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원광의대는 평가 준비 부족, 울산의대는 캠퍼스 이전 계획 신뢰성 지적받아
유예 기간 1년은 인증 유지···이후 재평가 불인증 시 신입생 모집할 수 없어
27일까지 이의 신청 가능···신청 시 오는 4월 재심사 거쳐 최종 결과 확정
유예 기간 1년은 인증 유지···이후 재평가 불인증 시 신입생 모집할 수 없어
27일까지 이의 신청 가능···신청 시 오는 4월 재심사 거쳐 최종 결과 확정
![](/news/photo/202502/231230_86725_5437.jpg)
정원이 10% 이상 늘어난 의대 30곳 중 3곳(충북의대, 울산의대, 원광의대)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주요변화평가를 통과하지 못하고 ‘불인증 유예’ 판정을 받았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은 13일 ‘2024년(1차년도) 주요변화평가’ 판정 결과를 30개 의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의대와 원광의대는 평가 준비 부족, 울산의대는 울산 캠퍼스 이전 계획이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원광의대는 의평원 중간평가에서도 불인증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불인증 평가를 받은 3개 대학은 유예 기간 1년(2025.3.1.~2026.2.28.) 동안 인증 상태가 유지됨에 따라 현 재학생 및 2025년도 신입생의 졸업 후 국가고시 응시 자격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만 이후 재평가에서도 불인증 판정을 받는 경우 내년도 신입생은 모집할 수 없다.
불인증 평가를 받은 대학은 결과를 통보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 서면으로 의평원에 재심사를 요청할 수 있다. 재심사 결과 판정은 45일 이내 이뤄진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오는 27일(목)까지 이의 신청이 가능하다.
이 경우 의평원은 4월 중 재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를 확정하며,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에는 오는 28일(목) 결과를 확정해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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