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5일 설명자료 배포, 법률대리인 선임 예산집행 등 절차에 맞게 실행
“당연한 문제제기이며, 피해를 입는다면 당연히 법률구조 이루어져야 할 상황”
“당연한 문제제기이며, 피해를 입는다면 당연히 법률구조 이루어져야 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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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회장 취임 전 당선인 시절 한방 급여 첩약 급여화 문제 관련 SNS 발언 및 입장 발표로 고소된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의협 회비를 사용하는 것의 적절성과 회장 직무 연관성 논란을 지적한 것과 관련, 의협은 지난 5일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회원소송 등 지원규정에 의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임현택 회장은 당선인 신분이었던 지난 4월29일 ‘2단계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관련 대한의사협회 당선인 입장문’을 통해 “국민건강 위협하고 건보재정 파탄시키는 2단계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의협은 또 설명자료에서 의협 회장 고소 사건 법률대리인 선임 관련 감사단의 질의 및 회신 요청 건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짐에 따라 사실관계를 설명한다고 밝히고, 임현택 회장의 당선인 시절에 한방 첩약 급여화에 대해 문제제기한 것은 “의협 회원이라면 당연한 문제제기이며, 회원이 피해를 입는다면 당연히 법률구조가 이루어져야 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관련 예산집행에 대해서는 지난 7월29일 임원 및 국장회의를 거쳐 7월30일 상임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의된 바 있어,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의협은 당선인 사절 배포한 보도자료라 할지라도 협회장의 부재로 당선인이 협회의 대표자로 인식되어 활동하던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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