’

뇌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대표 신동훈)이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응급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휴런은 부스 전시를 통해 Heuron StroCare Suite™ 솔루션과 모바일앱을 소개했다.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는 비조영 CT만으로도 3분 내 뇌출혈 혹은 응급 뇌 대혈관 폐색을 선별하고 ASPECTS를 산출하는 AI솔루션이다.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돼 실제 대병원 등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휴런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뇌졸중 환자 선별 챌린지(Stroke Triage Challenge)를 선보였다. 휴런 부스를 방문한 의료진들은 챌린지를 통해 뇌졸중 환자의 영상을 판독해보고, 이를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의 결과값과 비교하며 솔루션의 성능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휴런은 대한응급의학회의 발전과 2024 대한응급의학회 춘계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점 등을 인정받아 대한응급의학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이번 학술대회 참가를 통해 응급의학회 의료진들에게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한 만큼 앞으로도 우리나라 응급의학회와 휴런 동반 발전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지정 혁신의료기술인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는 지난달 1일부터 전국 대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처방이 시작되며 임상 현장에서 확대 적용되고 있다.
■ 셀루메드, 바이오·의료기기 사업부 핵심 원재료 수급 대폭 개선···실적 성장 전망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 셀루메드가 최근 동종골 이식재 원재료 수급 문제를 해소해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3일 밝혔다.
셀루메드는 현재 동종골 이식재 ‘덴탈 파우더’와 골재생 의료기기 ‘라퓨젠(Rafugen) DBM’, 동종피부(ADM) 이식재, 골형성 단백질 ‘Bio BMP2’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동안 핵심 원재료인 인체조직 수급이 불안정해 시장의 기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으나 최근 공급이 안정적으로 재개되면서 원재료 수급 문제를 해소했다.
동종 이식재는 감염 위험성이 낮고 유착 능력이 우수해 업계에서 최고의 이식재로 평가받고 있다. 동종 이식재는 인체 조직으로부터 추출한다는 점에서 원재료 수급이 생산량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인체조직은 크게 국내 인체조직과 해외 인체조직으로 분류된다. 최근 고령화와 이식 기술의 발달, 이종 및 합성 이식재 대비 높은 안전성 등의 이유로 해외 인체조직 수입이 증가하는 추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2년 해외 인체조직의 수입은 799352개로 전체 국내 수량의 92.9%를 차지했으며 국내 인체조직 기증은 60878개(7.1%)를 차지했다.
지난해 셀루메드는 DBM, 덴탈파우더 등의 수요 급증으로 생산설비 규모를 확대해 핵심 제품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는 고강도 증설을 진행했다. 이번 원재료 수급의 정상화를 통해 본격적인 설비 증설 효과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동종골 이식재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2.4조원에서 2030년 약 4.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원재료 수급 관리 프로세스를 도입해 수요 증가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져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공급 재개에 따른 생산량 회복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출시한 덴탈 골이식재 리뉴오스(Renew Oss) 또한 수급 안정에 따른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