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소식] 2월 20일
[제약업계 소식] 2월 20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5.02.20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세계 담도암의 날 맞아 담도암 환자 응원과 연대의 의미 담은 ‘소망 도서관’ 운영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세계 담도암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담도암 소망 도서관’ 사내 캠페인을 지난 19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매년 2월 셋째 주 목요일은 세계 담도암의 날로, 글로벌 담관암종 연합(Global Cholangiocarcinoma Alliance, GCA)이 담도암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2016년 지정했다. 이번 사내 캠페인은 도서관을 테마로 하여, ‘담도암 환자의 소중한 삶을 희망으로 담는다’는 의미를 바탕으로 국내 담도암 환자들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암 센터장)가 강연자로 나서 담도암 질환 특징, 최신 치료 지견 그리고 치료 환경 개선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소망 도서관 특강: 담도암을 펼쳐보자’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 이후 임직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담도암 환자의 미충족 수요와 전이성 담도암 1차 치료에서 임핀지(더발루맙) 병용요법의 접근성 개선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전홍재 교수는 강연을 통해 “담도암은 전 세계에서 한국이 발병률 2위, 사망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국내 환자에게 중요한 암이다. 조기 발견이 어려워 대부분의 환자가 암이 전이된 후 진단받을 뿐만 아니라 60대 이상 고령 환자가 전체의 약 90%를 차지해 예후가 좋지 않다. 실제로 원격전이 시 5년 상대생존율이 4.1%(2018-2022 기준)에 불과해 생존율 개선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상황이다”라며, “전이성 담도암 1차 치료에 10여 년 만에 장기 생존 가능성을 보인 임핀지 병용요법이 나온 만큼, 환자의 생존율 개선을 위해 치료 접근성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하루 동안 임직원들은 나뭇잎 모양 메모지에 환자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사무실에 설치된 ‘소망 담도 나무’에 부착했다. 담도의 모양이 나무와 비슷하다는 데서 착안해 제작된 소망 담도 나무는, 앙상했던 가지에 새로운 잎이 무성히 돋아나듯 담도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주어지길 바라는 의미로 기획됐다.
 
소망 담도 나무는 ‘담도암 환자분들이 내일의 희망을 가득 써 내려갈 수 있도록 한국아스트라제네카도 응원하겠습니다’, ‘치료 환경이 개선돼 담도암에도 푸르른 날이 오길 바랍니다’ 등 임직원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로 채워졌다. 임직원들은 앙상했던 소망 담도 나무에 300여 개 이상의 잎사귀를 더하며, 희망으로 가득 풍성해진 나무를 완성시켰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사업부 이현주 전무는 “담도암은 한국인에 중요한 암종이지만 인지도가 낮아 환자들의 고통이 큰 암종이다. 세계 담도암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사내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담도암 환자들의 고통을 깊이 이해하고, 치료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되새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소망 담도 나무가 환자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로 가득 채워지는 모습을 보며, 환자들의 오늘이 계속해서 빛나는 내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임핀지가 담도암 환자분들께 혁신적인 치료의 가능성과 더욱 긴 생존 희망을 선사할 수 있도록 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핀지와 함암화학요법의 병용은 한국인 의료진이 주도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 TOPAZ-1 임상 연구 결과에서 기존 항암화학요법 대비 2년 생존율이 2배 이상 높아 (24.9% vs 10.4%), 임상적 혜택 및 장기 생존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유효성을 바탕으로 더발루맙과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병용요법은 미국 암종합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의 담도암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전이성 담도암 1차 치료제(Preferred Regimen)로 권고(Category 1)되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 환자 중심의 혁신과 제약산업 발전 이끈 헌신적인 리더십 여정 마무리

한국다케다제약은 문희석 대표가 이달 말을 기점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지난 10여년간 회사의 성장을 이끌며 스페셜티 케어 중심으로 사업 구조 전환 및 혁신 치료제 도입, 조직문화 혁신 등 다양한 방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어 제약업계에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
 
