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소식] 12월 18일
[병원계 소식] 12월 18일
  • 의사신문
  • 승인 2024.12.18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병원, 119 구급대 팀리더 교육으로 최신 구급기술 지견 나눠

서울대병원 공공부문은 서울시 구급대 팀리더들을 대상으로 ‘119 구급대원 고품질 심폐소생술 팀리더 교육’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교육은 서울대병원과 서울시 응급의료지원단, 서울소방재난본부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주관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급대 팀리더와 구급지도의사 등 총 66명이 참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심정지는 생존율이 8.6%로 낮은 치명적인 응급상황으로, 생존율 향상을 위해선 골든타임 이내 고품질의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 최초의 응급처치를 담당하는 119 구급대원은 전문 기술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심폐소생술을 신속하게 실시해야 하며, 이때 정확한 지시를 내리면서 처치를 주도하는 팀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번 교육의 주제는 ‘구급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119구급대 팀리더와 구급지도의사들이 모여 응급의료 분야의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인공지능·음성인식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응급처치의 효과를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1세션에서는 ‘서울소방 교육지도의사 도입 시범사업’ 운영 경험 발표가 이뤄졌다. 이 사업은 구급지도의사와 구급대원의 소통을 강화하고 구급대의 술기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2024년부터 도입돼, 4개 자치구(강서·노원·성동·동작구)에서 실시하고 있다. 각 소방서 관계자는 심정지 이송 케이스 리뷰 및 디브리핑, 최신 장비를 사용한 기관 삽관 교육 등 시범사업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이후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차년도 개선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세션에서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구급품질 향상 전략’을 주제로 최신 기술을 활용해 응급처치의 효과와 정확성을 높인 연구 결과들이 소개됐다. △AI응급의료시스템 활용 전략(세브란스병원 김지훈 교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처치 자동기록(서울시보라매병원 이경원 교수) △심정지환자 인지 및 처치 의사결정을 위한 AI모형(서울의대 최동현 연구원) △병원전단계 맞춤형 심폐소생술 전략(서울대병원 홍기정 교수) 등 구급대원의 신속한 판단과 대응을 지원할 수 있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교육을 지원한 박정호 교수(응급의학과)는 “이번 교육이 참석자들에게 응급의료 분야의 전문성을 한 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목표로 지역사회 응급의료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 의무기록팀, 제20차 퇴원손상심층조사 사업 질병관리청장 표창

분당제생병원(원장 나화엽)이 2024년 제20차 퇴원손상심층조사 사업에 참여해 국가 보건 의료정책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최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퇴원손상심층조사 사업이란 질병관리청이 의료기관에서 퇴원한 환자의 의무기록을 조사해 손상발생규모 및 역학적 특성에 대한 통계를 생산하고, 손상예방관리 정책 수립 및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 의무기록팀은 2005년 1차 사업부터 2024년 20차까지 대부분의 사업에 참여하여 퇴원요약정보 및 손상환자정보 등 국가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전달했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지난 2018년에는 퇴원손상심층조사 사업과 관련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분당제생병원 나화엽 원장은 “정확한 의무기록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정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환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최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가천대 길병원 유튜브 ‘실버버튼’ 획득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이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유튜브 채널 ‘길병원TV’가 구독자 10만명을 넘겨 ‘실버버튼’을 획득했다. 지난 12일에는 병원 설립자 이길여 가천대 총장과 임직원들이 모여 실버버튼 획득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길병원TV는 정확하고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2019년 7월 개설했다. 약 1년 만에 구독자가 1천명으로 늘었고, 2년 만에 10배 성장해 1만 명을 돌파했으며, 약 4년여 만에 10만명이 구독하는 튼튼한 채널로 자리 잡았다. 길병원TV는 구독자 10만명 이상의 채널에 주어지는 실버버튼을 획득했다. 비영리로 운영되는 채널이 운영 5년 만에 10만 구독자를 확보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로 평가받는다. 12월 현재 길병원TV 구독자는 12만2천여 명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찾아가는 건강강좌 등 시민들의 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의료정보 전달을 개원 이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이길여 총장은 1958년 병원 설립 이후 병원이 없는 무의촌을 방문해 의료봉사와 더불어 건강강좌를 시행했다. 병을 치료하는 일만큼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는데도 정성을 들였다. 가천대 길병원은 전문의들이 보건소, 노인복지시설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환자들과의 소통 방식이 다양해지고 온라인 활용자가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유튜브 채널 운영도 더욱 활성화했다. 길병원TV는 ‘명의의 전당’, ‘스타닥스’ 등 코너를 통한 의료진들의 건강 강의는 물론, 환자들이 진료실에서 자주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 코너 등 다양한 영상으로 환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 병원을 구성하는 다양한 구성원들의 직접 참여하는 영상, 직원 이벤트 등을 통해 화합의 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현재 1200여 개의 동영상을 길병원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최신 방송 장비를 갖춘 전용 유튜브 스튜디오를 구축해 영상 제작의 효율성과 질을 높였다. 

