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0일(일) 오전8시50분,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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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통합의학암학회가 주최하는 ‘15회 추계 국제 학술세미나’가 오는 11월10일(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통합의학을 통한 암 치료의 최신 연구성과와 치료 방법을 공유하며, 일본과 유럽 등 세계적인 통합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문적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통합의학적 암 치료의 글로벌 동향을 주제로 하며, 총 4개 세션에서 10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일본의 혁신적인 면역치료인 아카기요법(구마모토면역통합의료클리닉 Akagi Junji 원장)과 고압산소 치료, CTC 재발암 검사에 대해 다룬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유럽의 온열치료와 최신 통합암치료 지견을 독일 온열종양학회 사힌바스 박사 등이 발표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면역세포치료와 ctDNA 플랫폼, 엑소좀을 이용한 암 조기 진단 시스템이 소개된다. 마지막으로 생활치료 세션에서는 맨발걷기와 암 면역치료 방법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순기 회장은 "통합의학이 이제 암 치료의 선택이 아닌 표준 치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통합의학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창식 명예회장은 "다양한 나라의 통합암치료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이번 자리가 통합암치료가 주류의학으로 자리잡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15회 추계 국제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11월 7일까지이며, 자세한 정보는 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통합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암 치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