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사 및 동정] 11월 22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11월 22일
  • 의사신문
  • 승인 2024.11.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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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백병원 김율리 교수, 세계정신의학회 ‘성격장애 분과 의장’ 선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가 지난 19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세계정신의학회(World Psychiatric Association, WPA) 제24차 정기총회(World Congress of Psychiatry)에서 성격장애 분과 의장에 선임됐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7년까지 3년이다.

WPA는 121개국 145개의 정신의학단체와 25만 명의 정신의학자를 대표하는 국제연합 단체로, 산하 학술 분과인 성격장애 분과는 해당 분야 국제학회 간 협업, 전문가 교육, 출판물 발행 등 성격장애의 치료 발전을 위해 활동한다. 

김율리 교수는 지난 2022년 공표된 국제정신질환 진단기준(ICD-11) 성격장애 분야의 개정에 기여해 왔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승순 교수,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최우수연제상 수상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감염내과 이승순 교수가 지난 7~8일 양일간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열린 ‘2024년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받았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는 당해 연도 대한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발표된 초록을 대상으로 학술위원회와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연제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승순 교수는 ‘카바페넴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Carbapenem-resistant Acinetobacter baumannii: CRAB)에 의한 원내 폐렴에서 콜리스틴 기반 병합요법과 고용량 암피실린·설박탐 기반 병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 비교 분석’ 연구를 구연 발표하여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 연구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2022년 5월 사이 콜리스틴 기반 병합요법을 투여받은 84명의 환자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 사이 고용량 암피실린·설박탐 기반 병합요법을 투여받은 95명의 CRAB 균주에 의한 폐렴 환자들을 선별하여 두 군 간의 치료성적을 비교하는 후향적 코호트 연구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CRAB 균주에 의한 원내 폐렴에서 고용량 암피실린·설박탐 기반 병합요법이 콜리스틴 기반 병합요법에 비해 더 우수하고 안전한 치료법임을 제시했다. 치료 시작 후 28일째 사망률이 고용량 암피실린·설박탐 군에서 20%, 콜리스틴 군에서 61%로 고용량 암피실린·설박탐 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이와 더불어 치료 시작 14일째와 28일째 임상적 치료 성공률이 콜리스틴 군에 비해 고용량 암피실린·설박탐 군에서 유의하게 높았고, 치료 시작 28일째 신손상이 고용량 암피실린·설박탐 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이승순 교수는 “CRAB 균주 감염의 높은 사망률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항생제의 국내 도입이 지연되고, 서구 선진국의 진료지침에 따른 고용량 암피실린·설박탐 조차도 식약처의 과거 허가 기준에 따라 보험급여를 삭감시키는 등 진료지침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본 연구를 포함해 다양한 국내 연구 결과와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의 적극적인 대응 등을 통해 항생제 내성균 감염의 치료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건국대병원 박상구 임상병리사, 대한수술중신경감시연구회에서 학술상 수상

건국대병원은 신경외과 박상구 임상병리사가 ‘제11회 대한수술중신경감시연구회 정기학술대회 및 워크숍’에서 최우수 연제로 선정돼 학술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대한신경외과학연구재단이 주관하고, 대한수술중신경감시연구회 주최로 지난달 26일 고려대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열렸다.

수상 논문은 ‘수술 정밀도 향상: 미세혈관 감압 수술 중 수술 부위를 확실하게 식별하기 위한 새로운 근전도 검사 결과(Enhancing surgical precision: a novel electromyography finding for confident identification of the root exit zone during microvascular decompression surgery)’다.

미세혈관 감압 수술은 안면신경을 대상으로 이뤄지는데, 다른 신경이 아닌 중추안면신경을 정확히 파악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상구 임상병리사가 속한 박관 교수 연구팀은 이에 수술 중 감시 검사를 정밀하게 시행해, 중추안면신경에서만 독특한 근전도 파형이 관찰되는 것을 확인했다.

파형명은 발견자인 박상구 임상병리사의 이름을 따 ‘Sang ku sign(SKS)’으로 명명했다.

박상구 임상병리사는 “그동안 수술 부위인 중추안면신경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발생하는 안면경련 재발률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SKS의 발견으로 편측성 안면경련 환자에서 미세혈관감압술을 시행할 때 수술 부위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고 수술이 잘 됐는지 여부도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 일산백병원 이현일 교수, 대한정형외과초음파학회 우수학술상 수상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정형외과 이현일 교수가 지난 17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학술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현일 교수는 ‘손가락 수장측에 발생하는 사구체 종양의 초음파적 진단' 연구로 이번 우수 학술상을 받았다. 

사구체 종양은 주로 손끝이나 발끝과 같이 미세혈관이 밀집된 조직에서 발생하는 종양이다. 추운 곳에서 손·발끝에 통증이 발생하고, 작은 접촉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에서 이현일 교수는 초음파를 통해 진단이 어려운 손바닥(수장측)에 발생한 사구체 종양의 여러 사례를 제시, 정확한 초음파 진단법과 수술적 치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현일 교수는 "손등(수배측)에 비해 손바닥(수장측)에 생긴 사구체 종양은 색깔변화도 관찰하기 어렵고, 손가락 끝에 발생하는 경우 MRI 검사도 시행하지 못해 진단이 지연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MRI에 비해 검사방법이 편리하고 비용도 저렴한 초음파로 빠른 진단과 수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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