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계 소식] 2월 10일
[의료기기업계 소식] 2월 10일
  • 의사신문
  • 승인 2025.02.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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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t 그룹, 코드 최소화 솔루션 ‘Qt Accelerate’ 출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Qt 그룹이 디지털 제품 개발을 혁신할 코드 최소화(low-code) 솔루션 ‘Qt Accelerate’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산업 제조, 모빌리티, 소비자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제품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Qt Accelerate는 사전 설계된 고품질 템플릿과 확장 가능한 구조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기반 테스트 환경을 지원해 초기 하드웨어 없이도 제품 검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개발 비용 절감과 시장 출시 기간 단축이 가능해졌다.

Qt Group Ventures의 수석 부사장 페터리 홀랜더는 “Qt Accelerate는 창작자들이 단 며칠 만에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1주일의 사용자 정의만으로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제조업체 클린모션과 전기 수중익선 제조업체 포일론은 Qt Accelerate를 활용해 빠르고 효율적인 HMI 설계를 구현하며 성공적인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Qt Accelerate는 2025년 1월7일부터 10일까지 CES 2025에서 공개됐으며, 관련 정보는 Qt 그룹 웹사이트(www.qt.io)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엔젠바이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재인증 성공···기술력 및 장래성 입증

NGS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가 보건복지부 주관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 제도’에서 ‘혁신도약형 기업’으로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달 9일 밝혔다.

이번 재인증은 엔젠바이오가 보유한 NGS 기반 암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AI 기반 정밀진단 및 자동 분석 SW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연구개발비 지원, 세제 혜택, 정부 주도 사업 우선권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시장 진입이 한층 용이해진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재인증은 엔젠바이오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라며 "빅데이터 머신러닝을 활용한 AI 정밀진단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암 정밀진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홈즈에이아이, 디지털 진단 플랫폼 'CLholmes’로 CES 2025 혁신상 수상

▲ (왼쪽부터) 미래성장실 이광현 CSO, 홈즈에이아이 대표이사 임동석

SCL그룹 계열사 홈즈에이아이(대표이사 임동석)가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서 ‘CLholmes’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9일 밝혔다.

‘CLholmes’는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심장 질환을 조기에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디지털 진단 플랫폼으로, 특허 받은 AI 기술을 활용해 21가지 심장 부정맥을 정확히 진단하며 최대 6개월 전 위험 예측이 가능하다.

또한, 초소형 스마트 패치와 디지털 치료제를 적용해 사용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간편하게 심장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홈즈에이아이는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미국 보스턴 법인 설립 및 FDA 인증을 준비 중이며, SCL그룹의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미국, 인도네시아, UAE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광현 미래성장실 CSO는 “AI, IoMT, DTx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심장 질환을 쉽게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추가적인 플랫폼 기능을 구현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진단·예측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시지바이오, 마이크로니들 기술로 ‘레모나 비타민C 패치’ 생산

시지바이오가 마이크로니들 제조 기술을 활용해 경남제약의 신제품 ‘레모나 비타민C 패치’를 생산했다고 지난달 1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시지바이오의 연구개발 노하우와 대웅테라퓨틱스의 CLOPAM® 특허 기술을 적용해 피부에 유효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LOPAM® 기술은 유효 성분을 가압 건조하여 Micro-dot 오염과 파손을 방지하며 제품의 안정성을 높인다.

‘레모나 비타민C 패치’는 비타민C 유도체, 나이아신아마이드, 글루타티온, 트라넥사믹애씨드 등의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밝게 하고, 판테놀, 마데카소사이드, 세라마이드 성분으로 피부 진정과 흔적 케어에 도움을 준다. 또한, 초슬림 원단과 생활 방수 기능을 적용해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화장품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및 의약품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마이크로니들 기반 위탁생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향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으로 기술력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모나 비타민C 패치’는 경남제약의 온라인 쇼핑몰 ‘라이브케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 복지부,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11개사 인증 연장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달 8일 열린 ‘제6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위원회’에서 제2차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연장 대상 11개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제도는 연구개발 역량과 실적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로, 인증 기업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시장진출 지원사업에서 가점을 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인증 기간은 최초 2년이며 이후 3년마다 연장 심사를 거친다.

이번 인증 연장을 받은 11개사는 2022년 최초 인증을 받은 기업들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실적, 중장기 투자계획 등을 평가받아 인증 연장이 확정됐다.

혁신선도형 기업에는 제노레이, 알피니언메디컬시스템, 수젠텍이 선정됐으며, 혁신도약형 기업으로는 코어라인소프트, 제이엘케이, 알에프메디컬 등 8개사가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인증 이후 투자 유치와 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2018~2020년 대비 매출액이 72.2%, 연구개발 투자액이 54.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인증 연장을 통해 기업 성장을 견인하고 연구개발 투자 확대 효과를 확인했다”며 “향후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헥사곤-국립창원대학교, 스마트 제조 분야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위한 MOU 체결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Hexagon Manufacturing Intelligence)와 국립창원대학교가 스마트 제조 분야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달 10일 창원대 대학본부에서 진행됐으며, 박민원 창원대 총장과 성 브라이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서명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스마트 제조 분야 교육·연구를 지원하고, 핵심 인력 양성과 기업 연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헥사곤은 교육·연구 시설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디지털 캠퍼스 구축과 AI·데이터 역량 개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 체결 후 이우영 헥사곤 본부장은 ‘헥사곤 자율 제조 및 AI 솔루션을 통한 디지털 산학연 캠퍼스’를 주제로 특별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인더스트리 4.0 시대의 제조업 자율화 및 AI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남 지역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설명했다.

박민원 창원대 총장은 “헥사곤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제조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성 브라이언 대표는 “창원대와 함께 자율 제조 및 AI 솔루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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