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의료기술 도입으로 중증진료 역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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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이 2025년 신년사에서 ‘미래 의료의 중심 SMC’를 목표로 병원의 비전을 제시하며 도전과 성장을 강조했다. 박 원장은 중증 고난도 진료 강화와 지속 가능한 경영구조 확립 등을 중점 과제로 발표했다.
박승우 원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병원이 직면했던 의료 환경 변화와 도전 속에서도 환자 중심의 의료 철학을 이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5년을 맞아 중증 고난도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첨단 의료기술과 협력을 통해 미래 의료의 중심으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2025년 주요 목표로 박 원장은 △중증 고난도 진료 경쟁력 확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연계 리모델링 △지속 가능한 경영구조 확립 △조직문화 개선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진료 포트폴리오 재정립을 통해 중증 및 희귀질환 중심의 진료 강화 전략을 실행하고, 첨단 의료기술 도입과 맞춤형 치료 연구를 통해 의료 생태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원장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과 리모델링 계획을 연계해 최상의 진료 환경을 구축하고, 병상 축소에 따른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중증 환자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속 가능한 경영구조 확립과 관련해 박 원장은 병원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원내 창업과 기술 이전, 기부 활성화 등을 통해 사회 공헌 가치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협력과 소통을 통해 의료진이 자긍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원장은 마지막으로 “2025년은 병원의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며, 케어기버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병원이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