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소식] 2월 13일
[병원계 소식] 2월 13일
  • 의사신문
  • 승인 2025.02.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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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일본무사시노대학교, 2025 한일 다양성 실천 국제 교류 세미나 개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지난 5일 일본 명문종합사립대학인 무사시노대학교((武蔵野大學校, Musashino University)와 2025년 한일 다양성 실천 국제교류 세미나를 시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어울림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과 일본의 다양성 존중 정책과 문화를 상호 학습하고 바람직한 실천방향을 모색함으로써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성우 진료부원장 겸 ESG 및 다양성실천위원장과 의료사회사업팀 그리고 무사시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코다카 마나미(小髙真美) 교수, 유정희 교수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온라인으로도 송출돼 일본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병원 테라다 쇼코(寺田祥子) 의료사회복지사, 무사시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쿠마다 히로키(熊田博樹)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실시간으로 강연에 참여했다.
 
세미나는 이성우 진료부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및 의료사회사업팀 업무 소개 △일본의 보건의료정책과 의료사회복지실천 현황 △일본의 커뮤니티 케어 △일본의 다양성 정책과 성소수자를 위한 지원체계 △젠더 다양성과 포용성 사회복지실천 전략 △젠더 포용적 실천 워크숍 △종합토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투어로 이루어졌다.
 
이성우 진료부원장은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은 국제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지녀야 할 중요한 가치이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 국가의 다양한 존중 정책과 문화를 교류하고 더 나은 실천방향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다카 마나미 무사시노대학교 교수는 “한국과 일본은 문화적으로 유사하기도 하지만 서로 다른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번 교류를 통해 서로의 장점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다양한 사업들을 엿볼 수 있어 기뻤다. 오늘을 기점으로 양측의 교류가 계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다양한 ESG 및 다양성 실천 성과를 통해 지역사회와 의료계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 고려대학교 지속 가능원과 다양성 존중 심포지엄 개최,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지원 프로그램 운영, 상급종합병원 최초 수어 진료예약 시스템 및 수어통역 진료동반 서비스 시행 등 의료서비스의 장벽을 없애고 포용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H+하노이, 베트남 영웅 김상식 감독 방문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에 개원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인 H+하노이는 최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24년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우승을 차지한 김상식 감독을 초청했다.

병원을 방문한 김상식 감독은 김상일 원장 안내로 병원 시설을 둘러보고, 직원들과 사인회를 가진 후 환담을 나눴다. 김 원장은 김 감독의 우승을 축하하며 종합 건강검진권을 증정했다.

김 감독은 “H+하노이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병원 발전을 기원했고, 김 원장은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과 베트남 의료 역량을 융합해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2월 말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는 H+하노이는 내과, 외과, 소아과 등 12개 진료과를 운영한다. 또한, 3.0T MRI, 128채널 CT 등 최신 의료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 의사 5인을 포함한 약 80여명의 의료진과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의학물리아카데미 개설 20주년 기념행사 15일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오는 2월15일(토) 오후 2시부터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세미나룸에서 ‘국립암센터 의학물리아카데미 개설 20주년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간 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된 의학물리아카데미 수료생들과 함께 그 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방사선 치료의 현황과 의학물리학자의 중요성, 향후 방사선 치료 및 입자 방사선 연구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국립암센터 의학물리아카데미 과정은 국내 최초의 체계적인 의학물리 임상 수련 과정으로 2005년 3월 개설 이후, 현재까지 40명 이상의 의학물리 전문가를 양성해왔다. 해당 과정은 물리학, 원자력공학, 의학물리학 등 관련 전공의 박사 학위자를 대상으로 하며, 기본 2년 과정의 아카데미와 2년 이상의 전임의 과정을 포함한다. 교육 내용은 방사선치료 물리학, 방사선종양학 및 생물학, 해부학, 방사선치료기 정도관리, 입자방사선 물리, 방사선 치료계획 등을 다루며, 방사선종양학 전문의, 의학물리학자, 방사선 생물학자로 구성된 교수진이 강의를 맡고 있다.

아카데미 수료생들은 국립암센터 본원을 비롯해 공공병원(16.2%), 대학병원(43.2%), 일반 사립병원(24.3%)에서 의학물리학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부는 관련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2024년까지 총 101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대부분 SCI/SCIE급 저널에 게재되었고, 11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기념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양한광 원장의 기념 축사가 진행된다. 지난 2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독립형 양성자 치료기 도입과 함께 앞으로의 의학물리 분야의 도약을 주문할 예정이다. 이어서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의학물리아카데미 연혁과 주요 성과 발표, 최신 의학물리 기술 및 양성자치료 연구 동향 논의가 진행된다. 또한, 동문들의 소속 기관 및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의학물리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논의 후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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