최근에는 야외 생중계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권역외상센터 10주년 기념 행사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하는 등 콘텐츠의 양과 질을 다각화 시키고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해 병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의료기관의 사명 중 하나이며, 우리 사회가 건강에 대해 갖는 관심이 커지는 만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욱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선병원, “ 도서바자회 기부금 전달식 가져···환자 위한 따뜻한 손길"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유성선병원은 병원 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1월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진행한 도서 바자회에서 발생된 수익금 일부를 원내 환자에게 후원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

이번 바자회와 기부금 전달식은 병원 임직원과 내원 고객들에게 문화적 가치를 전달함과 동시에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직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7%가 행사에 대해 "매우 만족 " 또는 "만족"이라고 답했으며, 운영시간과 장소에 대해서도 93%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 또한 추후 동일 행사에 다시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97%에 달해 바자회의 긍정적인 영향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는 교보문고 대전점과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으며, 유성선병원 김의순 병원장은 " 도서바자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작지만 따뜻한 기여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유성선병원은 이번 도서바자회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감을 높이고 나눔 문화를 실천하며 앞으로 병원이 펼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

 

■대림성모병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성원, 원장 홍준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3년(2주기 2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로 종합 1등급을 획득했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는 수술 관련 예방적 항생제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적정 항생제 사용을 유도함으로써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이번 2주기 2차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의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입원·퇴원·수술이 이루어진 18종의 수술에 대해 △항생제 투여 시기 △권고하는 항생제 선택 △투여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림성모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1.5점을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의료기관 평균 점수인 57.8점, 종합병원급 평균 점수 65.8점을 크게 웃도는 우수한 성과다.
 
특히 대림성모병원은 2017년(1주기 8차) 평가에서 처음 1등급을 획득한 이후, 2020년 강화된 평가 기준이 적용된 2주기 1차 평가를 포함해 현재까지 꾸준히 1등급을 유지하며 의료 질 관리에 대한 높은 신뢰를 입증하고 있다.
 
홍준석 대림성모병원장은 “이번 1등급 획득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의료 질 향상에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 구축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림성모병원은 철저한 의료 질 관리와 전문성 강화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진료 환경을 제공하고,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다.

 

■양산부산대병원,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 지정

양산부산대병원(원장 이상돈)이 지난 1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은 전문약사 자격시험의 응시자격인 ‘전문과목 수련교육 1년’을 실시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다. 

전문약사 응시자격은 실무경력 인정기관에서 3년 이상 약사로 종사한 경력이 있고 해당 교육기관에서 전문과목 교육과정 1년을 이수한 약사가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전체 9개 전문과목 중 △내분비 △소아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총 6개 과목에 대해 수련기관으로 지정되어 해당 전문과목별 전문약사를 수련할 수 있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양산부산대병원은 부·울·경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캠프 주관, 비수도권 최대의 부산대어린이병원, 2024년 10월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 11월 부·울·경 최초 고형장기이식 1500례 달성, 집중영양지원팀 운영, 부·울·경 최초 항암조제로봇 도입과 같은 수준 높은 성과를 가지고 있다.

