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청년 장애 인재와 함께 다양성 및 포용 문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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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제약기업 MSD(‘Merck & Co., Inc., Rahway, NJ, USA’의 상호)의 한국지사 한국MSD(대표이사 김 알버트)는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퍼솔켈리코리아가 운영하는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 지난 7월1일부터 8월27일까지 청년 장애 인재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인턴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 MSD는 ‘다양성, 형평성, 그리고 포용(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DE&I)’ 문화를 추구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누구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의 ‘cAN (capABILITY Network) 인턴십’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MSD는 퍼솔켈리코리아의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 BTS(Booster for Talent’s Success)”에 2년 연속 동참하며, 청년 장애 인재 육성과 함께 다양성 및 포용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은 심화 직무교육과 실습 중심의 ‘레벨 업(Level Up) 과정’으로 총 8주간 진행됐다. 총 6명의 참여자가 4회의 기업 탐방, 8회의 현직자 1:1 멘토링, 프로젝트 실습을 통해 실무를 경험하고 개인 직무 역량을 길렀다. 지난 20일에는 ‘포용적 조직 문화’를 주제로, 한국MSD 임직원과 참여자들이 장애인·비장애인 직원 간 원활한 소통 방법, 장애 유형별 배려 사항, 장애인 고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수료식에서는 참여자들이 인턴십 기간 동안 배우고 성장한 부분에 대해 공유했다.
‘cAN 인턴십’을 기획한 한국MSD ‘capABILITY 네트워크’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서로 다른 능력을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년 장애 인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는 작년 인턴십 프로젝트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발달장애 예술가 전시회: Ability Beyond Disability”를 한국MSD 본사(서울시 중구 한강대로)에서 개최, 직원들이 다양성 및 포용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국MSD는 전 세계 지사에서 매년 9월 기념하는 ‘다양성과 포용 경험의 달’을 맞아, 오는 9월6일 한국MSD 본사에서 해당 전시회를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이다.
김알버트 한국MSD 대표이사는 “청년 장애 인재들이 인턴십을 통해 직무 역량을 키우고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은 한국MSD가 지향하는 ‘다양성 및 포용 문화’ 실천의 중요한 발걸음이다. 앞으로도 한국MSD는 청년 장애 인재의 의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장애를 포함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포용하며 성장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아제약, 추석 맞이 초록우산에 제품 기부···ESG 경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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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이 추석을 맞아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자사 제품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아제약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초록우산과 ‘비타잘크톤 플레이 세트’ 1만 개 물품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 물품은 경기도 내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비타잘크톤 플레이 세트는 인기 포켓몬을 적용한 어린이 음료 ‘비타잘크톤’을 비롯하여 스티커, 키링, 팔찌 등 다양한 굿즈를 담았다.
비타잘크톤은 조아제약 스테디셀러로서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B6, 아연 등을 함유했으며, 100mL 파우치 형태로 제작되어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아이들이 행복한 추석을 보내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사노피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 전국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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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대표 배경은)은 올해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자사의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Vaxigrip Tetra)’의 전국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독감은 33주차(8.11~8.17) 기준 독감 의사환자분율이 10.2명(외래 환자 1000명 당)으로 7월부터 연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독감은 단순한 호흡기 질환을 넘어 감염 시 기저질환 악화, 폐렴, 심혈관질환 악화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 특히 영유아, 임신부, 만성 내과환자,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독감 감염 시 중증 합병증 및 사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사노피는 예방접종이 필요한 사람들이 제 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독감 유행 시기에 앞서 박씨그리프테트라주를 병·의원을 통해 빠르게 공급했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수입 백신 중 유일하게 독감 국가예방접종지원 사업에 포함되어 있으며,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접종 가능하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100년 이상의 백신 개발 역사를 가진 사노피가 프랑스에서 원액부터 포장까지 생산하여 국내에 공급하는 수입 완제품이다. 소아, 기저질환자, 고령자 등 독감 고위험군을 포함한 생후 6개월 이상의 전 연령에서 1만 3천명 이상이 참여한 총 6건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 연구(유럽·아시아·남미·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를 통해 면역원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또한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4가 독감백신 중 유일하게 생후 6~35개월 영유아에서 독감 관련 합병증 감소 효능을 확인했고, 18세 이상 심혈관질환자 중 관상동맥질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심혈관질환 합병증 예방 효능을 확인했으며 임신부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예방접종 효능·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8월부터 독감의심환자수(의사환자분율)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접종이 필요한 이들의 원활한 예방접종 지원을 위해 예년보다 빠르게 박씨그리프테트라의 국내 공급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박씨그리프테트라가 영유아 및 관상동맥질환 등 고위험군의 독감 감염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 세계 150여개국에 독감 백신을 공급하고 있는 사노피는 한국의 오랜 공공보건 파트너로 지난 30여년간 국내 독감 예방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감염질환 예방백신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한국 사회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광약품, 라투다정 발매 기념 그랜드 런칭 심포지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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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은 조현병 및 양극성 장애 주요 우울삽화 치료제인 ‘라투다정(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의 발매를 기념해 지난 24·25일 양일간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그랜드 런칭 심포지엄(Grand Launching Symposium)을 개최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조현병 및 양극성 장애의 진단과 역학, 미충족 수요, 기존 치료제들의 제한점과 라투다정의 주요 허가 임상자료를 통해 새로운 치료 전략과 특장점에 대한 질의응답 세션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임상의 및 제약, 의료 관계자들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조현병, 양극성 장애 치료를 위해 처방되는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은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하지만 체중증가, 지질 및 혈당 상승 등 대사 이상반응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라투다정은 기존 비정형 항정신병약제와 마찬가지로 D2 및 5-HT2a 수용체에 작용해 조현병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면서 5-HT7 & 5-HT1a 수용체에 작용해 우울증상 및 저하된 인지기능 개선효과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M1 & H1 수용체에 거의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체중 증가, 졸림, 대사 이상반응의 발생이 적을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이다.