문희석 대표는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서강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다수의 제약사에서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며 약 35년 동안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특히 샤이어 파마 코리아(Shire Pharma Korea)의 초대 대표로서 항암제, 희귀질환, 위장관질환 등 다양한 치료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회사의 성장과 조직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9년부터는 통합된 한국다케다제약의 대표로서 본사의 글로벌 전략에 부합하는 스페셜티 케어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데 주력했다. 문 대표의 전문성과 헌신으로 제줄라(Zejula), 리브텐시티(Livtencity), 오비주르(Obizur) 등 여러 혁신적 치료제가 국내에 성공적으로 출시됐으며, 애디노베이트(Adynovate), 알룬브릭(Alunbrig) 등이 자리매김하여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었다. 문 대표의 이러한 전략적 사업 전환은 한국다케다제약이 국내에서 스페셜티 케어 선도기업으로 변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 대표는 경영 성과뿐 아니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에도 앞장섰다. 그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다케다제약은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며 8년 연속 ‘최우수 고용기업(Top Employer)’에 선정되었으며, 2년 연속 ‘일하기 좋은 일터(Great Place to Work)’로 인증을 받았다. 이러한 직원 중심의 포용적 기업 문화와 고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적 환경을 조성하며 회사의 장기적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또한 문 대표는 한국일본계제약기업협의회(KJPA) 회장을 역임하면서, 제약사 간의 협력을 증진시키고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그는 국내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유지·확대 및 국내 바이오산업에 대한 다케다제약 본사의 협력이나 지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기업이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왔다.
 
문 대표는 퇴임 소감을 통해 “한국다케다제약을 이끌며 다양한 도전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선도해 나가는 다케다제약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다케다제약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퇴임소감을 전했다.
 
다케다제약 성장신흥사업부의 마헨더 나야크 선임부사장은 “한국다케다제약은 문희석 대표이사의 케어링 리더십(Caring Leadership)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환자 중심 혁신을 실현해왔다. 그동안 보여주신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문희석 대표이사의 새로운 여정에서도 변함없는 성공과 발전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브랜드 뮤즈 한예슬과 함께한 ‘벨로테로 소프트가 주름잡다’ 새 광고 캠페인 공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리딩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가 지난 14일 자사의 히알루론산 필러 벨로테로 소프트의 신규 광고 캠페인 ‘벨로테로 소프트가 주름잡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4년째 벨로테로의 브랜드 뮤즈로 활약해 온 배우 한예슬과 초고화질 로봇암 카메라의 대결 구도를 통해 벨로테로 소프트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강조하며, 공개 직후 3일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벨로테로 소프트가 주름잡다’ 광고 캠페인은 “나를 보는 기술이 진화한다면, 아름답게 해줄 기술은 더 진화해야 하니까”라는 메시지를 통해 CPM(Cohesive Polydensified Matrix) 밀착 기술을 적용한 벨로테로 소프트의 강점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광고 속 한예슬은 초고화질 시대를 상징하는 로봇암 카메라 앞에서도 미세주름까지 매끄럽게 개선된 피부를 자랑하며 차별화된 필러인 벨로테로 소프트가 선사하는 ‘당당한 자신감’을 표현한다. 초고화질 시대에 피부 보정 필터 없이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 벨로테로 소프트가 필터 없이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벨로테로 소프트는 미세주름 개선에 특화된 필러로, CPM 밀착 기술을 적용해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결과를 제공하며, 특히 피부 밀착력이 뛰어나 표피 바로 아래 얕은 진피층(Superficial dermis)에 주입할 수 있다. 이에, 실제 시술 후 미용적 개선 여부를 평가하는 설문조사에서, 모든 환자들이 벨로테로 소프트 시술 후 피부 상태가 개선되었다고 응답한 바 있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유수연 대표는 “벨로테로 소프트는 특허받은 CPM 밀착 기술을 통해 미세주름까지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만들어 본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특히 미세주름 개선이 소비자들의 주요 피부 고민인 만큼 벨로테로 소프트가 이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멀츠는 벨로테로 소프트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의과학 기반의 혁신을 지속하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소통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벨로테로 소프트의 신규 광고 캠페인은 현재 TV, 유튜브, 인스타그램, 옥외 광고, 포털사이트 등 다양한 디지털 및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히알루론산 필러 벨로테로는 개인의 특성에 따라 소프트, 밸런스, 인텐스, 볼륨 총 4개의 제품 중 하나를 선택 혹은 필요에 따라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어 교정이 필요한 위치나 증상에 따라 자기만의 개성있는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시술을 가능케 한다.

