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게 소식] 9월 11일
[제약업게 소식] 9월 11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4.09.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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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콘, 미래 인재 양성 위한 2024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 성료

안과 전문 기업 알콘은 한국에서 미래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전사 차원의 2024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안과 의료기기 업계에 대한 실무 경험과 각 부서의 전문가들과 협업 기회를 제공한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안과 질환의 치료분야 및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에 관심도가 높은 국내외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대거 지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국알콘은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약 9주간 안과 의료기기 업계에 대한 실무를 경험하고 각 부서의 전문가들과 협업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턴십 참여자들은 △세일즈 △마케팅 △교육 △인사 △커뮤니케이션 등 총 5개의 직무에 따라 각 부서별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한국알콘은 최종 선발된 인턴십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부서 배치 전 DISC 행동유형검사를 진행해 참여자의 강점과 행동 유형에 따라 적합한 직무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알콘의 미션과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사전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통해 참여자들이 실무 수행 전 알콘과 본인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참여자들은 구체적인 실무 수행을 통해 각 부서의 전문가들과 직접 협업하며 역량을 강화했다. 실제로 세일즈 부서에서는 현장 동행 방문을 통해 안과 수술 참관과 같은 현장 실무를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인사 부서에서 인턴십을 수료한 참여자들은 온보딩 프로젝트 기획에 참여하는가 하면, 마케팅 부서에서는 시장 동향을 조사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해 마케팅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등 직무의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한국알콘은 ‘인류의 밝은 시야를 위해 헌신한다’는 알콘의 비전 아래 안과 질환 치료 분야의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계속 키워 나가게 될 수료자 약 40%를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이번 한국알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커뮤니케이션 부서 김홍빈 인턴은 “보도자료 초안을 작성하거나 자사에 대한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등 실무를 직접 수행하는 과정에서 대외 커뮤니케이션 시 산업에 대한 이해도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범위와 깊이가 다르다는 것을 배웠다”며 “이런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준 한국알콘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알콘 세일즈 부서에 정규직으로 최종 입사한 권민석 사원은 “선배들의 따뜻한 환영과 열정적인 지도 덕분에 인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빨리 갖춰 선배들과 함께 인류의 밝은 시야를 위해 헌신하는 인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알콘 인사 부서 이지영 본부장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이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값진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알콘은 앞으로도 자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과 질환 치료 분야에 꿈과 열정이 있는 청년들의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알콘은 2022년부터 인재 양성을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주최해 오고 있다. 캠퍼스 연계 교육 프로그램 등 글로벌 안과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우수 인재 양성 활동을 다양하게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에스티젠바이오, 송도바이오공장 유럽 EMA 실사 통과

에스티젠바이오(대표이사 사장 최경은)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이 유럽 EMA(European Medicines Agency, 유럽의약품청)가 실시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 실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개발 중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유럽 허가신청이 2023년 7월 완료되면서, 제품 생산을 담당하는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 7월 EMA로부터 제조시설에 대한 실사를 받았다.

이번 EMA 실사 통과로 송도바이오공장의 DS(Drug Substance, 원료의약품), PFS(Prefilled Syringe, 무균주사제) 제조시설 모두 EU-GMP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 하반기부터 DMB-3115 상업화 생산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로 바이오의약품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항체의약품, 재조합 단백질 등과 관련된 원료의약품과 무균주사제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설비를 9000L 규모로 보유하고 있다.

2019년 동아에스티의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인 DA-3880 상업생산을 위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생산시설에 대한 GMP 적합성 승인을 취득했으며, 2024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2024년 7월 사우디아라비아식품의약국(SFDA) GMP 실사를 진행하고 현재 승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생산시설의 글로벌 인증을 추가하며 고품질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생산 및 공급할 수 있는 제조시설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을 타깃으로 단계적으로 글로벌 트랙 레코드를 확보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매출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내성 극복 ‘원샷’ 독감 치료제 개발···1회 복용으로 독감 잡는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서울대학교 화학부 이연 교수 연구팀과 함께 새로운 독감 치료제 개발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연구명으로 '구아니딘 오셀타미비르를 활용한 장기지속형 항바이러스제 개발’로 보건복지부의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이른바 ‘타미플루’로 알려진 항바이러스제 성분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의 내성 문제를 해결하고, 복약 횟수를 기존 10회에서 1회로 개선하는 것이다.
 
