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빅스' EDI 청구 1위에 올라
'플라빅스' EDI 청구 1위에 올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04.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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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의 ‘플라빅스정’이 1069억원으로 부동의 1위였던 화이자의 ‘노바스크정5mg(996억원)’을 밀어내고 EDI 청구 1위에 등극했다.

녹십자의 B형간염 예방주사인 ‘헤파빅주’와 한국GSK의 B형간염치료제인 ‘헵세라정10mg’의 성장률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제출한 2006년 EDI 청구 100대 품목 현황에 따르면 헤파빅주의 지난해 청구액은 181.7% 늘어난 205억원으로, 헵세라정10mg은 143.4% 증가한 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치적인 성장률로는 스티렌정이 453.2% 증가한 395억원의 청구액으로 1위를 기록했으나 스티렌은 캅셀제에서 정제로 시장이 대체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이며 정제·캅셀제를 모두 포함할 경우 50% 수준의 성장률을 보였다.

계속 증가세에 있는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한국화이자의 ‘리피토정10mg’은 138.6% 늘어난 642억원을, 용량이 다른 ‘리피토정20mg’은 120.0% 신장된 124억원을,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정10mg’도 134.5% 증가한 272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한국와이어스의 관절염치료제인 ‘엔브렐주사25mg(134.1%, 123억원)’, 한국화이자의 골관절염치료제인 ‘쎄레브렉스캡슐200mg(115.6%, 147억원)’, 대웅제약의 고혈압약인 ‘올메텍정20mg(107.2%, 256억원)’ 등 품목도 100%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반면 경동제약의 고혈압약인 ‘디로핀지속정(-11.5%, 116억원)’, 한국MSD의 전립선치료제인 ‘프로스카정(-12.5%, 141억원)’, 한독약품의 고혈압약인 ‘트리테이스정5mg(-15.4%, 160억원)’, 대웅제약의 진통소염제 ‘에어탈정(-17.7%, 132억원)’과 진균감염약인 ‘푸루나졸캅셀50mg(-18.8%, 173억원)’, 한국얀센의 진균감염약인 ‘스포라녹스캅셀(-23.0%, 200억원)’, 한국MSD의 관절염약인 ‘포사맥스정70mg(-25.7%, 192억원)’, 한국BMS제약의 항암제인 ‘탁솔주(-29.2%, 216억원)’ 등은 10% 이상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100대 청구품목에 가장 많은 제품을 랭크시킨 업체는 가스모틴, 올메텍, 글리아티린, 푸루나졸, 다이아벡스, 에어탈, 아리셉트, 우루사 등 8품목을 랭크시킨 대웅제약이었다. 이어 한국GSK가 제픽스·아반디아·헵세라 등 7품목을, SK케미칼이 기넥신·트라스트·레보프라이드 등 6품목을, 화이자가 노바스크·리피토·카두라엑스엘 등 5품목을 각각 100대 품목에 진입시켰다.

사노피 플라빅스, 화이자 노바스크에 이어 화이자 리피토정10mg(642억원), 한미약품 아모디핀정(456억원), GSK 제픽스정100mg(441억원), LG생명과학 자니딥정(433억원), GSK 아반디아정4mg(428억원), 노바티스 글리벡필름코팅정100mg(427억원), 한국쉐링 울트라비스트300(403억원), 동아제약 스티렌정(395억원)이 10위권 의약품에 랭크됐다. 김동희 kdh@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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