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베트남 의료기기협회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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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영규)이 베트남 의료기기협회(협회장 응우엔 수언 빈)와 지난 2일 하노이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과 한국 의료기기의 베트남 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회원사 발전을 위한 협력과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공동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베트남 의료기기협회는 2025년 5월30일부터 31일까지 다낭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조합과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을 초대하고, 최신 의료기기 동향과 기술 발표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년 세미나는 베트남 보건부, 의학협회, 국공립 및 사립 병원 관계자들이 참여해 최신 의료기기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한국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이를 통해 한국의 최신 의료기술을 소개하며, 베트남 의료기기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영규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조합은 한-베 투자협력포럼(2024년 11월)에서 베트남사립병원협회와의 협약에 이어 이번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베트남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조합은 앞으로도 의료기기 전시회뿐 아니라 의료 분야별 세미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장비를 베트남 시장에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 젬스헬스케어, ‘RSNA 2024’에서 첨단 수술 및 동물용 엑스레이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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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젬스헬스케어는 RSNA 2024에서 차세대 수술 디지털 엑스레이 ‘XPLUS 35FD’와 동물용 DR 시스템 ‘XVET DRF’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XPLUS 35FD’는 FPD 기반의 고해상도 영상 제공과 환자 피폭 최소화로 정밀 수술에 최적화된 장비다. 3.2kW 모노블럭 제너레이터, 넓은 C-Arc, 165도 궤도 이동 등으로 유연한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며, 듀얼 모니터와 HDMI 등으로 협업 환경도 강화했다.
‘XVET DRF’는 동영상과 정지 영상을 모두 지원하는 동물용 DR 시스템으로, 저소음 테이블과 제너레이터 일체형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PACS 연동으로 DICOM 3.0 기반 실시간 영상 확인과 데이터 공유도 가능하다.
박종래 대표는 “XPLUS 35FD와 XVET DRF는 의료와 동물 진단 환경의 혁신을 이끌 제품”이라며 “기술 혁신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퀀타매트릭스,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알츠플러스’ 보건복지부 고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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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매트릭스는 알츠하이머병 조기검사 혈액검사 ‘알츠플러스’가 보건복지부 고시 완료로 오는 23일부터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료기관과 건강검진센터에서 즉시 상용화가 가능해지며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알츠플러스’는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병리인자인 베타아밀로이드(Aβ)를 비롯한 4가지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분석해 병의 진행 정도와 위험도를 예측한다. 검사 과정은 전자동화 장비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였으며,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했다.
최근 출시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와 더불어 조기검사와 치료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알츠플러스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회사는 건강검진을 통해 개인의 두뇌 건강을 미리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활습관 개선까지 지원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국내 알츠하이머 혈액검사 시장 규모가 2천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알츠플러스와 dRAST를 통해 2025년 매출 성장을 이끌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에일린·럭스·볼라썸으로 전한 K-미용성형” 시지바이오, 인도네시아 의료진 교육 아카데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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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는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2024 시지바이오 아카데미 VCP’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첨단 미용성형 기술과 최신 제품을 전수하며 글로벌 의료진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서는 히알루론산 필러 ‘에일린’, PDO 봉합사 ‘럭스’, 콜라겐 스티뮬레이터 ‘볼라썸’을 활용한 최신 시술 기법을 강연과 라이브 시술로 소개했다. 에일린은 균일한 입자 구조와 고순도 원료로 안전성을 높였고, 럭스는 비침습적 미용성형에 최적화된 봉합사다. 볼라썸은 즉각적인 볼륨 효과와 콜라겐 생성을 동시에 제공해 피부 탄력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
프로그램 첫날 강연에서는 의료진이 안전한 시술법과 복합 치료 사례를 학습했고, 라이브 시술을 통해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확인했다. 둘째 날에는 시지바이오의 S-캠퍼스를 방문해 제품 생산 공정을 직접 견학하며 기술력을 체감했다. 참가자들은 강연과 시술의 실질적 도움이 됐으며, 생산 공정 투어로 제품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남겼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VCP는 한국의 선진 미용성형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였다”며 “참가자들이 한국의 기술과 제품을 배우고 이를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진과의 협력과 교육을 통해 국제적 신뢰를 강화하고, 한국 미용성형 기술의 세계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휴메딕스, 수평적 의사소통으로 조직문화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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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는 MZ세대의 경영혁신 아이디어와 수평적 소통을 기반으로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지난 13일 성남 판교 사옥에서 ‘주니어보드 1기’ 발대식을 열고, 입사 1년 이상 대리급 직원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조직을 출범시켰다. 주니어보드는 ‘바텀업(Bottom-Up)’ 방식을 통해 경영진과 직원 간의 소통 채널 역할을 수행하며, 정기회의와 워크숍을 통해 조직문화와 업무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앞서 진행된 조직문화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주요 과제들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과 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환 대표는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전달하며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고 주니어보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