오셀타미비르에 대한 내성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2008년 노르웨이에서 오셀타미비르에 내성을 가진 독감 A(H1N1)형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보고된 이후,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따른 내성 사례가 지금까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대웅제약은 변이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위해 오셀타미비르의 유사체인 ‘구아니딘 오셀타미비르(Guanidino Oseltamivir)’라는 화합물에 주목했다. 내성이 생긴 바이러스는 항바이러스제와 잘 결합되지 않는데, ‘구아니딘기’는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단백질 효소와 강력한 전기적 상호작용으로 바이러스와 뛰어난 결합력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기존 오셀타미비르가 무력했던 변이 바이러스(H274Y, H275Y)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더 광범위한 변이 바이러스에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내성이 생긴 바이러스에도 대응 가능한 차세대 항바이러스 치료제로 기대된다.
 
다만 이 물질은 생체이용률이 4%대로 매우 낮은 한계가 있었지만, 대웅제약과 서울대학교 연구팀은 프로드럭(Prodrug) 기술을 적용해 생체이용률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다. 프로드럭은 약물이 더 잘 흡수되고 효과적으로 작용하도록 약물의 구조를 바꿔주는 기술이다. 이 신규 화합물은 세계 최초이며, 서울대학교와 한국화학연구원의 동물 실험에선 거의 100%에 가까운 생체이용률을 보였다.
 
복용 횟수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대표적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는 5일 동안 10회를 복용해야 했으나, 대웅제약이 연구하는 약물은 단 1회 복용으로 해결할 수 있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랜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방출되도록 설계된 ‘장기지속형’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덕분이다.
 
기존 치료제의 경우 5일 10회 복약법을 준수하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데, 이번 신규 화합물은 한 번만 복용하면 되므로 실제 치료 효과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보건복지부로부터 3년간 약 20억 원의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는다. 대웅제약은 대웅바이오, 서울대학교, 한국화학연구원 등 최고 전문기관들과 협업해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완제품 개발 및 임상약 생산·허가를, 대웅바이오는 원료 합성법 개발 및 GMP 생산, 서울대학교는 물질 개발, 한국화학연구원은 생체 외(in vitro), 생체 내(In vivo) 효력 및 독성시험을 담당한다.
 
김관영 대웅제약 제제기술센터장은 “여러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멀티데믹 시대의 가장 큰 문제는 기존 백신과 치료제가 듣지 않는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이라며, “대웅제약은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고 감염병 예방부터 치료, 관리까지 전 주기에 대응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을 구축해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이번 독감 치료제 개발뿐 아니라 감염병 예방을 위한 토탈케어 솔루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바이러스 예방·치료 성분의 비강 스프레이 등 호흡기 감염 예방을 위한 신제품을 준비 하고 있으며, 평소 면역력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임팩타민과 감염 시 증상을 완화해 주는 이지엔6, 씨콜드 등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간장약 주요 성분인 UDCA는 코로나19 예방과 중증 완화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들이 국내외에서 속속 나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국노바티스, ‘세계 골수증식종양 인식의 날’ 맞아 ‘MPN(골수증식종양) 직문직답’ 사내 캠페인 진행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세계 골수증식종양 인식의 날(MPN Awareness Day)’을 맞아 환자들의 주요 궁금증을 해소하고, 편안한 일상을 응원하는 ‘MPN(골수증식종양) 직문직답’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골수증식종양 인식의 날’은 매년 9월 둘째 주 목요일, 골수증식종양 환자를 응원하고 환자들의 치료 여정에 모두가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이 날을 기념해 전 세계 골수증식종양 환자와 환자 가족들은 서로의 치료 경험과 이야기를 공유하고,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노바티스는 골수증식종양 인식 개선에 동참하기 위해 환자들이 평소에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전문의의 답변을 받아 카드뉴스로 소개하며, 골수증식종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소개된 골수증식종양 환자들의 주요 궁금증은 △질환 진행 △증상 및 진단 △치료 방법 및 과정 △치료제 △생활 관리 총 5가지 영역에 대한 질문이다. 이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이성은 교수, 순천향대 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석윤 교수가 환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답변을 제시했다.
 
