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착수 보고회 개최···각종 포럼·강좌·영상 등 통해 건강정보 제공

서울시의사회가 서울시민들의 건강능력을 향상시켜 감염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원 활동에 나선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와 ‘감염병 등 대비 시민 건강능력 향상 지원사업 운영용역’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27일 오전 9시 서울시청 9층 공용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진행할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일정 등을 공유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서울시의사회는 올해 말까지 언론매체나 각종 건강 포럼·강좌,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각종 건강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정진원 학술이사가 내레이터로 나서 오늘(5월 27일)부터 TBS 라디오방송을 통해 감염병 유행상황에 따라 매월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건강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향후에는 감염병뿐만 아니라 마약, 저출산, 만성질환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오는 7~8월과 9월, 10~11월 중에는 각 계절에 따라 주의해야 할 질병을 주제로 시민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좌 내용은 시민들이 상시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에도 게시된다.
보건의료인력, 감염병 업무 관련자,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해 감염병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대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건강포럼도 오는 8월과 10월경 2차례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청소년과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유튜브(쇼츠)와 SNS 등을 통한 건강 정보도 제작해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수회에 걸쳐 제공할 예정이다.
영상 내용은 시민들이 중요 감염병을 쉽게 알 수 있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개발할 예정이고, 최근 이슈가 되는 마약 등의 중독문제도 다루게 된다. 미세먼지나 지구 온난화로 인한 건강문제에 대한 예방법 등도 다루게 된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송정수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은 “서울시의사회가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이 있기 때문에 향후에는 감염병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마약, 저출산, 기후변화 등 다양한 이슈로 접근할 것이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