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F 2024(2024 국제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에서 전염병 재유행 속 방역 기술의 미래를 선보이는 ‘감염 방역 특별관’이 오는 10월2일(수)부터 4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코로나19의 올여름 국내 재유행과 엠폭스(원숭이두창)의 확산세가 증가하면서, 전염병 대응과 방역 체계 강화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 상황이다. 

이에 이번 특별관은 병원 내 감염 예방 및 전염병 대응을 위한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방역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할 예정이다.

■ GFID, 감염병 대응 기술 성과물 전시 및 컨퍼런스 개최

먼저, (재)범부처방역연계감염병연구개발재단(GFID)은 ‘감염병 의료안전 강화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도출된 성과물을 집중 전시한다. 

이번 행사에서 GFID는 △AI 방역공조 기술 △원데이 모듈러 음압병동 △사회적 거리두기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병상배정지원 시스템 △무인 공간 소독 장비 등 팬데믹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기술들을 소개한다. 

특히 의료 시술이 가능한 음압챔버와 의료술기 학습용 VR 교육 시스템 등 감염병 대응의 실질적 적용이 가능한 제품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GFID는 또한 10월2(화)일과 3일(수), 코엑스 A홀 내 제3세미나실에서 ‘감염병 대응대비 의료안전기술’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해 3년간의 연구 성과물을 발표하고 실증 연구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 홍익메디칼시스템즈, 첨단 멸균기 시리즈로 감염 예방 기술 선보여

홍익메디칼시스템즈는 자사의 대표적인 멸균기 시리즈인 △중대형 고압증기 멸균기 RS 시리즈 △100% E.O가스 멸균기 REX 시리즈 △플라즈마 멸균기 PS 시리즈를 전시한다. 

이 제품들은 병원에서 사용되는 의료기구의 감염원을 완벽히 제거할 수 있는 첨단 멸균 기술을 제공한다. 홍익메디칼시스템즈는 국내에서 멸균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특별관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주식회사 감성, 강력한 성능의 공기살균청정기로 방역 솔루션 제시

주식회사 감성은 코로나바이러스를 30분 이내에 99.9% 제거하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공기살균청정기 △‘SPACE-20’과 △‘SPACE-50’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차별화된 필터 포집 시스템을 통해 공기 중 유해 물질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다중이용시설 및 의료 환경에서 최적의 방역 솔루션을 제공한다.

■ 제이씨헬스케어, 고온 세척 기술로 교차 감염 방지 솔루션 제시

제이씨헬스케어는 독일 MEIKO사의 최신 변기 세척기를 선보인다. 고온 세척 및 소독 기술을 탑재한 이 제품은 병원균과 슈퍼박테리아를 완벽히 제거해 교차 감염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제이씨헬스케어는 이를 통해 의료 및 요양 시설의 위생 관리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 주식회사 웃샘, 스마트음압기로 감염병 확산 방지 솔루션 선보여

주식회사 웃샘은 국내 최초로 고위험 병원체 실험실을 도입한 기업으로, 음압격리 환자운반기와 음압격리 휠체어를 국산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안심홈케어(스마트음압기)’는 실내 공기 순환과 음압 기능을 결합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상시에는 실내 환기용으로 사용되며 감염병 발생 시에는 신속히 격리 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는 감염병 확산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방역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포오랩, 교차 감염 방지와 환경 보호를 위한 내시경 소독기 OCTA-SELL 공개

포오랩은 의료 현장에서 감염 확산 방지가 가능한 내시경 소독기 OCTA-SELL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소독액을 매회 직접 생성하고, 사용 후 소독액을 재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교차 감염의 위험을 줄여준다. 또한, 소독 후 하수 처리가 가능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 천하종합, 항균·항바이러스 효과 입증된 방패코비치로 감염 확산 방지

천하종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진료용 기구 2등급 품목으로 허가받은 방패코비치를 출품한다. 이 제품은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과 한국화학실험연구원에서 안전성을 인증받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양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에 대한 항균, 항바이러스 효과가 입증됐다. 특히 방패코비치는 미국 FDA에서 무해성을 검증받은 제품으로, 병원 환경에서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번 KHF 2024 감염 방역 특별관은 병원 내 감염 예방을 위한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들에게 중요한 협력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www.khospital.org)를 통해 오는 10월1일(월)까지 가능하며, 사전 등록 시 무료 입장이 제공된다. 현장 등록 시에는 입장료 2만원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