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극복 프로젝트, 경주시·경산시·구미시에서도 이어질 예정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길호)가 지난 16일 안동의료원에서 ‘행복한 가정 낳기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부부, 초보 부모, 난임 부부, 그리고 손주를 돌보는 어르신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패널로 참여해 임신, 출산, 난임 문제에서부터 육아, 정신 건강까지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상북도안동의료원의 양회생 산부인과 과장이 임신과 출산에 관한 학술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난임 치료, 출산 준비, 임신 중 영양 관리 등에 대해 다양한 질문과 맞춤형 답변이 오갔다.
토크콘서트의 패널로는 양회생 산부인과 과장, 김기호 소아청소년과 과장, 임종우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경상북도 저출생여성정책실 최은정 실장, 김대영 비뇨의학과 원장이 참여해,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 육아까지 각 분야의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참석자들은 임신 중 관리 방법, 출산 후 우울증 예방, 아이의 성장 발달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의사회가 함께 기획한 저출생 대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경주시, 경산시, 구미시에서도 동일한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보건소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이날 경상북도의사회 이길호 회장은 “저출생 문제는 경제적, 사회적 요인이 크지만, 의학적인 부분에서 난임과 육아 문제 해결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의사로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다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