또한 만 13세 이상 청소년 조현병, 만 10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 양극성 장애에 허가를 받아 사용가능한 항정신병약물이 제한적이었던 시장에 새로운 치료제로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조현병 및 양극성 장애의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에 대한 중요성과 라투다정의 독특한 수용체 프로파일에 해당하는 임상자료를 근거로 조현병 증상 조절, 항우울효과와 인지기능 개선 그리고 낮은 대사 이상반응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해외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어떻게 실제 처방 되어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 장기간 축적된 안전성 결과와 실제 임상시험에서의 사용경험이 긍정적이었던 의견을 토대로 라투다정 사용에 기대를 안고 행사가 마무리됐다.
부광약품 이제영 대표이사는 “부광약품은 CNS 제품을 미래 성장 발판으로 삼아 도약하고자, 라투다정 발매를 앞두고 CNS 전문조직인 CNS사업본부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발족하게 되었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CNS사업본부 전원은 로나센정, 익셀캡슐, 오르필, 잘레딥캡슐과 같은 기존 CNS 제품의 재도약과 더불어 8월1일 새롭게 발매한 라투다정의 성공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라투다정은 국내에 15년 만에 출시되는 새로운 성분의 항정신병약물로써 조현병 및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 개선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체중 증가 같은 대사관련 이상반응이 적어 많은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들께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라투다정은 2022년 미국에서 1조9000억, 일본에서 830억 매출로 해외에서 이미 활발하게 사용되는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이다.
■코오롱생명과학, ‘국제통증학회 2024’에서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KLS-2031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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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김선진)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통증학회 2024(이하 IASP 2024, IASP 2024 World Congress on Pain)’에 참가해 자사 신경병증성 통증 유전자 치료제 KLS-2031의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에 대한 비임상 유효성 평가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IASP 2024는 국제통증연구협회(IASP,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Pain)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 통증학회이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았으며 전 세계 5000명 이상의 과학자, 임상의, 의료 제공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학회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KLS-2031의 비임상 유효성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을 가진 동물 모델에서 KLS-2031의 통증 제어 능력을 평가했다. 연구에 따르면, 위약(생리식염수) 투여군 대비, KLS-2031 투여군에서 통증 자극에 대한 회피 반응 역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하며 정상 동물군과 유사한 정도로 회복됐다. 이는 KLS-2031 투여 후, 정상 동물군이 통증을 느끼지 않는 정도의 약한 자극에 더 이상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KLS-2031는 단 회 투여로 장기간 통증 제어 효과가 확인됐다.
학회 현장에서 KLS-2031의 연구결과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치료제 개발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많은 연구자 및 제약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향후 추가 연구 결과를 확보해 학술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발생하는 합병증 중 하나로 난치병에 속한다. 신경 손상으로 인한 통증, 감각 이상 등을 유발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고 심각할 경우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한다. 항우울제, 항경련제 위주의 기존 치료제들은 주로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내성 및 부작용으로 인해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통증을 제어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적응증인 요천추 신경근병증 외에도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으로 KLS-2031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KLS-2031이 단순한 통증 완화 효과를 넘어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KLS-2031은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rAAV, Recombinant Adeno-Associated Virus)에 치료 유전자 3종을 도입해, 뇌로 가는 통증 시그널을 차단하고 신경세포를 보호하며 주변 면역 환경을 개선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6월 KLS-2031의 미국 1/2a상 임상시험 최종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적응증 확대를 위한 약물 유효성 평가 목적의 후속 임상 고려의 일환으로 이번 발표가 이루어졌다.
■쥴릭파마, 리제네론과 리브타요 Libtayo 한국·대만 독점 공급 계약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쥴릭파마(Zuellig Pharma)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eneron Pharmaceuticals, Inc.)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리제네론 아일랜드 DAC(Regeneron Ireland DAC)와 면역관문 수용체 PD-1을 표적으로 하는 완전 인간 단일클론 항체인 리브타요(Libtayo)(성분명 세미플리맙·cemiplimab)를 한국과 대만에서 출시, 상업화하기 위한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리제네론은 선도적 생명공학 기업으로 중증 질환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의약품을 발명, 개발, 상업화하고 있다. 리브타요(세미플리맙)는 현재 한국에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의 1차 단독요법 치료제, 전이성 또는 국소 진행성 피부 편평세포암(CSCC) 및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대만에서는 진행성 NSCLC의 단독요법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존 그레이엄(John Graham) 쥴릭파마 최고경영자(CEO)는 “한국과 대만 환자에게 리브타요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쥴릭파마는 아시아의 복잡한 바이오 제약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입증된 실적을 바탕으로 역내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할 독보적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종양학 분야에서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 예후를 개선한다는 회사 사명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브타요는 리제네론이 독자 보유한 ‘벨록이뮨 VelocImmune’ 기술을 사용해 개발됐으며 현재 20여 개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다양한 적응증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