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정부 지원 의료기기산업의 10대 대표과제는?
2025년 정부 지원 의료기기산업의 10대 대표과제는?
  • 박한재 기자
  • 승인 2025.02.12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10대 대표과제 표창 및 주요 성과 공유
세계 최초 안압 측정 스마트 콘택트렌즈, 배아발달 예측 AI 등 선정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연구과제 중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과제들을 표창하고, 주요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가 올해에도 마련됐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단장 김법민, 이하 사업단)은 지난 11일 YTN 뉴스퀘어 미디어홀에서 ‘2025년 10대 대표과제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표창 수여를 통해 의료기기 연구개발자 및 산업계의 사기를 고취하고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과보고회는 올해로 3회째이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4개 부처가 공동으로 6년간(2020년~2025년) 총 1조2천억원을 투입해 의료기기 기술개발부터 임상·인허가 및 제품화에 이르는 전주기를 지원하는 대형 R&D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437과제에 국비 9876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선정된 10대 대표과제는 △연구개발 수행의 적절성, △기술·의료 분야의 파급효과, △사회·경제 분야의 파급효과 등 3대 핵심지표를 기준으로, 46개 기업에서 제출한 성과 중 혁신성과 성과 창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시장선도형 췌장암 융합치료 초음파 영상유도 고강도집솓초음파 치료기기 상용화 개발(아이엠지티) △차세대 이동형 토모신세시스 시스템 개발(제이피아이헬스케어) △비후성심근증과 심박세동 치료를 위한 정맥을 이용하는 최소침습적 시술방법 및 고주파 소작 카데터의 상용화 개발(타우메디칼) △최소침습적 지능형 세포분석 기반 암 진단 시스템 개발(노을) △인공지능기반 패치형 웨어러블을 이용한 심장질환 관리시스템 개발(씨어스테크놀로지) △FDA De Novo 획득을 위한 안과급속냉각마취 허가임상(리센스메디컬) △난치성 시각장애 개선을 위한 가상현실 기반의 디지털 치료기기 확증 임상시험(뉴냅스) △시장 신속 진입형 경도인지장애환자의 증상개선을 위한 혁신의료 디지털치료기기 산업화(이모코그) △녹내장 안압 진단용 스카트 콘텍트렌즈(화이바이오메드) △배아 인공지능 솔루션의 임상효용성 증명과 의료기기 인증(카이헬스) 등이다.

김법민 단장은“이번 10대 대표과제는 범부처와 사업단의 밀접한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 및 글로벌 시장 선도를 목표로 개발된 혁신적인 의료기기들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단은 오는 3월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열리는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5)에 10대 대표과제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성과 포스터 및 장비 등을 전시하여 의료기기 관계자들에게 제품 시연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권현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정책국장에 따르면 정부는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 종료되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후속 사업으로 범부처첨단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의료기기는 단순 제품을 넘어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로, 그 발전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정부의 R&D 지원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것과 더불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