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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메디컬그룹(대표 이성훈)은 최근 열린 ‘아랍헬스 2025’ 행사에 참가해 중동 시장 본격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랍헬스는 1975년부터 매년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전시회 중 하나로, 글로벌 의료기기 및 기술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중요한 자리다.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에서 다인메디컬그룹은 비뇨기과 분야의 의료기기 제품인 ‘우루스(URUS)’와 ‘포트씨(Port-C)’를 선보였다.
다인메디컬그룹의 대표 제품인 우루스는 6시방향 워킹 채널을 가진 일회용 연성요관경으로, 신장의 하부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해 신장 결석제거 수술 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또 다른 제품인 포트씨는 2025년 국내에서 먼저 출시돼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는 레버형 Y-커넥터로 내시경을 연결하는 기구이다.
내시경 기구의 길이를 조정할 때 삽입구를 열고 닫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한 기존의 Y-커넥터와 달리, 포트씨는 간단한 레버 조작만으로 기구의 길이를 쉽게 조정할 수 있다.
즉, 내시경 내 기기 제어(ISIC) 기술을 통해 수술 중 추가 인력 없이 의료진이 한 손으로 기구를 조정할 수 있어, 수술 중 체액 유출을 방지하여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최대 6mm까지 기구를 조정할 수 있어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이러한 포트씨는 우루스 뿐만 아니라 타사 내시경과도 호환이 가능하다.
전시된 두 제품 모두 신장결석 제거수술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기들로 현장에서 많은 바이어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우루스 6시 방향 워킹 채널 혁신, 서울대병원 조성용 교수 강연 세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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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인메디컬그룹은 아랍헬스 2025에서 강연 세션도 진행했다. 전시 기간 중 진행된 현장 강연에서는 우루스의 6시 방향 워킹 채널이 어떻게 신장 결석 제거 수술을 혁신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조성용 교수(비뇨의학과)가 발표자로 나섰으며, 6시 방향 워킹 채널이 결석 제거 수술 시 균형 잡힌 시야를 제공해 수술의 정밀도를 높인다고 말했다. 또한 수술 부위의 접근성을 높여 의료진의 손목 피로를 줄일 수 있어 수술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조성용 교수는 “우루스는 뛰어난 시각화 기능과 인체공학적인 조작 방식을 제공해 수술 중 더 효과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며 이 기술이 환자 치료 성과를 향상시키는데 어떻게 기여하는지도 강조했다.
강연 후, 청자들은 실제 신장 모형을 이용해 6시 방향 워킹 채널의 장점을 직접 확인하며, 신장 결석 제거 과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