골수증식종양(MPN)은 고령에서 주로 발병하는 혈액 질환으로, 혈액 세포를 만들어내는 골수 내 적혈구가 과도하게 증식해 발생하는 진성적혈구증가증(PV)과 혈소판이 과도하게 증가해 나타나는 본태성혈소판증가증(ET), 이와 반대로 혈액세포가 감소하면서 골수가 섬유화 되는 골수섬유증(MF)과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호중구백혈병, 만성호산구백혈병이 있다.
 
특히 골수섬유증은 혈액 세포를 과도하게 만들어내던 골수가 점차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섬유 조직으로 차올라 혈액세포 양이 현저히 줄어드는 질환으로 빈혈, 야간 발한, 체중 감소,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며, 신체가 점차 쇠약해진다.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가 증상의 변화가 있는지 자주 살피고, 주치의와 상담 하에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는 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골수증식종양은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최근 5년간 요양급여비용총액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질환에 따라 출혈 위험이나 혈전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노년 생존율 및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처럼 어떤 혈액세포가 증감하는지에 따라 각각 다른 증상과 위험이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들의 궁금증도 다양하다.
 
이번 캠페인에서 공개한 카드뉴스에는 △증상 및 진단 관련 ‘골수증식종양 증상 변화나 치료제 변경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순천향대 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석윤 교수의 ‘골수증식종양 주요 증상은 노화 과정으로 오인하고 지나치기 쉬워, 환자는 신체 변화에 대한 면밀한 관찰 및 주치의와 증상 관련 긴밀한 상담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제시했다. 

△치료제 영역에서는 ‘자카비 치료로 골수증식종양 환자의 삶의 질 개선 및 생존기간 연장이 가능한가요?’라는 질문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이성은 교수가 ‘자카비는 골수섬유증 관련 증상 개선과 비장 크기 감소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임상 연구 결과, 자카비는 일차 및 다른 질환에서 진행된 중간위험군 또는 고위험군 골수섬유증 환자의 전체생존기간을 약 3년 연장하고, 사망위험을 65%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답변해 환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또 한국노바티스는 자사가 보유한 골수섬유증 치료제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의 비장 비대 감소가 장기간 유지되는 치료 혜택도 확인했다. 24주차에는 31.6%, 96주차에는 34.9% 감소됐다.
 
한국노바티스 임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골수증식종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환자들이 골수증식종양 치료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궁금증들에 공감하고, 꾸준한 질환 관리로 편안한 일상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과 치료 여정에 대한 응원을 전했다.
 
한국노바티스 혈액암사업부 이지윤 상무는 “골수증식종양은 고령의 나이에 발생하는 혈액질환으로 환자의 생명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노화의 과정으로 오인되어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골수증식종양 인식의 날’을 계기로 한국노바티스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및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한편, 다수의 임상 연구를 통해 장기 생존 등 치료 혜택이 확인된 골수섬유증 치료제, 자카비를 통해 환자들이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노큐브, 아임챌린지를 통해 발굴한 ‘딥클루’에 투자 및 지원

바이오헬스케어 액셀러레이터 기업, 이노큐브(대표이사 권소현)가 ‘2024년 아임챌린지(I’M Challenge)’의 투자 공동 유치 기관으로 참여해 공모전을 진행하고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위한 맞춤형 정밀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딥클루’와 투자 및 지원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노큐브는 ‘2024년 아임챌린지’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사로 참여했다.
 
