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소식] 11월 14일
[병원계 소식] 11월 14일
  • 의사신문
  • 승인 2024.11.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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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비뇨의학과 의료진,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전립선 무료진료 실시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의료원장 윤도흠) 비뇨의학과는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회장 김세철)와 함께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전립선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진료에는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권성원 교수, 일산차병원 송재만 원장을 비롯해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이태호 교수 등이 참석해 전립선 및 배뇨장애 등을 겪고 있는 충북 음성군 어르신 550명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했다.
 
이번 무료 진료는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가 주최하고 음성군 보건소와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 비뇨의학과가 주관했다.
 
무료 진료에서는 혈압측정, 전립선암 종양표지자 검사를 위한 혈액검사 등 전립선 질환에 대한 진단, 처방, 치료, 약품 제공 등이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됐다.
 
24년째 의료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권성원 교수는 “전립선은 나이가 들수록 관리가 필요한 장기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 계시는 환자분들은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충북 음성군에서도 이번 무료 진료를 통해 어르신들이 전립선암의 조기발견은 물론 배뇨 관련 문제점을 찾아 치료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차병원 비뇨의학과 명의 의료진이 우리 고장에서 전문 진료를 배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30여년간 노년 남성을 가장 위협하는 질병인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을 알리고 진료하는데 앞장서 온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와 자원봉사자 분들께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는 전립선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 진단과 치료로 국민의 보건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서벽지 무료진료사업 및 건강강좌, 전립선질환 관리를 위한 전국보건소장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스마일센터, 가천대 길병원에서 ‘다시 웃기’ 캠페인

인천스마일센터(센터장 배승민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지난 13일 가천대 길병원 본관에서 ‘다시 웃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에서 개최된 이날 캠페인은 센터 직원들이 직접 가천대 길병원을 찾은 내원객들에게 스마일센터 홍보 브로셔, 기념품 등을 나눠주며 스마일센터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인천스마일센터는 범죄피해자와 가족들의 트라우마를 통합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강력범죄로 피해를 입은 본인과 가족들에 대한 심리 치료, 정신건강의학과 연계 치료, 임시거주시설 마련, 법률 및 사회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배승민 센터장은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으면 혼자서는 이를 벗어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범죄 피해 트라우마를 겪는 분들이라면 다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망설이지 말고, 스마일센터를 찾아주실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병원,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경상국립대병원(원장 안성기)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가핵심기반’은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보건의료 등 국가 경제, 국민의 안전·건강 및 정부의 핵심 기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 정보기술시스템, 자산 등을 말한다.

이번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거 국가핵심기반으로 지정된 14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중점위험선정, 관리전략 수립, 중점위험관리 등 총 13개 평가 지표에 따라 재난관리 실적을 평가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과학적 분석법 도입을 통한 일관성 있고 객관적인 보호계획 수립 △유관기관 합동 중점위험점검 및 대응훈련 △청원경찰제도 도입을 통한 선제적 사고 예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안성기 원장은 “경상국립대병원은 어떠한 재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적시에 적절한 응급의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부경남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전담하는 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병원회-심평원 서울본부, 임원 간담회 갖고 보건의료 현안 논의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본부는 지난 13일 저녁 임원간담회를 갖고 친목 도모와 함께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모임에서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바쁜 중에도 이 자리에 참석해 준 임원진에게 감사를 표한 후 현재 회원병원들이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설명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세심한 관심과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미선 서울본부장도 현재 병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으면서 가능한 범위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이어 이 본부장은 서울본부의 심사평가종합컨설팅의 세부운영방안과 청구오류 사전점검 및 수정보완, 재심사조정청구서비스 그리고 선별집중심사 등 최근 진료비 심사평가와 관련 된 추진 방안 등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임원간담회에는 서울시병원회에서는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권정택 감사(중앙대병원장)와 이정재 홍보위원장(순천향대 서울병원장), 유인상 부회장(영등포병원 의료원장), 이재학 총무위원장(허리나은병원장), 주웅 학술위원장(이대서울병원장)이 참석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본부는 이미선 본부장을 비롯해 민학진 지역심사평가위원장, 각부서 부장과 팀장이 참석했다.


■서울의과학연구소, ‘2024 용인 르네상스 자원봉사 김장대첩’ 참여

서울의과학연구소(SCL)는 14일 용인자원봉사센터와 함께 ‘2024 용인 르네상스 자원봉사 김장대첩’(이하 2024 김장대첩)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024 김장대첩’은 자원봉사원들과 함께 직접 김치를 담가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용인시 사회공헌 활동이다. 

서울의과학연구소는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행사를 후원하고 봉사활동을 함께했다.

특히, 이번 후원은 서울의과학연구소 임직원들이 ‘함께 걷기 챌린지’를 통해 모은 기부금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임직원들은 기부금 조성을 위해 90일 동안 걸음 수를 누적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행사 당일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김장 담그기와 배분 활동에 힘을 보탰다.

서울의과학연구소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추운 날씨도 잊은 채 김치를 담갔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983년 검사 전문기관으로 설립된 서울의과학연구소는 체계적인 검체 분석 서비스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의학분야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 ‘호브(HOVE)’ 운영,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진로 탐색 교육’, 치매 노인을 위한 '핸드폰 가방 만들기' 등 지역 사회와 상생을 실천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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