 

■유유제약, 주주 배당 및 임직원 PS 지급으로 상생경영

코스피 상장기업 유유제약이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주주 대상 현금 배당 및 임직원 대상 PS 지급을 진행한다.
 
유유제약은 19일 보통주 100원, 우선주 120원의 결산 현금배당금 지급을 공시했다. 보통주 기준 시가배당률은 2.2%, 배당금 총액은 약 20억원 규모로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말일이다. 유유제약은 1994년부터 결산 배당금 지급을 진행해 2023년까지 29년 연속 현금배당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유유제약은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의 100%에 달하는 PS<Profit Sharing>을 지급한다. 이는 1941년 유유제약 창사 이래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현재 임직원들에게 매년 지급하고 있는 정기 인센티브와는 별도로 영업이익 초과 달성분의 약 15%를 추가로 지급하는 것이다.
 
한편 유유제약은 2024년 연결기준 잠정 실적 매출액 1355억원, 영업이익 117억원, 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해 실적 턴어라운드 및 수익성 증대에 성공했다.
 
유유제약 경영진은 “지난해 호실적 달성 및 수익성 개선 관련 회사를 믿고 지지해주신 주주님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현금배당을 재개했고,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PS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주주, 임직원이 모두 함께 상생하는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경보제약, 바이넥스와 ADC CDMO 시스템 공동 구축 협약

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지난 19일 인천 바이넥스 송도공장에서 바이넥스(대표 이혁종)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DC용 항체와 링커, 페이로드의 개발부터 ADC 임상시료 생산까지 일괄 제공하는 국내 최초 ‘ADC CDMO 서비스 패키지’를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ADC는 암세포를 탐색하는 항체(Antibody)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페이로드(Payload)가 연결체인 링커(Linker)를 통해 화학적으로 결합한 형태의 차세대 항암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개발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협약에 따라 경보제약은 현재 구축 중인 페이로드 및 링커 라이브러리를 스크리닝하여 최적화된 ADC 조합을 도출하고 공정 및 분석법을 개발하여 ADC 제조를 담당한다. 바이넥스는 시장의 니즈에 맞는 ADC용 항체의 세포주와 공정, 분석법 개발부터 GMP 생산까지의 역할을 맡게 된다.

경보제약 김태영 대표는 “경보제약은 현재 ADC를 위한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여러 전문기업들과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등 ADC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바이넥스와 함께 ADC CDMO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넥스 이혁종 대표는 “바이넥스는 최근 송도 바이오 공장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cGMP 인증을 받았다”며 “경보제약과의 협약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ADC CDMO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보제약은 ADC 분야에서 리가켐바이오, 파로스젠, 프로티움사이언스 등 항체를 개발하고 링커 기술을 보유한 다수의 국내 업체들과 ADC 공동개발 및 생산을 위한 협력을 맺고 있다. 지난해에는 ADC 생산을 위한 GMP 시설 구축을 위해 약 855억원을 투자하기로 공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27년 하반기부터 임상시험용은 물론 상업용 ADC 원료 및 완제품을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바이넥스는 항체, 이중표적항체, 융합단백질(Fusion protein), 플라스미드DNA(pDNA)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CDMO 기업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으로부터 cGMP 승인을 받았으며,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SK케미칼, CDP 기후변화·수자원보호 평가 리더십 A등급 획득

SK케미칼의 ESG 노력이 글로벌 평가 기관의 연이은 상향 평가로 이어졌다.
 