이에 양산부산대병원은 관련 분야의 전문약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향후 더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약사들의 전문 역량 증진을 통해 3년 뒤에는 전체 9개 전문과목을 수련할 수 있는 병원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약제부 황은정 부장은 “이번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 지정은 우리 병원의 우수한 의료 인력과 교육 인프라를 인정받은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전문약사 양성 교육을 통해 전문약사를 꿈꾸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질 높은 교육을 수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 약제부는 지난해 제1회 국가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약제부 소속 약사 6명 전원 합격하여 환자에게 더욱 전문적인 복약상담과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봉생기념병원, 부산시 동구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로 지역 사회에 기여

부산 봉생기념병원은 지난 17일 부산시 동구의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봉생기념병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에 나섰다.

봉생기념병원 임직원들은 총 350만원을 기부했고,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부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목표로, 지역 주민들에게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부산시 동구는 고향사랑 기부금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사회적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부산진성 황톳길 조성, 복지관 무료라면 카페 운영, 영유아 안전조끼 지원,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우리 동네 작은 소방서 사업 등이 있다.

정연학 봉생기념병원 행정원장은 “이번 기부는 지역 사회와의 상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부문화를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봉생기념병원은 고향사랑기부제 외에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및 소외계층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병원은 중위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치료비, 고액검사비, 간병비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제공하며, 실비보험 가입자를 제외한 복지사각지대 환자들의 치료와 건강 회복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에서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봉생기념병원은 단순한 의료기관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호 협력하는 병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치료비 지원을 통해 보다 나은 건강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의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며,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양산부산대병원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공공전문진료센터 운영 유공 부문 우수기관’ 선정 

양산부산대병원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센터장 정재민)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에서 ‘공공전문진료센터 운영 유공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양산부산대병원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는 지난 2021년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에서도 동일한 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어, 2021년도에 이어 3년 만에 또 한 번 수상하며 총 2회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공공전문진료센터는 공공의료에 관한 법률 제14조에 의거, 필수적이거나 수익성이 낮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전문진료 분야(어린이, 노인, 호흡기,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중 보건복지부에서 인력·시설·장비 기준에 따라 매년 지정해 운영된다.

양산부산대병원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지정기관 점검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이번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이번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에서 양산부산대병원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는 △부산·울산·경남 권역 소아청소년 중증 응급 진료체계 구축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운영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 수행 △RMHC 하우스 운영 지원 등을 소개하며 부산대어린이병원이 부산·울산·경남 권역의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각종 공공의료 정부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정재민 센터장은 “이번 공공전문진료센터 운영 유공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산대어린이병원(양산부산대병원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은 부산·울산·경남 권역의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각종 공공의료 정부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지역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산대어린이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받았으며, 다양한 전문 진료과를 운영하고 소아청소년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2024년도 협력병원 초청간담회 성료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지난 17일 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 프리미어룸에서 지역 의료기관 협력 강화를 위한 2024년도 협력병원 초청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초청간담회에는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성기훈 진료협력센터장을 비롯한 가천대 길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지역 협력병원 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인사말에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환자 진료와 지역 의료 발전에 애써주신 협력병원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가천대 길병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협력병원과 전략적 동반관계로 상생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초청간담회는 2025년 새로워지는 의료 정책에 대한 진료협력 방안, 가천대 길병원 진료협력 사례, 전원 및 회송 등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완성을 위한 소개와 ‘길벗멤버스’ 발대식, 초청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권역책임의료기관은 지역 의료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고난도 필수의료를 제공하면서 진료, 교육, 연구, 공공의료 기능을 수행하는 병원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지역암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집중치료센터 등을 운영하며 국립대병원 병원이 없는 인천 지역에서의 필수·공공의료 분야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응급·중증 환자 중심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따른 의료전달체계 확립으로 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협력병원들과 더욱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 강원대병원, ‘수혈 적정성 평가’2회 연속 1등급