‘2024년 아임챌린지’는 서울경제진흥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표준협회가 공동 협력해 진행한 행사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24년 아임챌린지’는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12일까지 약 4주간 대•중견기업에서 찾고자 하는 수요기술 관련 역량을 보유한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을 시작했다. 친환경·에너지, 빅데이터·AI, 모빌리티, 로봇·IoT, 소재·부품·장비, 바이오·헬스케어 등 총 6개 분야에 147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적정성 평가를 비롯해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 평가를 거쳐 총 10개 스타트업이 9월 10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결선 평가를 진행했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경구용 저분자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는 ‘이노바이오에이아이’ △당뇨병, 고혈압 등 맞춤형 건강관리 디지털헬스케어 건강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닥터다이어리’ △측부혈류 및 혈관 영상 생성 및 분석 기술을 통한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연구개발 기업인 ‘딥클루’ 3개의 스타트업이 결선 평가에 참여했다. 이노큐브는 사업성, 시장성, 기술성, 기업 조직역량 등을 고려해 ‘딥클루’와 투자 및 지원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노큐브 권소현 대표는 “2024년 아임챌린지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비즈니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건전한 바이오 벤처 생태계를 구축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노큐브는 바이오헬스케어 액셀러레이터 기업으로 우수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초기 자금을 지원하고 공유 연구공간과 연구장비 등 인프라를 비롯해 프로젝트 개발 논의, 경영지원 등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상업화’ 마일스톤 기술료 6천만 달러 수령한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11일 얀센 바이오테크(Janssen Biotech, Inc.)에 기술수출한 EGFR 표적 항암 치료제 '레이저티닙(한국 제품명 렉라자)'에 대한 상업화 기술료 6천만달러(약 804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마일스톤은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과 얀센 바이오테크의 이중항암항체 '아미반타맙(제품명 리브레반트)'과의 병용요법 상업화 개시와 관련된 성과에 따른 것이다. 레이저티닙은 3세대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아미반타맙과의 병용 치료는 EGFR 돌연변이와 MET 증폭과 같은 저항성을 가진 환자들에게 특히 주목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마일스톤 수령 금액인 6천만달러가 회사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1조8590억원)의 약 2.5%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마일스톤 금액은 60일 이내에 수령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성과가 회사의 지속적인 글로벌 R&D 전략과 혁신적인 항암 치료제 개발의 성과를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얀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의 상업화 및 추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로 유한양행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원제약 ‘뉴베인‘과 함께한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성료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짜 먹는 정맥순환개선제 ‘뉴베인액’(이하 뉴베인)이 후원한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프로배구 출범 20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대회는 배구 활성화와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 발전을 목표로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수원시와 한국배구연맹(KOVO)이 공동으로 주최해 이탈리아 명문 프로배구팀인 ‘베로 발리 몬차’를 초청했다. 베로 발리 몬차 팀은 7일에는 대한항공 점보스, 8일에는 KOVO 올스타 팀과 경기를 진행했다.
 
대원제약은 경기 후원과 함께 관중들이 경기장 입구에서 선수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도록 ‘뉴베인 치어 플래카드’를 준비했다. 입장 전 뉴베인 행사장을 찾은 관중들은 본인이 응원하는 선수의 이름과 함께 선수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적으며 경기 시작 전부터 열기를 높였다. 뉴베인은 대원제약이 2020년 출시한 짜먹는 정맥순환 개선제로 다리가 붓거나 통증, 저림 등 정맥 및 림프순환장애 증상들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관중들은 곳곳에서 직접 제작한 뉴베인 치어 플래카드를 흔들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주최 측은 이틀간 5500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운동, 오랜 근무 시간, 생활 습관 등으로 다리가 붓고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분들에게 정맥순환장애에 대해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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