SK케미칼은(대표이사 사장 안재현) 최근 국제 지속가능경영 평가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로부터 기후변화·수자원보호 분야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산림, 물 등 환경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평가결과를 공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가장 신뢰성 높은 지속가능성 평가로 꼽힌다.
 
SK케미칼은 기후 변화와 수자원 보호 두 섹터에서 지난해 A-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한 계단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했다. CDP는 D- 등급부터 A등급까지 8단계로 평가되며, A 등급은 CDP 평가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회사 측은 기후 관련 공시 기준(IFRS S2) 등 글로벌 ESG 관련 공시 기준에 기반하여 리스크 및 기회 평가 절차를 세분화하고, 재무적으로 미치는 영향 분석을 다각화한 것이 종합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기후변화 섹터에서는 과학기반감축목표이니셔티브(SBTi)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축을 이행한 점이, 수자원 보호 섹터에서는 취수량, 용수 재활용량, 수질오염 지표 등 수자원 관리 실적을 공개하고, 수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더해 SK케미칼은  지난해 DJSI Korea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됐다. 
 
DJSI는 기업의 경제 성과는 물론 ESG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속 가능성 평가 및 투자 지수로 글로벌 금융 정보 제공기관인 S&P Global이 매년 발표한다.
 
이 평가에서 SK케미칼은 글로벌 화학 산업군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2년 연속 S&P Global Sustainability Yearbook 회원으로도 선정됐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순환 재활용 생태계 구축 등 비즈니스와 연계해 상시 ESG 과제를 실행해 나가는 한편, Net Zero 달성을 위해 배출권 관리와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순환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폐플라스틱을 감축하는 등 비즈니스와 연계한 ESG 경영을 실행하고, 현장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수자원을 보호하려는 구성원들의 노력이 더해져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면서 “SK케미칼은 글로벌 ESG 리더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ESG 경영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톡스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 신세계 뷰티 전문 편집숍 ‘시코르’ 입점 완료···오프라인 채널 확장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의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NEURADERM)’이 신세계백화점 뷰티 편집숍 브랜드 ‘시코르(CHICOR)’에 공식 입점하며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은 시코르 코엑스점,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아이파크 용산점, 가산점, 수원점, 스타필드 고양점, 천안아산점, 센텀시티점, 김해점 등 총 9개 점포에 입점했으며, 올 상반기 중 15개 지점으로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시코르 매장에서 주력 제품인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과 ‘뉴라덤 더마크림’ 등 총 12개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뉴라덤 더마크림’은 병·의원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클리닉 전용 ‘뉴라덤 크림 MD’를 소비자들이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새롭게 출시한 제품으로 메디톡스의 특허 독자 원료인 펩타이드 엠바이옴-비티아이(M.Biome-BTi)와 진정 효과에 뛰어난 엑소좀 엠바이옴-브이-나이브(M.Biome-V-Naïve)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보습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판테놀이 20000ppm 함유되어 있으며, 인체적용시험에서 사용 2주 후 수분밀도가 78.8% 개선되는 등 피부 바깥과 속의 보습 개선에 효과를 나타냈다. 출시 이후 누적 43만병 이상이 판매된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은 ‘뉴라덤’의 브랜드 인지도 확장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시코르와 같은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순차 입점하여 소비자들이 직접 뉴라덤을 체험해 보는 경험을 선사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여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라덤’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연구를 통해 신경과학(Neuroscience)과 피부과학 Dermatology)을 20년 이상 집중적으로 연구 해온 메디톡스 연구진이 독자적인 R&D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엠바이옴(M.Biome)’ 기술 기반의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주요 홈쇼핑, 백화점, 면세점 입점에 이어 올리브영과 같은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지속 런칭하며 브랜드 인지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디티앤씨알오와 임상연구 분야 MOU 체결

