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본부장 노환규 전 회장 임명, 전 37대 집행부 개혁 징검다리 자처
추무진 후보(용인수지 메디서울이비인후과의원)는 오늘(13일) 오후 2시 용산역 KTX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원님을 섬기는 힘있는 하나의 의협’을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을 선대본부장, 방상혁 전 의협 기획이사를 대변인으로 하고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추무진 후보는 “현재 의료계는 정부의 각종 의료규제와 의료계 내분으로 암울한 건 나 혼자만의 심경은 아닐 것”이라며 “개인적인 욕심 없이 의료계를 위해 헌신해 의사가 의사답게 진료하는 환경, 존경받는 의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중립을 위해서 의협 정책이사, 용인시의사회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히고 의협에 이사로 재직하면서 전 집행부의 개혁 의지를 지속적 계승하는 징검다리가 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추무진 후보는 원격진료 시범사업 및 노환규 전 회장의 가처분 신청후 행보 등을 묻는 질문에는 법적인 해석과 많은 분들과의 상의를 거쳐 행동하겠다고 밝히고 회원을 최우선으로 대의원회 등과도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무진 후보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충북의대 및 순천향의대 교수를 거쳐 지난 2002년부터 개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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