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4시 열린 개원의협 평의원회에는 경만호 회장, 김종근 개원의협 명예회장, 김동준 고문, 한광수 고문 및 각과 개원의협의회장 등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김일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계가 현재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약육성법 통과,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거의 확정적이고 약사들은 전문약을 일반약으로 바꿔달라고아우성치고 있다”며 “리베이트 쌍벌제, 선택의원제, DUR시스템 시행, 백내장 수가 인하, 소청과 영유아 검진 환수 등 너무 어렵지만 이번 평의원회로 의료계 현실 해결을 위한 작은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만호 회장은 축사에서 “의료계가 약사, 한의사, 정부 등과 어려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현재 한의학연구원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했으며 범한방대책위원회 만들어 전쟁치를 것이기 때문에 전 의료계가 단합해서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 평의원회에서는 대한의사협회 김동석 의협 기획이사(전 개원의협의회 정책이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총 75명중 67명이 참석(위임 33명)으로 성원 보고후 2010년 회무부고 및 결산보고, 2010년 감사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감사보고에서는 학술대회 수익상황, 임원 구성, 성명서 남발 등에 대해 질문했으며 김종근 명예회장은 개원의협의회 역사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안중근(외과), 김용훈(정형외과), 유태욱(가정의학과), 박우형(안과) 평의원이 대한의사협회 파견 대의원으로 인준됐으며 건강보험 개선 대책, 1차 의료기관 운영 활성화 대책, 불법의료행위 근절 대책 등을 2011년 사업계획안으로 확정했다.
이에 더해 2011년 새해예산은 지난해보다 1200여만원이 감소된 1억2086만원이 확정됐다.
기타토의에서는 의료계 현안 설명할 수 있는 방송 채널 확보로 대국민 홍보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김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