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계 소식] 2월 11일
[의료기기업계 소식] 2월 11일
  • 박한재 기자
  • 승인 2025.02.11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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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루메드, 골형성치료제 캐파 최대 2배증설···관련 매출 증대 극대화 기대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셀루메드는 올해 초 DBM(Demineralized Bone Matrix) 생산시설 공정 개선을 완료해 기존 대비 최대 2배 이상의 생산능력(CAPA) 향상을 이뤘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개선으로 국내외 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매출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BM은 골 조직 이식 및 재생에 필수적인 생체 재료로, 정형외과·치과·재건 수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특히 셀루메드의 DBM은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으며, 국내 다수 의료기관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이번 공정 개선은 기존 시설 투자 중심의 CAPA 확장과 달리 생산공정 TFT를 발족해 원재료 수입부터 최종 출고까지 전 과정을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휴먼 에러 최소화, 화학처리 과정 개선, 일부 장비 도입 등으로 품질과 생산기간의 일관성을 확보했다.

셀루메드는 향후에도 공정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위험요소 제거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CAPA 증대는 DBM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며 “지속적인 공정 개선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 원텍㈜, IMCAS Paris 2025에서 K-뷰티 혁신 알려

원텍이 프랑스에서 열린 IMCAS World Congress 2025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은 지난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IMCAS World Congress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원텍은 이번 행사에서 의료미용 장비 ‘올리지오(Oligio)’, ‘라비앙(Lavieen)’, ‘피코케어 마제스티(Picocare Majesty)’ 등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강조했다.

전시 둘째 날인 지난 1월31일에는 르메르디앙 에뚜왈 호텔에서 ‘K-Beauty & Slow-Aging Masters’ Class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올리지오와 라비앙의 임상 경험을 주제로 한국과 미국의 의료진이 강연을 진행했으며, 유럽, 아시아, 중동 지역의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원텍은 이번 전시를 통해 주요 의료진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현지 대리점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다수의 장비 상담 및 계약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의료미용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IMCAS Paris는 글로벌 의료미용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장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포씨게이트, 한림대성심병원에 ‘AI휴먼 안내 키오스크’ 첫 공급

포씨게이트가 한림대성심병원에 AI 휴먼 안내 키오스크를 처음으로 공급했다.

포씨게이트(대표 김진우)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 ‘AI 메타휴먼 키오스크’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병원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기존 키오스크에 AI 휴먼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기기로, 접수·수납·처방전 및 증명서 발급 등의 업무를 친절하게 안내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번에 도입된 키오스크는 고령층 환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자연스러운 음성 안내 기능을 제공한다. 서울디지털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55세 이상 고령층의 59.6%가 키오스크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AI 휴먼 키오스크가 병원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관계자는 “AI 휴먼의 도입으로 환자들의 키오스크 접근성이 향상되고 병원 운영의 효율성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씨게이트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전국 의료기관으로 AI 메타휴먼 키오스크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 맞춤형 스마트 키오스크 제작과 병원 창구의 완전 무인화를 목표로 IT 솔루션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 휴런, 대만 FDA 2개 더 획득 ‘대만 진출 가속화’

뇌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대표 신동훈)이 대만 FDA 2개를 추가 획득했다. 이로써 휴런이 보유한 대만 FDA는 총 3개에 달한다.

이번에 대만 FDA 인증을 획득한 휴런의 솔루션은 비조영 CT 기반 응급 뇌졸중 선별 AI 솔루션인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Heuron StroCare Suite™)와 파킨슨병 솔루션인 휴런IPD(HeuronIPD)다.

지난 8월에는 휴런의 알츠하이머병 솔루션인 휴런AD(HeuronAD)가 대만 FDA를 획득한 바 있다. 이로써 휴런은 뇌졸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휴런이 다루는 모든 뇌신경 질환에 대해 각 한 개 이상의 대만 FDA를 보유하게 됐다.

휴런은 솔루션들을 대만 전역에 유통하기 위해 지난해 대만의 대형 의료 소프트웨어 유통사인 Chilli Enterprise 및 Progressive Group, Inc.(PGI)과 총판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이 유통사들의 넓은 유통망을 바탕으로, 대만 전국 병원에 솔루션을 빠르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신동훈 대표는 “휴런은 대만 진출을 계획한 뒤 유통사 파트너십 계약, 총판 협약 및 유통망 확보, 인허가 획득 등 단계별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원활히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추후 휴런NI 등 다른 솔루션들의 대만 FDA 추가 획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올해는 휴런이 대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매출 성과를 이뤄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에실로코리아, 안경,진정성과 MOU 체결···”프리미엄 서비스 및 기술 협력 강화”

에실로코리아가 국내 안경원 프랜차이즈 기업 ㈜진정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실로코리아는 지난 1월17일 ㈜진정성 본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으며, 양사의 대표가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과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정성은 ‘안경,진정성’ 브랜드로 2019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80개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10월 호주 써니뱅크점 개점을 통해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에실로코리아는 자사의 렌즈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정성과 협력해 소비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에실로코리아는 바리락스, 니콘, 트랜지션스 등 특허 기술을 활용한 렌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안경렌즈 전문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안경 업계에서 프리미엄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며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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