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소식] 7월 4일
[병원계소식] 7월 4일
  • 의사신문
  • 승인 2024.07.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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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국대병원 충남지역암센터-충남교육청, ‘전문인력 암 예방 교육 연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단국대병원과 충남교육청이 지난 2일 ‘전문인력 암 예방 교육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충남지역암센터 청소년 암 예방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충남교육청 소속 보건교사,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학생의 암 예방 교육과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생 건강 관리 체계화를 위한 업무 협의 및 기술 지원, 전문인력을 통한 건강 생활·암 예방 관련 교육 프로그램 지원, 지역 특성에 맞는 암 관리 사업을 위한 협력,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이다.

단국대병원김재일 원장은 “어느덧 개원 30년 차에 들어서면서 충남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이자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지역사회 공공의료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남교육청 소속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암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암에 대한 인식도 개선하며 실질적인 암 예방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병원 충남지역암센터는 2023년 6월 개소 이후 지역 내 암 정복을 책임지는 거점 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주민의 암 예방 관리 수요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맞춤형 지역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으로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암 교육 역량 강화 연수 교육은 물론 미래 세대의 암 예방과 건강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느티나무 의원과 재택의료 혁신적인 협력 협약 체결

한양대구리병원과 느티나무의원이 지난달 27일 재택의료 서비스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느티나무의원의 재택의료는 가정간호와 재택진료 형태로, 의료진이 환자를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대구리병원에서 급성기 치료를 받은 환자의 퇴원 후 가정과 지역사회로의 복귀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의료 연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병원은 환자 의뢰 및 회송 절차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환자의 상태에 맞는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한양대구리병원의 진료협력팀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환자 정보 공유 및 치료 계획 조정을 원활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한양대구리병원이 추구하는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연속성을 실현하고, 이는 지역사회 의료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 인하대병원 김동현 교수, 인천 소아의료체계 개선 연구 착수

인하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김동현 교수가 인천지역의 소아의료체계 현황을 분석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5월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추진하는 ‘인천광역시 소아의료체계 현황과 발전방향’ 연구사업의 책임연구자로 선정됐으며, 이 연구는 인하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연말까지 진행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출산율 저하 현상으로 인해 소아청소년 환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미숙아나 중증 소아청소년은 증가하는 등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가 늘고 있다. 그중 인천은 독특한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국제도시로서의 역할을 가지고 있어 이에 적합한 소아의료체계의 필요성이 떠오른다. 인구 순유입률 증가와 함께 올해 2월 기준 인구수 300만 명을 넘겼으며, 최근 통계에 따르면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수가 전국의 시 단위 지역 중 4위에 해당한다. 여기에 해외 유학 및 장단기 연수에 대응하는 청소년 검진과 특수 예방접종에 대한 요구가 높은 지역이라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 소아의료체계 모델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연구는 인천시 소아의료체계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문제점을 도출해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지금까지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고려한 바 없는 청소년의료체계를 기존 시스템 안에 포함시켜 정책적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연구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된다. 첫째, 국내 소아의료체계와 인천의 현황을 조사하고 개선 방안을 분석한다. 둘째, 인천 내 관련 공급자 및 수요자의 경험을 조사해 실제 현황을 파악한다. 셋째, 인천의 특성을 반영한 최적의 모델을 제안한다.

연구 일정은 지난 5월 열렸던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8월까지 문헌 조사 및 현황 분석이 예정돼 있다. 오는 9월에는 중간보고회를 열고, 11월까지 모델 검증 및 제안 작업이 이뤄진다. 최종보고회 및 보고서 제출 시기는 12월로 잠정 확정했다. 최종 보고서에는 인천 소아의료체계의 현황 및 문제점, 분석, 모델 제안, 청소년의료체계 구축 필요성과 개선 방안, 정책적 활용 방안, 향후 연구 방향 등이 담긴다.

김동현 교수는 “소아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인천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관심에 감사하고, 미래 인천과 대한민국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을 위해서 실질적인 소아의료체계 발전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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