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번 복귀시 정원 2배 수용···교육환경 악화 우려
교수 43.5% “신입생 선발 중단” 24.6% “10~20%만 선발해야”
교수 43.5% “신입생 선발 중단” 24.6% “10~20%만 선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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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2025학년도 의대 정시모집 정원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비대위는 교수 설문조사 결과 68.1%가 정원 감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며 교육 환경 악화를 우려했다.
비대위는 12일 서울대 총장과 서울의대 학장에게 이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전달했다. 입장문은 교육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요청사항을 담았다.
비대위는 2024학번 예과 1학년이 2025년 3월 복귀할 경우 한 학년에서 정원의 2배가 수업을 듣게 되는 문제를 지적했다. 교수 설문조사에서 43.5%는 2025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고, 24.6%는 정원의 10~20%만 선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비대위는 2025학년도 의대 정시 모집 지원자들에게 교육 여건과 전공의 수련 문제를 명확히 고지할 것을 요청했다. 이는 지원자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비대위는 서울대 의대와 서울대병원의 교육적 책무와 명성 유지를 위해 학생들의 최적 학습 환경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교수진의 의견이 반영된 총장과 학장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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