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흉터제거 지원받고 자신감 회복, 늦깎이 간호학도 꿈 이뤄

서울성모병원의 흉터 치료 지원사업이 한 청년의 꿈을 이루는 데 기여했다. 서울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은 2021년부터 취약 청년을 대상으로 치과 치료, 문신 제거, 흉터 치료, 건강검진 등을 지원하는 ‘이어줄 꿈’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의 한 양육시설에서 자란 윤 모씨(24세, 남)는 보호 종료 후 대학교 유아교육과에 진학했지만 등록금 부담으로 중퇴했다. 생계를 위해 식당에서 일하며 봉사 활동을 병행하던 중 해외 자선 의료 활동에 참여했고, 이 경험을 통해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대학교 입학 면접을 앞두고 어린 시절 사고로 생긴 눈썹 위 흉터가 부담으로 다가왔다. 이를 접한 자립 지원 기관 ‘꿈플러스’를 통해 서울성모병원의 흉터 치료 지원사업을 알게 되었고, 치료 후 자신감을 되찾아 간호학과에 합격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 계층을 위해 흉터 치료뿐만 아니라 정신적 치유도 함께 지원한다. 성형외과 최종윤 교수는 “신체적 흉터를 치료하면서 내면의 상처도 함께 돌봤다”며 “청년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병원은 2022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의 ESG 경영은 친환경 병원 운영, 사회적 책임 수행, 윤리적 투명성 확보 등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병원은 의료 나눔과 교직원 봉사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ESG 경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회사업팀 김연순 팀장은 “이 사업은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과거의 상처를 딛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세종충남대병원, 2022년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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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원장 권계철)이 세종시 유일한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202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보건의료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초 체계적인 공공보건의료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세종 신도시와 구도심 간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안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21년 7월 세종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4년간 29명의 자활근로자에게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했다.
책임의료기관 지정 이후에는 뇌경색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환자 이송 및 전원 협력, 감염병 모니터링, 환자 지속 관리를 위한 비대면 협진 등 다섯 가지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교육기관과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하수 감염병 모니터링 사업을 시행하며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위탁 운영 중인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를 통해 정신건강 관리가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신건강 고위험 청소년을 발굴해 치료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료와 의료비 지원을 연계해 지속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실장 이미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세종시 공공보건의료 선도기관으로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책임의료기관은 필수의료 서비스 부족과 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공공보건의료기관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17개의 권역책임의료기관과 55개의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 한양대구리병원 이현정 과장, 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우수강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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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이현정 과장이 지난 1월17일, 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KCSE)에서 주최한 제15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우수강의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학술 출판 및 편집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전문가들이 최신 지식을 공유하는 중요한 행사로, 학계와 출판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현정 과장은 2024년에 진행한 강의를 통해 학술 편집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실무 사례와 최신 동향을 접목한 강의 내용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소감에서 이현정 과장은 “한양대구리병원의 일원으로서 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술 편집과 출판의 질적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는 학술 출판 분야의 질적 성장과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매년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우수한 강의와 연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학술적 역량을 널리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 울산대병원, 국가 인증 전문약사 추가···약제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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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이 최근 발표된 '제2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약제팀 최은영 약사와 정경미 약사가 합격하며 환자 중심의 약제 서비스를 더욱 강화했다.
약제팀 소속 최은영 약사는 심혈관 분야, 정경미 약사는 정맥영양 분야에서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울산대병원은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약물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병원은 총 4명의 전문약사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임상 현장에서 맞춤형 약물 요법을 제공하고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통해 병원의 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최은영 약제팀장은 "이번 전문약사 배출을 통해 환자 약물 복용 최적화 등 치료 질 향상을 위한 수준 높은 임상약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약사가 배출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하고 수준 높은 약제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전문약사 응시 자격은 한국병원약사회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후 해당 전문 과목 분야에서 1년 이상 종사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기존 민간 시험이었던 전문약사 시험은 2023년부터 국가 시험으로 전환되면서 공신력과 전문성이 더욱 강화됐다.
울산대병원은 앞으로도 전문약사 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환자 맞춤형 약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욱 정밀하고 효과적인 약물 치료를 제공하며, 의료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한양대병원, ‘2025년 전반기 정년퇴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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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원장 이형중)이 지난 1월24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25년 전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양대 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양대병원 이형중 원장, 이항락 부원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130여명이 참석해 정년퇴임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오랜 시간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정년퇴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양대병원에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형중 원장은 “항상 병원의 발전과 성장의 중심에서 헌신해온 여러분의 퇴임을 맞이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며 “새로운 길에서도 그간 쌓은 경험과 지혜가 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병원 봉직 기간의 공로를 인정해 17명의 퇴임자 모두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척추센터, 제20회 순천향척추심포지엄 개최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척추센터는 3월14일(금)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제20회 순천향척추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척추감염에 대한 포괄적 인사이트’를 주제로 척추 감염의 기초부터 고급 치료 전략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척추감염은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질환으로, 경제적 부담과 긴 입원 기간, 재수술 필요성 등이 주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척추 감염의 역학적 특성과 효과적인 진단을 위한 분류 체계, 전통적 및 최신 영상 진단 기법, 그리고 진단검사와 바이오 마커의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척추 감염 치료의 핵심인 항생제 치료 전략을 비롯해, 수술적 의사 결정의 기준, 미생물 배양 방법, 그리고 반코마이신 파우더와 항생제 비드의 효능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수술 시 추체 제거술의 필요성과 유합 수술 분절 수 결정, 단계적 수술의 적절성 등도 논의한다.
척추 종판 병변의 진단과 치료, 최소 침습 기법의 적용, 바이오 필름으로 인한 복잡한 감염 관리 전략, 기구 유합술 후 의심되는 감염 사례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도 제공한다.
요근과 경막 외 농양을 동반한 화농성 척추 디스크염 같은 복잡한 사례도 조망한다.
신병준 척추센터장은 “척추 감염 치료의 최신 동향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척추 건강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등록은 3월10일까지 사전등록 홈페이지(http://www.jbook.kr/sch25.php)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문의. 척추센터 02-709-9101).
한편, 순천향척추심포지엄은 매년 척추 질환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치료법에 대한 논의와 교육을 통해 척추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개원 10주년 맞아 기념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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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서울대치과병원(원장 김성민)은 오는 3월9일(일)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이를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관악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1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개원 10주년을 맞아 ‘10년의 혁신, 100년의 미소’를 슬로건으로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 모두가 연자로 참여하며 각 분야의 최신 지견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할 전망이다. 사전등록 기간은 2월17일~3월7일(금) 12:00까지이며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며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념 학술대회를 앞두고 김성민 원장은 “그동안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걸어온 길에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10년간의 진료 경험과 최신 치의학 연구 성과를 모아서 공유하는 학술의 장으로, 환자를 진료하는데 보탬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5년 3월9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 개원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0년 동안 공공구겅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지역거점 치과병원으로서 관악구와 인근 지역 주민에 대한 수준 높은 치과 진료와 더불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