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원, 임상병리사 등 3개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CBT 확대 도입
국시원, 임상병리사 등 3개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CBT 확대 도입
  • 남궁예슬 기자
  • 승인 2024.11.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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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시험 확대···국가시험의 효율성과 편의성 강화
2027년까지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71% CBT 전환 예정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오는 2027년부터 임상병리사 등 3개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에 컴퓨터 기반 시험(CBT)을 확대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국시원은 현재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의 시험에 이미 CBT를 도입해 시행 중이며, 이번 확대를 통해 전체 34개 국가시험 중 24개, 약 71%의 시험이 CBT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번 CBT 확대 도입 방침은 국시원이 보건의료인 시험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특히 의사 필기시험에 CBT가 적용됨에 따라, 시험 형식의 다양화를 통해 임상중심의 평가 체계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CBT는 문제 풀이와 답안 수정이 용이하고 응시자 편의를 높이는 장점이 있어, 시험 과정에서 시간 절약 및 편리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국시원은 2022년 하반기부터 전국 9개 권역에 전용 CBT 시험센터를 구축해 CBT 전환 준비를 본격화했으며, 2023년부터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및 요양보호사 상시시험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 국시원 배현주 원장은 “CBT 도입을 통해 국가시험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보건의료인력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평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며 시험체계의 발전 의지를 밝혔다.

국시원의 이번 발표에 따라 의사 시험의 CBT 도입은 더욱 체계적인 보건의료인력 평가와 교육을 가능하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국시원은 CBT 관련 자세한 사항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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