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계 소식] 3월 11일
[의료기기업계 소식] 3월 11일
  • 의사신문
  • 승인 2025.03.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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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메딕스, 사회복지기관들과 잇따른 협약 체결로 사회공헌 강화

휴온스그룹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최근 경기도 성남 내 사회복지기관 2곳(△예가원 △분당노인종합복지관)과 사회공원 협약을 맺고 중증 발달장애인 자립·복지 향상, 지역 어르신 복지 향상 등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예가원은 지난 2011년 설립한 지적장애인 생활시설로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해 있다. 예가원은 지적장애인의 자립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쾌적한 생활환경제공, 자립∙자활 능력 배양, 전문적인 재활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휴메딕스는 예가원에 거주하는 중증 발달장애인들의 자립과 복지 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정기후원할 예정이다. 휴메딕스는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추진해 포용력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 계획이다.

예가원 정권 원장은 “휴메딕스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이 발달장애인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자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체결기관인 분당노인종합복지관은 성남시가 설립하고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노인복지시설이다. 시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평생교육, 사회참여, 지역복지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휴메딕스는 지역사회 내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취약 어르신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휴메딕스는 향후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취약 어르신 식사지원 △의료지원 △정서지원 등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 정기후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휴메딕스는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및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한 캠페인 등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도 제공할 방침이다.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이정우 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어르신들께 더 나은 환경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꾸준한 관심과 나눔은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확장 노력에도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휴메딕스는 앞으로도 행복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와이브레인, BCI 국제 총회서 맥락 기반 적응형 인터페이싱 지침 제안

▲마인드스팀과 마인드스캔 결합 이미지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이 대표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경기도 성남 가천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국제표준화 위원회(ISO/IEC JTC1 SC43)’ 총회에 국내 대표 연자로 참석해 발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BCI 총회는 국내 최초로 열리며, 미국·중국·인도 등 9개국에서 70여명의 기술표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우리나라가 신규 국제표준안을 제안하며 논의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 대표는 다목적 BCI 시스템을 위한 맥락 기반 적응형 인터페이싱 기술에 대한 지침을 제안했다. 맥락 기반 적응형 인터페이싱은 사용자의 상태와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조작 방식과 인터페이스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술이다.

기존 의료 BCI 시스템은 한 가지 방식으로만 작동해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초래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피로하면 조작이 어려워지고, 조명이나 소음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도 인터페이스가 고정되어 있어 사용성이 떨어졌다.

반면 이 대표는 맥락 기반 적응형 인터페이싱 기술 도입 시 BCI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다양한 벤더 간의 호환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사보험이나 국가 보험 등 다양한 의료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면 새로운 의료 기술의 도입 속도를 높이고 시장 생존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관측했다.

이 대표는 이날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다양한 의료 BCI 기술도 함께 소개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은 뇌 자극 기술 기반의 비침습적 BCI를 이용한 기술이다. 현재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다양한 병원에서 비급여로 월평균 4500건씩 활발하게 처방되고 있다. 또, 사지마비 환자의 이동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 개발을 위해 침습·비침습 BCI 기술과 AI를 융합한 최첨단 재활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이 대표는 “와이브레인은 앞으로도 BCI 기술 혁신을 지속하며, 맥락 기반 적응형 인터페이싱을 포함한 차세대 BCI 시스템 개발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의료 및 산업 전반에서 BCI 실용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에버엑스, KMI광화문검진센터 내 근골격계 분석 검사 기기 ‘플렉섬’ 설치

에버엑스㈜(대표: 윤찬)는 최근 서울 종로구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광화문검진센터 스마트 헬스 체험존에 인공지능(AI) 기반 근골격계 분석 검사 기기 ‘플렉섬’(Flexum)을 설치했으며, 수검자 대상 근골격계 기능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플렉섬은 에버엑스가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KMI, 살루스케어와 공동 개발한 키오스크 형태 근골격계 분석 검사 기기다. 수검자는 직접 거북목 검사와 오십견 검사를 진행할 수 있고, 3분 이내 짧은 검사로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플렉섬은 지난달 16일 확장 이전 기념식이 열린 KMI광화문검진센터에서 첫 선을 보였다. 플렉섬은 검진센터 내 마련된 스마트 헬스 체험존의 유일한 근골격계 분석 검사 기기로, 근골격계질환은 조기 진단 및 예방을 통해 관리가 중요한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당뇨, 뇌졸중과 함께 질병부담이 높은 질환으로 꼽힌다. 

특히 허리와 목 통증은 암, 뇌졸중 등 중증 질환에 비해 사망 부담은 낮지만 건강과 수명의 손실(DALYs)측면에서는 국내 상위권에 해당한다. 지난 2023년 기준, 국내 만성질환으로 인한 총 진료비 90조원 중 근골격계 질환 관련 비용은 12.9%를 차지해 순환계통 질환 다음으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질환으로 분석된다. 

기존 근골격계 검사 솔루션은 장비 설치와 공간 제약이 크지만, 플렉섬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검진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플렉섬의 핵심 기술인 AI 자세 추정 기술은 에버엑스 의료 전문가 그룹이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 

그 결과 70만 건 이상의 근골격계 운동 동작 데이터를 집중 학습했고, 근골격계 분석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검사 시 별도의 부착 센서 없이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수검자의 자세와 움직임을 분석한다. 

에버엑스와 KMI는 플렉섬을 통해 검진 과정에서 근골격계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해 개인 및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직장인들이 흔히 불편을 겪는 근골격 부위에 대한 검사 항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국내 건강검진 분야에서 리더십을 보유한 기관들과 협력해 개발한 플렉섬은 AI 기술을 접목해 비용과 공간 제약으로 접근성이 낮았던 근골격계 분석을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검진센터 환경과 수검자의 요구를 반영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근골격계 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버엑스는 근골격계에 특화된 재활운동치료 브랜드 MORA(모라)를 중심으로 △AI 기반 근골격계 분석 소프트웨어 MORA Vu(모라 뷰) △임직원 근골격계 건강관리 솔루션 MORA Care(모라 케어) △비대면 근골격계 재활운동 솔루션 MORA Ex(모라 엑스) △근골격계질환 디지털 치료기기(DTx) MORA Cure(모라 큐어)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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