일동제약그룹의 신약개발전략 컨설팅 회사인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AIMS BioScience, 이하 AIMS · 대표 임동석)가 ‘풀 서비스(full service)’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인 디티앤씨알오(Dt&CRO 대표 박채규)와 신약연구개발 및 임상시험 분야 제휴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AIMS는 가톨릭의대 임상약리학 교수인 임동석 대표가 2019년 설립한 신약개발 컨설팅 기업으로, 임상개발 및 약리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전문 역량과 조직 등을 갖추고 유수의 제약회사와 연구기관, 대학교 등을 상대로 활발한 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Dt&CRO는 의약품·의료기기 분야의 국내외 허가 임상 및 후기 임상 등과 관련한 통합 CRO로, 비임상 시험부터 임상 1~3상 시험, PMS(시판 후 조사), OS(관찰 연구), PV(약물감시)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풀 패키지(full package) 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있다.

MOU에 따라 AIMS와 Dt&CRO는 △신약 개발 초기 전략 및 임상 시험 설계 최적화 △임상 시험 운영 및 데이터 관리 효율화 △DCT(분산형 임상 시험) 기반의 혁신 모델 개발 △글로벌 임상 시험 규제 대응 및 신약 허가 전략 수립 등의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회사는 특히, 비임상에서부터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적 프로젝트 관리는 물론, 신약 개발 과정에서 당면할 수 있는 과제 해결 등을 통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의 R&D 분야 사업 활동과 원활한 시장 진출 등을 돕는 컨설팅과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이미 협업 중인 다수의 임상 1상 과제와 글로벌 제약사의 한국 내 가교 시험 과제 운영 외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관계 기관 대응 및 상담 등과 같은 대관 업무를 더욱 고도화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동석 AIMS 대표는 “Dt&CRO와의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 분야 컨설팅 등 자사의 사업 역량을 더욱 높이고, 고객사를 포함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R&D 경쟁력 향상은 물론, 상업화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채규 Dt&CRO 대표는 “임상 운영·관리 분야의 자체 역량에 더해 모그룹인 디티앤씨바이오그룹(Dt&C Bio Group) 내의 임상 분석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관련 계열사와 연계한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며 “AIMS와 함께 전문성에 기반한 효율적인 신약 R&D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아ST,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품목허가 신청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2024년 1월 SK바이오팜과 세노바메이트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SK바이오팜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 국내외 30개국 공급을 위한 완제의약품(DP) 생산 기술을 이전받아 세노바메이트 30개국 허가, 판매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담당한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로 뇌에 흥분성 신호를 전달하는 나트륨 채널을 차단해 신경세포의 흥분성 및 억제성 신호의 균형을 정상화한다.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한 Pivotal(품목허가를 위한 임상) 임상 결과 세노바메이트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발작 빈도 감소율 55%, 완전발작소실율 28%를 보이며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한·중·일 환자 대상 임상 3상에서도 발작 빈도 감소율과 완전발작소실율의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전신 발작 적응증 확대와 소아 및 청소년 대상의 투약 연령 확대를 위한 임상을 진행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뇌전증은 뇌신경세포가 과도하게 흥분되거나 억제되면 신체의 일부나 전체가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고 경련성 발작을 보이거나 의식을 잃게 되는 질환이다. 뇌전증 환자의 약 30%가 기존 약물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뇌전증 환자들은 기존 약물로 발작 빈도 및 정도의 감소를 경험하였으나 여전히 발작 증세가 완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은 세노바메이트의 신속한 허가 및 급여 등재를 위해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환자들이 하루빨리 세노바메이트의 혁신적인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팜은 2019년 11월 미국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식품의약국)로부터 세노바메이트 시판 허가를 받았다.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2020년 5월부터 ‘엑스코프리(XCOPRI)’라는 제품명으로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총 누적 처방 환자 수 14만명을 넘어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