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검사체계 효율화를 위해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covid19.kdca.go.kr)에서 제공하고 있는 진단검사 서비스를 7일, 14일 2차례에 걸쳐 개편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선별진료소 전자문진표와 임시선별검사소 전자문진표는 서로 입력 항목이 다르고 그 수도 많아 검사 현장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었다.
이에 방대본은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전자문진표 입력항목을 동일하게 구성하고 입력항목을 25개에서 14개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
또한 오는 14일부터는 선별진료소 또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전자문진표로 접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해 시행할 예정이다.
선별진료소 또는 임시선별검사소에 방문해 스마트폰으로 전자문진표 접속용 큐알(QR)코드를 인식하거나 웹 브라우저에 전자문진표 접속 주소(URL)를 입력한 뒤, 이름과 주소 등 간단한 인적사항과 증상을 기재하고 검사 이유를 선택하면 전자문진표 작성이 완료된다.
스마트폰이 없거나 QR코드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 등 노약자들은 전자문진표 대신 종이 문진표를 작성할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RAT)에서 양성이 나와 PCR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하는 경우 PCR 검사를 받기 위한 전자문진표는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검사 후 48시간동안 방역패스 효력이 있는 PCR 음성확인서는 △보건소에 요청해 종이증명서 또는 문자메시지로 발급받거나 △직접 누리집(pedpass.kdca.go.kr)에 접속해 발급할 수 있고 △쿠브(COOV)앱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24시간동안 유효한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는 검사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중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2번의 서비스 개편 후 각각 1주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미비한 기능을 보완하면서 시스템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시스템 개선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역량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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