강원대병원(원장 남우동)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한‘2023년(2차)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95점, 전국 평균 76.3점)을 획득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수혈 적정성 평가’는 수혈 가이드라인에 따른 혈액사용 관리로 적정 수혈을 도모하고 수혈 환자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만 18세 이상 인공관절치환술-전치환(슬관절, 단측), 척추고정술(후방고정, 요추) 등으로 수혈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지표인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 △수술 전 빈혈 교정률 △수혈량 지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강원대병원 수혈 관리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적정한 사용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거점 대학병원으로서 환자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주대병원, ‘의료기기센터’ 현판식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아주대병원이 지난 16일 웰빙센터 4층에서 ‘의료기기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이전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의 운영 방향과 비전을 더욱 확고히 하고, 향후 지원 영역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병원 직제하에 ‘의료기기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 박태준 의과대학장, 박준성 병원장, 임상현 의료기기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의료기기센터는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기기 상용화 지원센터 사업’에서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로 지정된 이후 활발히 수행해 온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 의료기관 확산 목표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또 2024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수준의 병원 기반 실증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의료기기센터의 주요 역할은 의료기기 개발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 시스템 △의료기기 임상 연구 서비스 △의료진 대상 의료기기 사용법 교육 △사용 적합성 평가 서비스 등의 운영을 통한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지원이다.

이날 임상현 의료기기센터장(심장혈관흉부외과)은 인사말에서 “국산 의료기기의 개발 및 상용화 지원을 더욱 강화해 국내 우수한 의료기기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 시장으로 당당히 진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연세의대, 과기정통부 ‘우수성과 100선’에 3인

연세의대 교수 3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등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 부처가 추천한 연구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가 분야별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한다.

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융합, 순수기초인프라 등 6개 분과에서 각 분과별 최우수성과 2건을 비롯해 각기 선발한다.

연세의대에서는 생명‧해양 분야에서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가 최우수 성과로, 같은 분야에서 신경과학교실 남효석 교수가 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또, 의학공학교실 김민구 교수는 융합 분야 우수 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김형범 교수는 ‘차세대 유전자 가위 프라임 에디터의 효율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형 개발’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이 원하는 유전자 교정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프라임 에디터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프라임 에디터의 효율이 낮았던 이유가 가이드 RNA 디자인의 최적화 부족에 있다는 점도 밝혀내, 프라임 에디터의 낮은 효율이라는 한계점을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

남효석 교수는 ‘뇌경색 환자에서 동맥내 재개통 치료 후 지나친 혈압 조절이 예후에 미치는 영향’ 연구로 급성 뇌경색 환자가 뇌동맥 재개통 치료를 받은 뒤에 기존의 진료 지침에 따라 혈압을 180mmHg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이 140mmHg와 같이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것에 비해 더 안전하고 치료 효과가 좋다고 밝혔다.

김민구 교수는 ‘유아의 인지・행동・정신건강 발달 지원 체계를 위한 감각 기반 유저 인터페이스(SUI) 기술 개발’을 수행했다. SUI 기술은 소프트/플렉서블 센서가 통합된 감각 기반 입출력장치와 태스크 기반 교육콘텐츠를 포함하며, 유아의 행동・감정・의도 감지 및 분석을 통해 고차원 인지・행동・정신건강 발달지원 체계를 개발하는데 기여했다.

 

■ 작은 손으로 만든 큰 희망, 해운대백병원에 전해지다

해운대백병원은 병원 인근에 위치한 데레사 어린이집에서 ‘아나바다 시장놀이’ 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해운대백병원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원아들이 함께 병원을 방문해 진행됐다.

데레사 어린이집 원장은 “지구와 환경을 살리기 위한 뜻깊은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다가, 우리 어린이집 원아들의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소아 환자들을 위한 일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은 어린이집의 선행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한 명 한 명의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덕담과 함께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정형외과 의사가 꿈이라고 밝힌 한 어린이에게는 “정형외과 의사가 되겠다는 멋진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 병원에서도 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작은 손길로 전한 사랑이 소아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오늘의 나눔이 어린이들에게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수혈·항생제 적정성 평가 1등급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수혈’ 및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수혈 적정성 평가는 수혈가이드라인에 따른 혈액사용 관리로 적정수혈을 도모하고 수혈 환자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 2023년 2차 평가는 병원급 이상의 지난해 3~8월 진료분에 대해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 등 4개 지표를 평가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20년(1차) 적정성 평가에 이어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종합점수는 95점으로 전체평균(76.3점)과 종별평균(84.1점)을 상회했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는 수술 부위 감염을 예방하고 항생제 오·남용을 개선하는 등 요양기관의 의료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 2023년 2주기 2차 평가에서는 지난해 1~3월 사이 수술별로 10건 이상 청구한 병원급 이상의 18개 수술 항목(대장수술, 담낭수술, 고관절치환술 등)에 대해 △최초 투여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등 3개 지표를 평가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도 지난 2020년(2주기 1차)에 이어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특히 모든 평가대상 수술에서 1등급, 종합점수 99점을 얻으며 전체평균(57.8점)과 종별평균(65.8점)을 크게 웃도는 성적으로 요양급여비용 가산지급 대상인 우수기관(수술별 종합점수 98점 이상)으로 분류됐다. 

