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동절기 유행 종결···치명률 증가 원인은 분석 중”
정기석 “동절기 유행 종결···치명률 증가 원인은 분석 중”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2.27 14: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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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매주 15% 줄어드는데 중증이행·치명률은 상승
코로나 입원비 1500만원, 건보 전환시 본인부담 320만원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7차 유행 종결을 선언했다.

정 위원장은 27일 코로나19 특별대응단 설명회를 통해 “실내마스크 1단계 조정 이후에도 유행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도 조만간 1만 명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19일 시작된 동절기 유행은 이제 종결되는 시점”이라고 발언했다.

최근 4주간 국내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규모는 매주 약 15%씩 감소해왔다. 2월 1주 1만6071명, 2주 1만3522명, 3주 1만1575명, 4주 1만44명 순으로 줄었다.

그러나 전반적인 확진자 감소세와 달리 중증이행률과 치명률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이 분석 중이다.

정 위원장은 “(치명률 증가가)일시적인 현상인지, 확진자 수가 감소함으로 인해 숨은 확진자가 많아서인지, 백신 접종률과 치료제 처방률이 낮아서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 위원장은 “사망자의 93% 이상이 60세 이상”이라며 “고령층을 비롯한 고위험군의 중증이행률과 사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2가백신 접종, 치료제 처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동절기 접종에서 고령층 접종률은 35.1%, 치료제 처방률도 지역별로 상이하나 여전히 30%에 머물고 있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과도한 코로나 의료비 지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투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 발언에 빠르면 지난해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 환자 1명당 일평균 150만원의 의료비가 지출됐다. 이들이 평균 10일 정도를 입원한다고 했을 때, 1명당 1500만원이 지출됐다고 볼 수 있다.

정 위원장은 “지금까지는 이 비용을 국가에서 다 부담했다. 그러나 향후 코로나 의료체계가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돼 건강보험상 본인부담금이 발생하게 되면 320만원을 환자 본인이 지출해야 한다”며 “올해, 내년 돌아오는 가을철 유행 때는 접종을 꼭 받아주셔서 개인 건강을 도모하고 의료비 손실을 막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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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만 2023-02-27 15:45:47
주주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후루룩 쩝쩝 호로록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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