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원, CBT 시험 전환 본격 추진
국시원, CBT 시험 전환 본격 추진
  • 남궁예슬 기자
  • 승인 2025.01.03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5년 CBT 확대, 간호조무사 등 포함
AI·VR 기반 차세대 시스템 연구 지속할 것
▲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배현주 원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2025년 시무식을 열고 “CBT 전환 시험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국시원은 지난 2일 서울 광진구 본관 회의실에서 배현주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 시무식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위한 묵념으로 시작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배현주 원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며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한 고객소통채널 TF 운영, 문항작업 집중 실시로 출제 오류 0건 달성, 정보화 전략계획(ISP) 수립으로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기반 마련, 기관 학술지 ‘Jeehp’의 ESCI 인용률 세계 1위 및 SCOPUS 등재 국내 학술지 중 인용률 1위 달성 등은 임직원의 헌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배 원장은 2025년을 ‘오류 ZERO, 고객만족도 우수, CBT 도입 100%, 부패 방지평가 우수’를 목표로 삼아, 응시자와 관계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올해 주요 사업으로 컴퓨터 기반 시험(CBT) 확대 도입을 강조하며, 2025년도부터 1급 언어재활사, 안경사,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의 CBT 시행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2028년부터 대규모 응시자가 참여하는 간호사 국가시험 CBT 도입을 위해 TF 설치 및 단계별 시행 계획, 관련 법령 개정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시원은 CBT의 질적 향상과 난이도 안정화를 위해 학술연구 10건과 국가시험 분석 연구 등 자체 연구를 확대하고, AI와 VR을 활용한 차세대 시험 시스템 개발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배 원장은 “변화는 모두의 참여와 노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며 “임직원들이 역량과 열정을 모아 더 큰 도약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