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올특위 “좌초 위기 아니며, 전공의·의대생 의견 더 집중해서 청취할 것”
의협 올특위 “좌초 위기 아니며, 전공의·의대생 의견 더 집중해서 청취할 것”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4.07.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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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방향성에 대한 논의 20일 회의 후 발표 예정···26일 행사 준비 집중
채동영 의협 홍보이사 겸 부대변인, 올특위 관련 일부 언론보도에 대한 해명

채동영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부대변인(올특위 위원)은 오늘 15일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 관련 일부 언론보도에 대한 해명자료를 발표하고, 전공의, 의대생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동영 홍보이사는 최근 올특위 관련, 일부 언론에서 잘못 보도한 부분이 있어, 이를 바로잡고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해명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히고, 의협은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올특위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한 답변

△“의대 교수와 개원의 등이 참여하는 범의료계 협의체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가 회의 3번 만에 정기회의를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3일로 예정됐던 회의는 열리지 않게 됐다. 회의가 취소된 건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의대생이 불참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회의를 운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잠정 중단이 아닌 다수 위원들의 일정 문제로 인해 한 주 휴회한 것이며 20일부터는 다시 정상적으로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회의체 내부에서 의대 교수와 개원의 사이 의견도 엇갈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 의대 교수와 개원의 사이의 의견 차이가 아니고 위원 개인의 의견 차이다. 

△“3차례 회의를 하는 동안 향후 투쟁 방향을 두고 의대 교수와 시도의사회 의견도 엇갈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대학병원 무기한 휴진 중단 여부를 놓고 ‘더 이상의 휴진은 큰 의미가 없다‘는 개원의 의견과 ‘그래도 뭔가 해야 한다‘는 교수단체의 의견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 개원의, 교수님들 사이의 의견이 갈린 것이 아니며 교수 단체에서도 오히려 휴진 철회 의견이 나온 것이 사실이다.

△“올특위가 중단될 경우, 임 회장이 강조해 왔던 ‘대정부 투쟁 단일대오’ 구상은 무산된다. 최근 최창민 전국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장도 올특위 위원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올특위에서 최창민 교수님께서 물러난 것은 단일대오와는 무관한 내용이며 정책기구로서의 성격이 강한 올특위에 전의비는 참여할 수 없다고 밝힌 것이다.

△“의협 측에서는 올특위가 좌초 위기에 놓인 것에 대해 난감하다는 기색이 역력하다. 자칫 의협이 배제된 상황에서 정부와 의사단체 간 대화가 진행될 경우 법정단체라는 위상도 추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의협 관계자는 ‘일단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올특위에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상황을 지켜보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 올특위가 좌초 위기에 놓인 것은 아니고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전공의와 의대생 선생님들의 의견을 더욱 청취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며 20일 정규회의와 26일 행사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향후 방향성에 대한 논의 및 발표는 20일 회의에서 논의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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