 

■ 대전을지대병원, 치유와 회복을 위한 ‘성탄음악회’ 개최

대전을지대병원(원장 김하용)이 18일 오후 12시20분 병원 1층 로비에서 치유와 회복을 위한 ‘성탄음악회’를 개최했다. 

병원 교회 원목실 주관으로 ‘블리스 보컬 앙상블’을 초청해 열린 이번 음악회에서는 △성자의 행진 △에레스 뚜 △바람의 노래 △캐럴 메들리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푸니쿨리, 푸니쿨라 △우정의 노래 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따스한 희망을 전했다.

 

■서울대병원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제31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국회의’ 성료

서울대병원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이해영)는 지난 6·7일 양일간 서울대학교병원 및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제31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국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국회의에는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 유보영 질병정책과장,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이해영 센터장, 정근화 부센터장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순찬 협의회장을 비롯한 전국 14개 권역센터장 및 임상·예방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가 주관했다.

이번 회의에 앞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사업’ 유공자 장관 표창이 진행됐다. 동아대병원 박종성 교수, 강원대병원 김성헌 교수, 원광대병원 정진성 교수 이상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신하여 전수했다.

전국회의 1일차(12월6일) 일정은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개최됐다. 1부는 이해영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사업 진행 경과 및 발전방향’이라는 내용을 주제로 연자발표 및 패널토론 세션이 진행됐다. △권역기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 진행경과(김강민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지역네트워크분과장(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PRO플랫폼(스마트 홈케어)을 이용한 뇌졸중 환자 퇴원후 관리체계 향상(옥민수 울산대병원 예방관리센터장)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및 재지정 후 발전방향(서한길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센터분과장(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와 같은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서 패널토론에는 보건복지부 유보영 질병정책과장, 순천향대 천안병원 윤석만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전남대병원 신민호 예방관리센터장, 분당서울대병원 김범준 뇌혈관센터장,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하여, 발표 주제 및 심뇌혈관질환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2부는 분당서울대병원 배희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필수의료에서 중앙-권역-지역센터 체계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필수의료 법안 및 종합계획에서 심뇌체계 과제(정근화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부센터장(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응급-심뇌 네트워크 협력 방안(홍기정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방향(문종윤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같은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서 패널토론에서는 권순찬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협의회장, 윤경호 원광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김대현 동아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임준 인하대병원 예방관리센터장, 이장훈 경북대병원 이장훈 심혈관센터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발표 주제 및 심뇌혈관질환 현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전국회의 2일차(12월7일)에는 서울의대 대회의실에서 ‘임원진 간담회’로 진행됐다.

1부는 이해영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발전방향’을 주제로 연자 발표 및 참석자 모두가 발언하는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운영DB 및 평가지표(서한길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센터분과장) △권역센터 지원방향(이해영 센터장) △권역센터 사업 지표 개선의견(김연주 인하대병원 예방관리센터 교수) 등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서 2부에서는 ‘심뇌혈관질환 레지스트리의 발전적 운영방향’을 주제로 연자 발표 및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심근경색증(이장훈 경북대병원 심혈관센터장) △뇌졸중(정한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신경과 교수) △외과계 질환 및 재활(이중엽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연구분과장) 등 각 레지스트리 영역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추가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직원역량강화 워크샵, 심뇌혈관질환 임상교육 및 심리 강좌도 함께 진행되어 사업에 대한 전 직원의 이해를 높이고 공동의 목표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해영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우리나라 심뇌혈관질환관리 체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현안과 역할 확대를 위한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생산적인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